안녕하세요..2010학년도 수능을 앞두고있는 삼수벌레에요...
현역..그러니까 2008학년도 입시에서..수시로 운좋게
서울에있는..백마상이 아름다운 대학교에 입학을했어요...
근데 과가 경영학과였는데 영.. 적성도 안맞고 학교도 마음에안들고..
같잖게 자퇴를하고 재수결심을 했습죠...목표는 거창하리라...고려대를 가기로
마음먹었지요. 그런데 2009학년도수능...고려대 ?ㅋㅋㅋㅋ 개풀딱지...
대강 등급이 132 122 나오더라구요.(문과랍니다) 고려대 아래에있는 서강대 성균관대도
못갈...그런 처참한 성적...
그래서 지금이렇게 삼수를결심했죠.
근데..이번에도 고려대는 못갈것같아요. 다른과목은 괜찮은데
수리때문에..유독 수리만 2등급에서
못벗어나겠더라구요. 중학교때부터 수학과 절교해서 그런지...푸...
그러다가 오늘 문득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왔어요 (두분이 이혼하셔서..어무니는 따로살고있어요)
19일 남은시점에서..제 마음이 어떤지 궁금하셨나봐요.
이런저런 얘기를하다가...엄마께서
너가 하고싶은걸 했으면 좋겠다고..지금 제 모습이 대학교에 집착해서 너무 처절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좀 적잖이 충격을 받았어요. 삼수를 하게된 지금에서야
내가 진정 뭘 하고싶어서 이러는건가... 무슨과를 가고싶어서 이러는거지?
하고생각하니..없더라구요. 가고싶은과가.
아니 사실있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학교교사가 꿈이었거든요...
근데..높은대학이라는 열매에 미쳐서 2년이나 허비한 지금..
지금에서야 사범대를가서 교사를 꿈꿔도 되는걸까...
너무늦은건 아닐까... 내가 보낸 2년은 어떻게 되는걸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볼까.. 쟤는 삼수해서 고작 사범대 가려고했었어? 라고 생각하진않을까...(사범대를 비하하는것이 아니라...)
여러 걱정이 덮쳐오네요.
요번에 대학에입학하게되면 22살... 남자라 군대까지 가야하고...
또 임용고시가 낙타가 바늘구멍통과하는것보다 어렵다고들하니..
한번에 교사가 되리란 보장도없고...
교사를 꿈꾸기에 너무 늦은나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