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4월 7일 PM 11:47
지은 이 : 꼬마 시인
제 목 : "하 루"
나 홀로, 나 하나만이
숨을 쉬고 있는 방
한구석에서 은은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그 누군가를 추억하고 있다...
줄어드는 술병 속엔
나의 외로움과 슬픔이
오히려 채워지고 나는 술 잔을
의시하지만
그떄 그 헤어짐이 아른거린다...
나의 정신은 잔잔한
벽 시계 소리를 동반한채
무언에 허공속으로
스며들고 있을때쯤
담배각 만한 기계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는
잔뜩 술에 의지한 목소리로
사랑한다 아들아~라고
속삭이고 나의 반항심은
싸게 들어오라 큰 소리 치고선
빈 잔에 술을 따르며
이천일년 사월 칠일 열 한시
사십 오분이
지나가는 시간에
지금 난 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