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야기를 펼치기에 앞서서 제가 들려드릴 이야기는 모두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첫번쨰 이야기.손톱Ⅱ>
'
'
'
'
'
우리들 모두는 마법에라도 걸린듯 그 존재가 교탁으로 갈때까지 아무행동도 하지않았고, 그 존재가 교탁에 도달하자 나는 그 알수없는 두통이 사라지는것을 느꼈다.
'후우..정말 알수없는 노릇이네... 그런데.. 저여자 많이 예쁘잖아?'
그랬다. 교탁앞에 서있는 여자는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몸매와 둥그런,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오른손이 약간 부자연스러운것을 뺀다면... 언제나 그렇듯 나는 관찰을 하는것을 거기서 끝내야 했다. 그여자가 말을 했기 떄문이다.
"모두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 해 영 입니다. 우선 제가 0교시에 들어온 이유는..어제 불의의 사고로 국어선생님께서 다치셨기에 한달동안 제가 국어시간을 맡게 된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죠. 뭐 어차피 1교시니까 얼굴이라도 빨리 익혀두기 위해서도 있고요."
"와아아아!!!!"
아이들의 함성소리.. 귀차니즘의 대가인 내짝 영수도 열광적으로 소리를 질러대니... 확실히 예쁘긴 한것 같았다.
'문제는.. 저손이야.. 너무..너무 부자연스러워...'
분명히 저 여자의 오른손은 따로 놀고있었다. 다른아이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나는 왠지 저여자가 못마땅했고 그 결과는 관찰이라는 명목아래에서 헐뜯는 행동이었다.
어느새 아이들의 함성소리는 사라졌고 그 선생이라는 여자는 출석부를 한번 훑어 보더니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 보시면 한탄하실만한 장면이 연출되기 시작했다.
"음...새호"
새호는 그말을 들은 순간 의자와 엉덩이를 떄어놓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넷!"
그 과장된 행동에 다시한번 아이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얼마후 그 여자,아니 이제는 국어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할 사람도 웃기시작했다.
"호호호"
-또각 또각
국어선생님이 웃기 시작하자 또다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으며 예의 그 발자국 소리도 이전보다 더 내 머리를 뒤흔들어 놓았다.
"아아...아...악.."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새어나왔고 영수는 그런 나의 모습을 보더니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다.
"인간, 괜찮냐? 혹시.. 어디 아픈곳이라도 있는거냐?"
"시...신경..쓰..지..으으윽.."
-또각 또각
머리가....머릿속이 새하얗게 비워지는 느낌..내가 계속 되는 두통에 머리를 부여잡자 영수는 선생님을 향해 외쳤다.
"선생님. 인간이 많이 아픈것 같은데요. 어떻게 할까요?"
"음? 머리가 아파? 잠시만, 선생님이 가볼께."
선생님이 내자리로 가까이 다가올수록 또각 거리는 소리는 더욱 크게 들리기 시작했고. 급기야 미친듯이 내 머리를 두드렸다.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제...젠장! 더이상 오지마요! 헉...헉헉.."
견딜수 없었던 나는 다가오는 선생님에게 소리쳤고 그런나의 모습에 반 아이들은 모두 나를 쳐다보며 자신의 짝과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하자 영수는 나를 부축하며 선생님께 양호실에 데려다 준다고 말하며 나를 질질 끌며 교실문을 나섰다.
그렇게 교실을 나와 본관쪽에 가까워 지기 시작하자 나는 두통을 참을수있었고, 영수에게 말하였다.
"영...수야.."
"응?"
"하...학교..나..가야되..."
"무슨소리야? 학교를 나가야 한다니?"
"젠장. 제발 한번만 내말듣고 학교에서 나가자고. 오늘..뭔가 이상해."
"너...무슨 약이라도 먹었냐?"
젠장맞을 영수는 내말을 완고히 거부하며 양호실을 향해 억지로 나를 끌고갔고 양호실 문을 열었다.
-드르륵.
우리가 들어왔는데도 인기척 하나 없는 양호실.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영수는 안을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양호선생님!! 안계세요?"
"..."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자 녀석은 나를 침대위에 눕히고 양호선생님의 책상위에놓여있는 매모지에 한줄을 휘갈겨 쓰더니 나에게 다시 돌아왔다.
"아무래도...어디 잠깐 가신것 같으니까 여기 누워있어라. 그리고 너 색 랜즈 꼈냐?"
"무슨..헛소리냐?"
"아니..눈이 빨갛길레. 뭐 아니라면... 혹시 눈병 아니냐? 에혀..이자식은 어디서 뭘했길레 이모양인지.. 나원."
'쳇...내눈이 어떻다는거야.'
"아무튼! 나중에 조퇴한다면 이 형님한테 전화해라. 알았지? 그럼 나는 이쁜 국어쌤 보러 간다~ 바이!"
영수가 손을 흔들며 양호실을 빠져나가려고 할때 나는 또다시 알수없는 불안감에 온몸에 소름이 돋는것을 느꼈다.
"영수야. 만약... 무슨일 있으면 무조건 학교 밖으로 뛰어나가. 알았지? 그리고... 이해영 선생님 믿지마라."
내 나름대로 충고에 영수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헹! 니 걱정이나 하셔. 그럼 이만! 굿바이"
-드르륵 탁.
녀석이 나가자 적막이 찾아왔고 내 머릿속에는 몇개의 단어가 떠올랐다.
'5명.1+2+3+4+5. 그리고 미래라는 여자애가 했던 오른손.. 이해영 선생님의 오른손. 뭔가 관련이 있는건가.....'
분명히 수상했다. 어떤 사이코가 필요도 없는 손톱을 뽑은후 자살을 가장했을까..
그순간. 나는 다시한번 비릿한 내음을 맡았고. 그 내음의 정채를 알수있었다.
'피!'
어딘가에서 피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이..이런.. 몸이 잘 안움직여...'
내가 몸을 움직이려고 안간힘을 쓰고있을때 양호실 깊숙한 곳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왔다. 피냄새를 사방에 흩뿌리며....
-저벅 저벅 저벅.
그리고... 그 사람을 본 순간...나는 5톤짜리 망치에 머리를 얻어맞은듯한 느낌이 뭔지 알게되었다.
"너...너...너는?"
-손톱.제 2화 끝.-
그때 딱 여기까지 올렸었죠 ㄷ
꾸준히 연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