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헤드라인에 올라왔던
'저희 오빠는 성추행범입니다' 글 기억하시나요?
http://pann.nate.com/b200401474
이 사건 현장을 직접 다녀오신 기자분의 기사를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이 사건을 다뤘던 몇몇 언론은 보성을 다녀오지 않고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현장 취재도 하지 않고 어떻게 기사를 쓸 수 있는거죠??
'보성 교사 성추행' 현장을 가보니
‘보성 교사 성추행 ’현장에 교사 인격은 없었다
보성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성추행 사건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현지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들어 봤다. 지역 여론을 들으면서 교권이 무너지는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물론 여론이 꼭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언론이 보도 한 것처럼 교사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가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라 결론은 좀 더 지켜 봐야 한다. 하지만 성급하게 언론이 앞서가지는 않았는지 하는 아쉬움은 크다. MBC와 KBS는 물론 조선일보까지 교사를 완전히 성추행으로 단정 해놓고 보도 하고 있음은 모니터 상황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신문과 방송 내용을 찬찬히 살펴 봤다.
보성 초등학교의 한 초임교사가 중간놀이 시간과 아침 수업 준비시간에 한 학생 도 아닌 두 학생을 성추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보도였다. 초등학교 5학년이 당했다는 성추행 내용은 신문에 싣기에도 불편한 내용이다. 교실 바로 옆 교재실에서 “선생님이 ××를 넣어 맛이 어떠냐”는 식이다. 다수 학생들이 드나드는 공개된 곳에서 차마 그런 일이 있었을까 싶은 내용이다.
또다시 무너진 무죄 추정의 원칙
우리 헌법 제 27조 4항에는 형사 피고인은 유죄 판결이 날때까지 무죄로 추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무죄로 추정 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는 것이다. 교사라 해서 예외 일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보성 교사 성추행 사건만을 놓고 볼 때 교사의 인권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교사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식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범죄 결과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이라는 원칙이 있다.
그럼에도 경찰과 언론은 처음부터 교사를 성추행범으로 단정 짓고 몰아갔다. 이에 비해 직접 만나본 다수 주민들 생각은 달랐다. “평소 행실에서 문제가 된 두어린이가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 학부모 대책위 관계자는 자신있게 말했다. 학부모 K씨는 “불쌍한 초임 교사가 재수 없이 걸려들었다”는 것이 현지 보성 주민들의 반응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수많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탄원서를 제출 했다고 한다. 피해 학생중 한 학생이 살고 있는 옥암리 주민 대다수가 교사의 탄원에 앞장섰다는 사실도 확인 했다. 이번 사건이 범상치 않아 보이는 대목이다. 언론이 너무 앞서간 것을 아닌지 수사가 자백만을 강요해 성급한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증언 들이었다.
사실 이런 보도를 하려면 현장 확인은 기본이다. 교실 바로 옆에서 잠금장치도 없고 안이 훤히 내다뵈는 교재 연구실에서 그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부터 한번쯤 확인했어야 한다. (교사 포함해서 확인된 목격자가 여섯명이라고 학교측은 밝히고 있다)특히 학부모가 참관해 재연해본 결과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불과 몇분간의 수업 준비시간에 다수 학생들이 보는 곳에서 그런 일은 시간적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두고 해당 교사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보도나 수사 방향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다고 한다. 현재는 사건수사가 원점에서부터 다시 진행되고 있다니 조만간 진상이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결론이 나든 현재까지 교사는 무죄다. 헌법에 쓰여 있으니 필자는 그렇게 주장 할 수밖에 없다. 누구나가 보호받는 법에서 두 어린이가 일관성있게 주장했다해서 해당 교사만 예외로 취급 할 수는 없다. 두어린이가 보호 받듯 이십대 초임교사의 인격도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보성 교사 성추행 ’현장에 교사 인격은 없었다
보성 진실 공방에서 보듯 이제 교사는 언제든 성추행범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은 직업으로 전락했다. 일단 학생이 성추행을 주장한다면 끌려가 조사를 받고 언론은 모자이크 처리 한답시고 인터뷰하고 그래서 아니면 말고 할 정도의 처지가 된 것이다. 어느 한곳에 보도가 나면 앞다퉈 ‘또 교사 성추행’운운 하는게 요즘 현실이다. 거기에 교사의 인격은 설자리가 없다.
따지고 보면 보성 성추행 논란의 본질도 간단하다. 교사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으면 그만이다. 사실이라면 다시는 교단에 설수 없도록 엄하게 처벌 하면 된다. 그러나 이번 처럼 정확한 사실이나 증거도 없이 주장만 갖고 교사를 난도질해서 어쩌자는 것인가. 현장 밑바닥 정서를 들여다 보면서 내내 답답했다. 해당학교 5학년 2반 21명중 19명의 학부모는 즉각 해당 교사의 수업 복귀를 원하고 있다. 등교 거부까지 벌일 태세다.
보도 내용과 현장 정서가 왜 이리 다른지 의아스럽기만 하다. 수사와 보도는 성추행을 당연시하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은 무죄를 주장하는 비극적 현장이 보성이었다. 그곳에 교사의 인격은 없었다.
http://www.ihopenews.com/news/7984
수사가 원점에서 재조사 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성과주의 경찰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같아 씁쓸하네요.
그나저나 대책위 같은건 없었다는 아이들의 형부는 누구였을까요?
아이들은 언니가 없다는데요?
가짜 큰아빠, 가짜 큰엄마 그리고 가짜 형부까지.
사건의 진실이 빨리 밝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