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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강남재건축편에서 강제집행당한 사람입니다.

-_-;;; |2009.10.29 12:30
조회 29,345 |추천 21

어므낫...ㅠㅠ 헤드라인에 떳네요....;;

그냥 지금은 조금 웃으면서 지낼수 있지만 그날은 정말 죽고싶더라구요

제가 이글을 쓴건 다른분들은 이런 황당한일 겪지 않으셨으면 해서

쓴거구요 ㅠㅠ 이렇게 헤드라인까지 되다니 ㅠㅠ

앞으로 이런일 한분이라도 안겪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제 경험을 적은거예요 .....

밑에 저희 강제집행 당하는사진 보니까 또 울컥하네요...ㅠㅠ

pd수첩에 저희 살던집이 나오니 어머니도 눈물을 훔치시더라구요...

저희는 무지해서 이렇게 당했지만......... 다른분들은 절대 이런피해

보지않으셨으면 해요....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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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돈못받아서 그런게 아니라 저희 재건축하면 평수줄고 돈은 돈대로 나가서 반대하는겁니다... 그리고 이주비 무이자랬다가 유이자로 바꼈죠....

닙들 재산이라면 그렇게 말씀하실수있나요?

PD수첩 보고 말씀하세요... 저희 바른재건축하자는거지 안하겠다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팔고 빠지라는분들 .... 법으로 재건축 걸려있는집 못팔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5일만에 전세집 구해서 나가는거 쉽나요? 돈쌓아놓고 사는것도 아니고

예고장 1장 보내고 5일만에 나가라니...

그리고 저희가 잘했다는게아니라이런일 겪지마시라고 쓴건데 .... 참.....씁쓸하네여....

전에 올라온 글인데 뭍혀있는글 입니다.

http://pann.nate.com/b200112572

참고하셔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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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왜 나라에대고 머라고하냐고 하시는데~^^

강제집행 명령장은 법원에서.... 명도소송후 발송되는거예요~

용역분들도 집행하시기는 하셨지만 하시면서

이 깨끗한집 왜 재건축하는지 모르겠다고 ....

나중에는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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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살 직딩 입니다.

10월 27일 PD수첩 강남재건축편에나왔던 OOO아파트5차

강제집행 당했던 사람입니다.(저희집 부엌이랑 방이TV에 나왔었네요)

저희는 약 30년전부터 강남권에 살았구요....

그당시 강남은 그닥 개발된곳이 아니라 지금처럼 부자동네다 머 이런

인식도 없었구... 어쩌다보니 살게되었네요....

사실 강남에 잘사는사람 얼마나될까요?

저희집도 tv나 신문에나오는 강남사람들보면 참 ㅋㅋㅋ 웃깁니다.

사람들이 강남살면 머 대단한거처럼 말하는데

강북이나 강남이나 지방이나 다 똑같아요

잘사는사람이나 잘살지..... 한숨

어쨋든 강남에대한 인식이 안좋은건 사실이긴하죠...ㅠㅠ

저희가 OOO아파트에 살게된지 딱 10년만에 강제집행이란걸 당했네요

새벽6시 .... 어디선가 함성(?)소리 비슷한게 들리더군요...

옆에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뭐하는줄알았고 잠을 자는데

누가 벨을 누르더라구요... 자다꺠서 어안이 벙벙한데

인터폰으로보니 왠 덩치 큰 사내분들이 한가득놀람

그러더니 문따고 들어오더군요....

30분내로 짐챙겨서 나가래요........;;;

아빠랑 엄마랑 다같이 벙쪄서....있다가

엄마가 조금 흥분하셔서 아니 우리집인데 왜나가냐니까

덩치 큰 용역분이 반말로 욕을하시더라구요 -_;;;

흥분한 어머니를 진정시키고 짐을 챙기기 시작했죠.....

아버지가 집행하시는분을 어르고 달래서

짐챙길시간을 조금 더 얻어냈죠... 짐챙기는데 왠지 울면 지는거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나오는 눈물 꾹 참고 옷가지와

중요한 물품들을 챙겼습니다....

그렇게 저희 가구며 여러가지들이 컨테이너박스로 실려나가고

차에 옷가지 몇개 싣고 한 2일은 찜질방을 전전했습니다.

강제집행 당한날은 회사 출근도 못했구요 ㅠㅠ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같고 2일이 2년같고 그랬어요

그떄 이후로 엄마는 덩치큰 남성분만 보면 심장이 엄청 빨리뛰시고 식은땀이 난다고

그러시네요...(남자친구가 184에 88키로정돈데 엄마가 보고 심장이 막 뛰고 겁이 덜컥 났다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지금이야 조금 안정되었지만 그당시엔 국가에서 집살때 돈한푼 안보태줘놓고

우리 사유재산을 마음대로 처리한다는게 참 불만이더라구요 ㅠㅠ

얼마전 저희짐 찾으러 물류센터 갔는데 참....아휴~~

선풍기며 가구며 성한게 하나두 없네요 .....

재건축..... 이거 사람 완전 죽이는거네요 ㅠㅠ 사람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데

재건축하면 집짖는데 2~3년걸리고.... 그동안 내집이 무사태평하면 좋겠지만

그게또 마음처럼 되겠어요....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다보니 연세있으신분이 많으신데

다시 들어올수는 있을까요??

옛날에 어릴때 놀면서 불렀던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하는 그노래....

두꺼비는 헌집만 준다고 새집주는건 아니었어요 ㅠㅠ

지금 시기상 재건축 매우 안좋다고하네요....

혹시 재건축얘기가 나오시는 곳이 있다면 저희처럼 이런일 당하지 마시구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래요.... 나 억울해요에 적긴 했지만

앞으로 이런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적은거구요.....

마무리가 쉽지가 않네요....

글을 잘 못써서 두서없이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 신종플루가 대유행이라는데....

손 잘 씻으시구 건강하세요~~^^;;

추천수21
반대수0
베플에효|2009.10.30 08:52
참으로 더럽다. 나라가 국민들을 위해 힘을 써야하는데, 지네 배때지 불리는 것에만 급급해서는...
베플쥐잡자~~~|2009.10.30 11:21
어때~~? 멋있지? 나 오사카에서 태어난 일본인인데. 여기 사람들 내가 땅값 올려주고.. 연봉 3000되고. 747애기 하니까. 좋다고 뽑아 주더라.. 어때? 용역와서 지1랄 하니까 열받지? 헐값에 집 뺏끼니까 열받지? 그러게 나 뽑으래? 뽑으면 니들 연봉 3000만원 될 줄 알았지? 뽑으면 집값 평균 2억 될 줄 알았지? 근데.. 현실은 니들 월급 88만원.. 니들 전세값만 올라.. 약오르지? 메롱~~~~~~~~~~~~~~~~~~~~ 누굴 탓하리오.. 나만 정신차리고 서민 생각하는 민노당 투표하면 뭐하리오? 지역주민 대다수가 만금주의자에 지만 아는 이기주의자라서. 진짜 제대로된 정책이 뭔지도 모르고 10년도 앞도 못보는 멍충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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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재건축조합원|2009.10.30 10:19
소유시고 재건축이시면 조합원같은데 그러면 조합에서 언제까지 이주하라는 통보를 주지 않았나요? 강제집행은 최소 두번이상의 최고장이 발송됩니다. 그리고 조합원같은 경우 이주비를 무이자로 융자해줍니다. 이사비용도 무료로 나오고요 님이 용산같은 세입자시라면 갈곳이 없어서 안하셨다지만 소유권이 있는 조합원이시라면 이사비용도 받았을 것이고 전세금도 무이자로 융자받았을 터인데 강제집행까지 할 정도면 꽤 많이 이사가 늦어지신것 같네요.. (강제집행 그냥 돼는게 아닙니다 법원에 신청해서 공적인 절차를 밟는데 이게 또 시간과 돈이 들거든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데, 정비사업, 특히 재건축은 국가부담 사업이 아닌 구역 내 조합원들이 부담하는 사업입니다. 님이 세입자도 아니고 조합원이신데 약속한 이주를 늦게 가시면 그만큼 철거 및 착공이 늦어지게 돼고, 건설회사는 그 연체사유를 조합에 물어서 공사비를 더 청구할 수도 있어요 님 2~3년 기다린다고 하셨잖아요? 님때문에 더 기다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 저도 조합원이라서 말씀드리는데요 님이 늦어져서 생기는 추가부담..국가가 책임안집니다 조합원들이 나눠서 부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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