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금으로부터 얼마 안됐죠?
약 7월쯤 대학생이라 방학을 했었죠~
이 여름방학은 남 부럽지 않게 알차게 보내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멀리서 일하고 있는 누나한테 갔습니다..
전날 너무 피곤해서~ 졸린눈 비벼가며
어머니께서 잠시 빌려주신 차를 몰고 누나한테 갔습니다
누나가 어디어디로 오라고 해서 정차한뒤 기다렸는데
에에? 혼자가 아니...다?
누나 후배도 같이 왔던 겁니다
누난 조수석에 앉고 그 후배는 뒷좌석에 앉아서
셋다 밥을 먹지 않은 상태..
그래서 고기집으로 향했고 또 밥을 먹고 그렇게 헤어죠..
그러고 그 후배는 자주 누나집에 놀러와..
저하고도 이런 저런 정도 쌓이고 있는 상태에서
저 포함해서 나머진 여자.. 총 4명이
롯데월드 갔다가...
이번에도 차를 끌고 갔는데
다 놀고 난후 집에 오려는데
주차를 잘못했는지.. 견인을 하니마니 어쨌니
상대방은 시간이 없다는둥..
아 서울사람..참 급하더군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지하철 타고 막 뛰어내려오다가
거짓말이 아니고 계단을 뛰어 내려오다 발목을 삐끗했는데
우두둑!!!!!!!!!!!!!!!!!!!!!!
이게 제 귀에 들리는겁니다....와~발목 작살났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뛰었죠~제차가 아닌 어머니차를 살리기 위해
견인되면 난 사망이다!!!!!!!!!!!!!
그래서 차를 찾고 가다가 약국에서 파스사서 뿌리고
서울에서 이제 내려오는데
신나게 놀았던지 또 졸음과..발목의 아픔과..ㅠ
휴게소에 들려서 관심 가지고 있던 그녀한테 괜히 부축좀 해달라고 했는데
한쪽은 슬리퍼 한쪽은 운동화 신고 있었는데
운전하느라 제발을 못봤는데~
와 오른발이 2배로 불어있었던;;
그러다 부축받고 어깨에 기대어~잠시 3~5분간의 달콤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졸리다고 안마도 해주고 거기에 감동받아
누나집에 온후 담날 병원갔다가 깁스하고
저는 저희집으로 갔는데~
너무나 아쉬운 겁니다~
그래서 그날 집에 가기전에 고백했어야 했는데
집에가서 고백을 했죠~
이게 웬걸..좋아하는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이름도 성도 모르고 얼굴만 아는..?
근데 지금은 제가 더 생각난답니다..
그래서 잘됐죠~
----------------------------------------------------------------------
여기까진 좋~~~~~~~~~았죠 참 달콤했습니다..
그뒤..전 누나집에서 알바하면서 공부좀 할려고 누나집에
눌러 앉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나가 여자친구랑 셋이서 같이 살자 제안을 했고
여자친구지만 이것저것 따져보고
잘선택하라고 했습니다..
그 선택의 결과는 셋이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아 여자친구랑의 동거...좋기만 할줄 알았는데
참 안좋은거같습니다..
평소 누나는 저에게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하루를 못넘기고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아참..여자친구는 1살 연상이에요
여자친구가 저를 보는게 참 안타깝고 불쌍해보였나보네요
그래서 이제 밥도 니가하고 설겆이도 니가하고 청소도 니가하고
물건은 있던곳에 두라고 당부당부..신신당부를 합니다
전 원래 잘 안하던 성격이라 잘 안되었지만
이거에 삐친~여자친구..맘이 돌아올 생각을 안합니다
정말 미안하다고~사과하고 몇일이 지난후
그러지마 이제~ 하라고 하면 좀 해~(내가 니 동생이냐? 시키는거 다하게?)
안그래도 누나의 심부름과 잔소리에 지치고 지치는데
너까지..너까지 그러면 안되잖아!!!!!!!!!!!(라고 하고싶었지만..못했죠)
또 여자친구는 직장인인데
쉬는시간에 맞춰 밥먹는 시간에 맞춰 전화안하면
또 삐쳐요~
왜 전화안하냐 문자라고 안남기냐~
넌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하냐~
너가 먼저 연락하는 꼴을 못보겠다~
이러면서 또 삐치고
그래도 일하는거 힘든거 아니까 미안하고 잘못했다고 하죠
또 어느날은 괜히 회사에서 짜증나서 괜히 저한테 화풀이합니다..
그럼..전 아~미안^^ 미안미안해~ 너 힘든거 아는데
도움이 못되는구나~항상 제가 이해하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편이였습니다
그녀가 잘못을해도 제가 미안하다고하고..
물런 제가 잘못을 하면 제가 잘못했다고 하죠;;
저란놈이 부족한거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학생이라 경제적여유가 없습니다.
알바도 알바지만~
방학끝나면 또 용돈 받아 써야 하는데..
그 용돈 아끼고 아껴서~ 선물이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어딜놀러가두~ 제가 경제적인여유가 없어
항상 여자친구가 비용부담하고
참 미안했습니다..제 자신이 짜증났고 불쌍하고 병신같았습니다
여자한테 해줄수 있는거라곤 마음 뿐이였습니다.
이렇게 제자신이 어떤지 알고 있는데
그 여자 저한테..
너 돈 없어서 힘들다고..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너무 힘들다고..
내가 돈을 벌지만 넌 여유가 하나도 없으니
짜증나고 힘들답니다..
개학을 하고 주말마다 여자친구보러 1시간 30분 거리를 매주
버스를 타고 보러 갔습니다.
자고 있는모습이나~출근하는 모습 눈떠 있는모습은 별로 못보고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녀 웃는게 어찌나 이뻐보이는지..
그리고 저의 잦은 실수때문에
그녀는 맘을 아파합니다 사소한거에 목숨 걸듯이 아파합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녀는 아닌가봅니다
해줄수 있는게 딱 하나 생각났습니다.
예전에 여자 미니어쳐향수를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향기 좋아 보관했는데
그녀도 좋다고 미니어쳐를 다 썼답니다..
꼭 선물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향수사고..편지도 쓰고 장미꽃 한송이도 사서
주말에 그녀에게 갔죠
저의 잦은 실수때문에 저 얼굴 쳐다보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전 말을 걸려고 노력많이 했는데
전 투명인간인가 봅니다
대화좀 하자 이러면 할말없다고 너 할말 하라고
이게 대화입니까?
그렇게 전 향수를 그녀 서랍에 넣어뒀는데
향수 선물한줄 알고 있는데~
아침에 출근할때
저희 누나 향수를 빌립니다. 제가 준 향수 뿌리고 가길 바랬는데
그녀 맘이 돌아오지않을꺼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힘들고 짜증나서 집을 출근하고
저도 집으로 갔습니다~
그녀에게 처음처럼 다시사랑하자라고 말했더니
미안하다며 못하겠답니다~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제가 부족한게 너무나 많다고 합니다
돈 없고, 거리가 멀고, 그녀가 보고싶으면 전 주말밖에 시간이 안나고,
잦은실수하고, 힘들답니다. 절보면 미칠듯이 힘들답니다
놓아줬습니다..
부족한거 저도 알고 있는데..
그렇게 말 안해도 나도 잘 알고 있는데..
마음만은 그녀가 저에게 50을 주더라도 100을 주자 항상 생각했고
마음만은 그녀가 저에게 10을 주더라도 100을 주자 항상 생각했고
마음만은 그녀가 저에게 1을 주더라도 100을 주자 항상 생각했는데
싫답니다 부족한게 많아서..
그녀 웃게 만들려고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치고
착한짓도 하고 밥도 차려주구 심부름도 하고 바래다주고 배웅해주고
술잔뜩 마시고 있으면 시간맞춰 데리러 나가고
항상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좋은 여자 만나랍니다..
그녀 와 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