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취업을 준비하는 수백만 취업 준비생들 힘내요..
저는 구직활동 9개월째에 접어듭니다.
거의 30번 이상의 면접을 본것 같습니다만,,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제가 너무 한심스럽기도 하고,, 이러한 현실에 눈물만 나네요.
제 면접 경험담 몇개를 들려드릴께요
1) 이력서를 보내고 발송한지 2분만에 면접보자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이상한 업체가 아닐까 했으나, 일단 가보기로 마음먹고, 면접 시작 하면서 제 이름 물어보더니, 제 앞에서 이력서를 프린트 하고 그제서야 이력서를 훑어 보는 듯 하더라구요 -----> 근데 경력이 별로 없으신거 같네요.
저희는 00업무 경험자가 필요합니다.
2)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 이신가요? 하고 묻더니,
갑자기 영어 서류를 뽑아서 해석 하라고 시키더라구요.
순간 당황스럽고, 회사 업무를 대충 지레짐작해서,, (쉬운 문장이었는데, 모르는 단어가 하나 있었고, 그게 꼬이면서 완죤 엉망으로 해석했습니다..) 말 했더니
정말 어이 없다는듯 비웃더니,, 됐습니다.. 가보세요.. 했던 곳.
3) 면접이 잘 되가나 싶었는데,, 희망연봉을 말해보라기에,,
2200만원(누구에게는 헉..싶은 연봉이겠지만,, 저한텐,, 나름 큰 맘먹고 부른 금액입니다...)을 불렀더니, 1400~1500 밖에 줄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더니, 다른데 가도 2200은 힘들거라고 면박을 주시면서
가보라고.
4) 지방 내려가는 길에 전화와서 다음날 당장 볼 수 있느냐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내려가는 차비가 아깝긴하지만 기회는 놓치기 싫어서
다시 올라왔는데,,, 5분도 안되서 면접 끝날때
5) 면접 때 화기애애 ...여긴 되겠다 싶을만큼 확신 줘놓고,,, 됐다 아니다
연락도 없는 회사
6) 모집 기간을 한달로 잡고, 2명 뽑을 거면서 40~50명 면접 보는 회사.
면접 후 2주 뒤에 불합격 통보 주던 회사..
여러분들도 저 같은 경험 있으시겠죠?
어제 불현듯.. 울컥 하더라구요...면접 보시는 분들.. 잘 나신건 알겠습니다만,,
면접자의 태도가 불손하거나,, 심하게 준비가 안되 보이는 사람이 아닌 이상
압박 면접이랍시고,, 무례하게 말하고,, 함부로 대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구직자들은,,, 가끔씩 걸려오는 시내국번 번호면 스팸전화/보험 영업 전화라고
해도.. 혹시 몰라,, 기대하며,, 목소리 가다듬고,, 여보세요.. 합니다. 자다가두요..
저 몰랐습니다. 우리나라 물가가 너무 비싸서,,, 대충 일해도 200은 보통 벌고 살게
될줄 알았습니다.
물론 오라던 회사도 있었습니다. 직원 수 2명에, 연봉 1400만원. 격주 토요일 근무
여름 휴가 토/일 이틀, 경조사비 이런거 없음,,,
눈 높이 낮추고.. 그런자리라도 오라는게 어디냐? 하는 분들도 계실거고
일단 저기서 경력을 쌓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모두 맞는 말일 겁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날은.. 억울하면서도... 제 자신이 참 가엾어 집니다.
기다림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면접 후 불합격이라도
통보는 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력서 처음부터 꼼꼼히 보시고,,
정말 면접을 보고싶은 사람만 제의하셔서, 서로 소모하는 일 없었으면
해요..
희망연봉 말하라고 할 때,. 대부분 구직자들.. 애매합니다. 대략
회사가 제시할 수 있는 연봉 기준 정도는 얘기해주고 물어보셧으면 좋겠네요.
모두..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