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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320i를 타던 시절 겉멋만 들어서신난다고 음악을 쿵쾅거리며 압

연원빈 |2009.10.31 17:40
조회 209 |추천 0

 

예전 320i를 타던 시절 겉멋만 들어서 신난다고 음악을 쿵쾅거리며 압구정 바닥을 기어다니던 좀비 같던 시절부터

저 멀리서 그르렁 거리며 m3가 나타나면 음악소리를 줄이고

싸움 잘하는 아이가 지나가면 조용히 눈을 내리깔고 지나가는 중학생처럼 조용히 그 옆을 지나가던 때가 있었다.

정체모를 자격지심을 심어 주었던 그 m3 는 몇세대를 거치며 진화했고

이제 그르렁 거리며 다니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중고차 판매상이나 집도 없이 차 한대만 가지고 다니는

(물론 그중에 능력도 되면서 그르렁도 좋아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족속들이 라는 것을 알아버린 나이가 되었어도 m3는

어린시절 가지지 못한 초합금 게타로봇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bmw가 가지고있는 브랜드 이미지라는 것이 워낙 날라리 같은데다가

나라는 사람과 합쳐 졌을때의 효과를 생각하면(거기다 m3라니..ㅡ.ㅡ)절대 나는 타면 안될것같은 차이지만...

어쨌거나 지금도 압구정이나 청담동 바닥에서 그르렁거리며 바닥에 붙어 지나가는 m3를 바라볼때면...

아무도 모르게 꼴깍 침을 삼키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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