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항상 남의 글 읽기만 하다가 제가 직접쓰기는 두번짼가..? 그렇네요
한 2~3년전에한번쓰고.. ㅋㅋ
잠이 안와서 컴퓨터하고있다가 이래저래 여기 글까지 쓰게되네요
저는 2년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2년동안 사귀면서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
그렇다고 저나 그아이나 크게 잘못하고 나쁜짓(?)을 한건 한번도 없구요..
저는 잘난거 하나없이 자존심만 너무 강해요
툭하면 신경질에 내가 잘못해놓고도 오히려 큰소리 치며 웃고넘겨버리는 스타일입니다
저도 안좋은 습관이라는거 잘알고 있지만 그게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저는 항상 남자친구에게 불만이있었습니다
뭐 궂이 딱 꼬집을순 없지만 그냥 그런거 있잖아요 여자들은 공감하실듯..(아닌가^^:)
예를들어 남자가 만나자고 얘길하면 나도 모르게 그냥 튕겨요
"싫어" 라고 얘기하지만 속마음은 아니거든요..
그럼 그얘는 제가 진짜 싫어서 싫다는줄알아요
물론 한번 노!라고 했다고 바로 수긍하진 않지만 대체적으론 그래요..
그럼 저는 그 잘난 자존심때문에 말은 못하고 속으로만 속앓이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냅니다 괜히 화도내고 시비도 쪼고.. 그럼 남자친구는 왜 갑자기 짜증을 내냐며
다그칩니다 그러곤 싸웁니다 ㅡㅡ^
그리고 예를들어 내가 뭐 갖고싶은게 생겼으면 솔직히 애인한테 받고싶잖아요
그래서 장난반으로 ㅇㅇ~갖고싶다라고 말하면 사줄께 사러가자라고 해요..
전 예의상(?) 아냐 됐어 장난이야~ 라고 말하면 정말 장난인줄 알고 넘어갑니다
솔직히 같이가서 사는거랑 남자가 혼자사서 짠~ 하고 주는거랑 기분이 다르잖아요ㅠ
전 그걸 기대했는데..ㅠㅠ 뭐랄까 센스가 없대야되나요..ㅠ
넌 언제 나한테 꽃한송일 사와봤냐 길거리 삔하나를 사줘봤냐!! 너무화가나서
이런식으로 얘길하면 그다음날 딱 꽃한송이랑 삔하나만 사옵니다 ㅡㅡ^
나의 연애방식은 편지를 자주 써준다던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어떻게해서든
외워서 불러준다던가 나 만나러 오기전에 진짜 사탕하나라도 껌 하나라도 날위해 사온다던가...암튼 평소에도 날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끔 해줬음 좋겠는데..
이아이는 연락자주하고 자주만나고 자기 마음만 진실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나봐요..
다른 문제도 아니고 항상 이런문제로 싸웁니다..
그럼 자기도 난 내가 생각해도 센스가 진짜 부족한거 같다고 고치겠다고 니말들으니까
내가 좀 그랬던거 같다고 얘길하면서도 그게 일주일을 못갑니다..
그럼 또 싸움의 연속이죠..
나중엔 정말 안되겠다싶어서 차라리 내가 시키는데로라도 해줘 라고 말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꼭 편지를 쓰고 한달에 한번씩 여행하기 좋은곳을 찾아서
여행가고 또 몇일에 한번씩 길가다 예쁜꽃이나 예쁜배경있으면 사진찍어 포토메일로
보내주고..등등..억지로라도 시켰어요..
우리가 뭐 다른문제로 싸우는것도 아니고 이런 사소한것들로 스트레스를 받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다고..난 니가 너무 좋지만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기계랑 사귀는
느낌이 든다라고..하니 항상 싸울때에는(솔직히 싸우는것도 아니고 제가 일방적으로 화냅니다 그얘는 항상 주눅들어있죠.) 미안하다고 앞으론 정말 잘하겠다고 또!! 합니다
그런데 또! 얼마 못가요 내기준에선.. 나중엔 제가 노이로제가 걸려서 별거 아닌거에도
화내고 짜증내면서 우린 연애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며 헤어지자고 얘길하면 매달립니다
조금만 더 기회를 달라고..자기도 자기 자신이 답답하다고.. 잘하고싶은데 잘안된다고
이해는 합니다 저는 계속 쪼아대고 자기도 뭔가 하고싶은데 주눅들고 눈치보이고...
근데 저도 저나름데로 지치더라구요..
제딴엔 복수아닌 복수를 한다고 항상 무뚝뚝하게 관심없는척 대했죠..
내 기준에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고있는데 내가 왜 너한테 잘해야되냐..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서로 말은 안했지만 약간..어색한 나날을 보냈어요
얼마전 주말엔 제가 집에만 박혀있었는데 통화를 하다가 심심하다..라고 얘길했는데
전 이런말을 하면 남자친구가 우리동네로 와서 같이 밥도 먹고 암튼 저랑 놀아주길
원했는데 계속 티비엔 잼있는거 안하나..? 엄마랑 아빠는 어디가셨어..?
오늘은 왠일로 컴터를 안하니...등등.. 온단소린 절대 없는거예요.. ㅠㅠ
안본지 2주 정도가 넘었는데.. 그래서 울동네 올래? 라고 장난처럼 얘기했어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지.. 먼저 만나자는둥 이런얘길 잘못해요 ㅠㅠ고쳐야죠..)
그러니까 너무 쉽게 그래..라고 하는거예요 그때 내기분이 약간 민망하기도 하고..
왠지 피곤해서 쉬고싶은데..안가면 내가 삐질꺼같으니 할수없이 그래..라고
대답한것같은 기분이 드는거예요..아니겠지만 자꾸 그런생각이 들어요 ㅠㅠ
그래서 치~ 됐어 나 씻기싫어 장난이였어..라고 말하면 또 안와요 ㅠㅠ
이럴땐 오지말래도 내가 심심하다면 짠 하고 와서 밥도 같이 먹고 잼있게 놀아줬음 좋겠는데..그게 아니니까 또 화가나서 막 시비를 쪼고 화를 내다가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계속 전화가 울리는걸 한..10통가까이 안받다가 나중에 받았습니다.
약간 화가난 목소리로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왜 자꾸 전화 먼저 끊냐고..
내가 또 뭘 잘못했는데 이러냐고.. 전또 할말없어서 끊었다고 쉬기나 하라고 다그쳤죠
그러니 자기도 알겠다라고 하면서 끊더라구요
그리곤 그날 밤까지 연락이 없었어요 11시쯤에 뭐하냐는 문자가 왔길래 쌩깟습니다
그러니 그다음날도 그다다음날도 연락이 없었어요
이렇게 연락을 오래 안한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이틀째되던날 지금 뭐하자는거냐고
헤어지자는 거냐고 문잘하니 내가 자기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다라고 하대요
그런건 둘째치고 지금 이런상황이 너무 짜증나니까 확실히 하쟀죠 계속 미안하다라고만 하는거예요.. 제가 빙빙 돌리지말고 확실히 하자고..그냥 잘지내라고 내가 먼저 연락할일 절대 없을꺼라고 했어요 답장이 또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만나서 항상 힘들게만 하고 해준거 하나없이 너무 미안해서 가슴이 아프대요... 쌩깟죠
그뒤로 계속 3~4일 연락이 없다가 엊그제 밤늦게 문자가 왔네요
ㅇㅇ야 너무 미안해..
그냥 또 쌩깟어요 솔직히 뭐라 답장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리곤 아무런 연락이 없네요..
2년동안 사겼으니 지금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이겠고..뭐 조금 울적(?) 하네요
다행히 내 성격자체가 남자때문에 울고불고 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겉으로 보기엔 2년사귄 애인이랑 헤어진 얘 맞어?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앞에도 말했지만 대도안한 자존심때문에..그런모습조차 자존심 상해 속앓이만 합니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보고싶단 생각보다는....
그냥..통화한번..목소리 한번..아니 지금 뭐하는지나 한번...휴... 자꾸 생각은 나네요..
그얘한테서 다시 연락이 올까요? 그리고 내가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아...나도 날 몰라~~~~~~~~
생각나는데로 글치다보니 앞뒤말이 잘 안맞을수도있습니다..
그냥..답답한 여인의 대도안한 하소연이라 생각하시고 건강하세요 모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