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 날짜는 다가오는데 제가 주말에도 바쁜 관계로 시어머님께직접 동대문에 가셔서
어머님한복도 하실겸 제한복도 보고 오셨더라구요....
일부러 시간내서 저번주말에 신랑과 그 한복집엘 갔었죠...
분하기도하고, 예식앞둔 신랑신부님들.. 저처럼 이런일 당하지마시라고 상호명 공개하겠습니다..
동대문1차 지하도상가 "이장욱고전의상" 이집입니다...
부모와 아들이 같이 운영하는듯 보였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제 한복 보시면서 저고리와 두루마기 원단만 보시고 치마는 원단이 없는관계로 책자로만 보셨답니다..
구두로 "확답은 못하겠는데 우리며느리가 보고 이쁘다하면 계약하겠다"라고 말씀하시곤 나오셨다는데 옆집에어머님 마음에 쏙드는 이쁜 치마원단이 있길래 다시 돌아가셔서 이장욱고전의상 그집아들분을 부르시고는옆집치마원단을 같이보면서 이걸로 꼭 준비해달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렇게 5일정도가 지나고 제가 주말에 한복보러 다녀오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 주말에 방문한다고 말씀도 하실겸 치마원단 준비도 됐는지 물어볼겸 전화를거셨답니다..
그 한복집 아들이 받더니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전화주세요" 뚝!!!
화가 나셨지만 좀 기다렸다가 다시 거셔서 치마원단 다 준비됐으니까 걱정말라는 확답을 들으셨답니다..주말에 신랑과 방문을했습니다..
어머님이 얼마전에 방문해서 어머님 한복하시고 내꺼를 미리 봐놓고 가셨다는데 보여달라고 아들한테 말을했더니기억을 못하더라구요.. (물론 저희처럼 방문하는사람이 한두명이 아닐테니까 기억못할수도 있겠죠) 그러더니조금만 기다리시면 자기어머님이 나오실거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님되시는분이 오셔서 이래저래해서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다행히 기억하시면서 치마,저고리,두루마기원단을보여주셨어요.. 역시나 저희 어머님 안목 대단하시더라구요.. 너무 이쁘다고 신랑이랑 좋아라하고있는데갑자기 아줌마께서 두루마기 원단을 펼치시더니 신랑보고 끝부분 잡으라면서 원단을 자르시더라구요.의아해하면서이게 뭘까 생각하고 있는데 평생 신랑이 한번 잡아주는거라고 대충 그런말을 하시더군요.원단을 자른후, 아줌마께서 신랑꺼는 안하냐고 싸게해준다면서 말을 꺼내시길래....
처음부터 저는 남자들 한복 해봤자 결혼때빼곤 잘 입지도 않아서 한복 할 돈으로 양복을 한벌 더 해주려고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그 아줌마께서 갑자기 "결혼은 평생한번있는건데 한복이 얼마나 중요한건데신랑 한복한벌 못해줘요? 신부님 여유가 안되시는거에요?" 기분이 좀 상했지만 맞는말 같기도하고신랑이랑 세트로 입고 싶기도해서 가격을 물었습니다.. 두루마기까지해서 70부르더군요...
옆에서 신랑이 "난 그냥 빌려입을래 한복 얼마나 입는다고 새로 마춰. 그냥 빌려입자" 이러길래
대여가격을 물었더니 십만원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아줌마왈
"평생 한번입는건데 왜 남 입던옷을 입혀요 그러는거 아니에요 신부님" 계속 이런말들이 아줌마와 저희사이에오갔습니다..실속을 따질까 원칙을 따질까 고민하는데 아줌마가 갑자기 50까지 해준다고 하라고 하길래신랑이 한번 더 물었어요 "제 한복, 신부한복이랑 어울리는걸로 대여하는게 얼마죠? 확실이 신부한복이랑어울리는걸로 대여해주는거죠?" 좀전에 십만원정도라고 말했던 대여가격이 순식간에 이십으로 뛰더군요너무나 기분이 상해 "다른데좀 둘러보고 올게요" 하면서 일어서려는데
"아까 원단 자르셨잖아요, 이거 취소 못해요 하셔야해요"라면서 펄쩍 뛰더군요.. 솔직히 제한복이 너무나 이뻤기에참았습니다... 그러고는 한 30분동안을 신랑한복을 해야하네 말아야하네 하면서 계속 말이 오갔죠..솔직히 제가 중간에서 너무나 입장이 난처했습니다.. 신랑 한복한벌 못해주냐고 계속 말씀하시는 아줌마앞에서그냥 빌려입힌다고 말하면 신랑한테 너무나 미안할거 같아서 결국엔 신랑꺼도 하기로 했습니다..계약금 조금 내야한다길래 좀이따 계좌로 넣어드린다하곤 계약서를 쓰는데 예식 날짜와 시간 장소를 묻더군요원래 계약서 쓸때 다 적는다면서... 별생각 아무의심없이 알려줬습니다.
어머님께서 치마원단을 확인 해봐야겠다면서 조금 잘라오라고 하셨기에 치마원단까지 조금 잘라서 신랑편으로보냈죠...그날저녁 어머님께서 치마원단을 보시곤 이게 아닌데 애들끼리 갔다고 아무거나 막보여줬다고 엄청 화가 나셨습니다.바로 전화하셔서 저희들꺼 두개 다 바느질하지말고 직접 한번 더 나갈테니까 절대로 바느질 하지마시라고 엄포하셨답니다.. 그러고는 제게 절대로 계약금 보내주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이렇게 4일이 지났습니다..4일동안 한복집에서 계약금 왜 안보내주냐는 전화한통 없는게 이상하기도하고 한편으론 어머님이 그날밤에 엄포해놓으셔서 일단 보류해놨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젯밤 어머님께서 다음주에 나가보실 생각으로한복집에 전화를 거셨답니다.. 그러면서 한복 아직 바느질 안하고 그냥 나뒀는지 확인하려고 물으셨더니무슨소리 하냐면서 그때 치마만 바느질하지말라했지 언제 다 하지말라고 했느냐면서 어머님께 따지길래너무 화가 나셔서 "내꺼도 하지말고 우리 애들꺼도 다 하지마세요 그냥 우리 딴데가서 할랍니다"라고 했더니예식장, 예식날짜, 시간 다 알고 있으니까 그날 택배로 예식장으로 보낸다고 말하더랍니다...어머님 너무 화가 나셔서 저한테 전화하셔서는 그날가서 예식장이랑 날짜 시간 말해줬냐고 물으시더라구요그렇게 어머님과 통화를 하고있는데 한복집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어머님이랑 통화중이었기에 대기통화 들어오는거
안받고 어머님과 계속 통화를 했습니다 한복집 아줌마께서 음성을 남기셨더라구요
음성은 더 가관이더라구요 "신부님 지금 일부러 전화를 피하신다고해서 해결될일이 아니에요. 성인이신데일부러 전화를 피하시면 어떡합니까? 그날오셔서 두루마기 원단 다 자르셨는데 이거 취소 못해요" 이런 내용이더군요일부러 피한것도 아니고 통화중이라 안받은건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바로 전화걸어서 통화하는데 역시나예식날 무조건 식장으로 택배 보낸다는 말이더군요.. 전 마음대로 하라면서 그냥 끊었습니다.저와 통화를 한 후 저희 어머님과 다시한번 통화를 하면서 한복값 알아서 주고싶은만큼 주고 가져가라고 했답니다...
열흘정도가 지나고 신랑과 어머님 아버님 이모님들 두분까지 해서 다시 그 한복집을 찾았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좀 있더군요.... 먼저 온 손님들이 있으니 기다렸습니다...
10분. 20분이 지나도 아주머니는 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보다못한 우리 신랑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하도 지쳐 우린 손님 아니냐면 한소리 했습니다.. 그제서야 아주머니 옆가게에서 뛰어오더군요..
장장 40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자기가 한 말도 있고 미안했던건지 돈을 얼마 못받아서 그랬던건지 고분고분 좋게 말씀하시더군요...
서로 기분풀고 이왕 이렇게 된거 좋은일에 입을거니까 좋게좋게 하자고 나오시길래
저희쪽도 그렇게 하자면서 원단을 새로 골랐습니다....
원단을 다 고른후 어머님께서 좀 잘라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 원래 이런거 잘라가고 하면 안좋아요 저희가 알아서 이쁘게 해드릴테니까 걱정마세요" 라면서
안잘라주더라구요... 그리곤 계약금을 얘기하길래 카드로 결제를 하려는데 현금으로 좀
찾아주시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저희 그렇게 빡빡한 사람들도 아니고 뻔히 세금때문에 그러는거알고 있었기에 바로 현금을 찾아다가 드리면서 저희 신랑이 농담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현금영수증 해주세요~" 그러자 아주머니 놀라면서 "세금때문에 현금 달라고 한건데 에이~ 왜그러세요~ " 라면서 한번웃고 말더군요... 어차피 신랑도 농담으로 한말이었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돌아오는길에도 이런일 있고 했으니까 잘해주겠지, 한복 나오면 정말 이쁘겠다 좋은 얘기들만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열흘후 한복을 찾으러 신랑와 어머님 아버님이 다녀오셨습니다. 전 바빠서 따라가질 못했구요,
근데 한복을 받아봤더니 제 치마는 맨 처음에 저희가 잘라갔던 그 원단으로 만든 치마였고
신랑 한복은 한복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신랑이 봐도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이상한 색에 이상한 원단으로 해놓았더랍니다...
바로 이건 아니라면서 왜 우리가 골랐던 원단으로 안해놓았냐고 따졌더니
그원단으로 한게 맞다면서 버럭버럭 우기더랍니다...
어머님께서 그때 원단좀 잘라달라고 했더니 안좋다고 그러더만 이럴려고 안잘라줬느냐고 따졌더니
정색을 하면서 그때 원단 잘라가놓고 무슨소리하냐면서 오히려 버럭거렸답니다...
저희가 원단 고르던날 신랑.어머님.아버님.이모님두분.저 이렇게 6명이 갔었는데
어머님께서 바로 이모님한분께 전화를 하셔서 빨리 나와서 원단좀 확인하라고 부르셨죠.
이모님이 근처에 사셔서 나와서 보셨는데 이모님 역시도 이원단이 아니라고 확신하셨답니다.
속은 기분에 너무나 분하고 기분이 나빠 일단은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그집에서 어머님한복, 제한복, 신랑한복 이렇게 3벌을 주문해서
어머님 한복은 다시가서 원단고르던날 완불하고 찾아온 상태였고
저희껀 그냥 그집에 놓고 안찾아온 상태입니다...
어머님 한복값이 45만원 제한복값이 60만원 신랑꺼가 50만원 총해서
155만원중에 110을 그집에 지불한 상태입니다...
어머님 기분 나쁘시다고 그집한복 아예 안입으시고 다시 마추신다고 하시고
저희꺼도 다시 마춰야할 상황이네요..
돈을 다시 돌려받을수 있다면 받고싶고, 못받는다해도 법적으로 그집 처벌할수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좀 알려주세요!!
혹시 현금영수증 안해준거 국세청 신고 가능할까요??
소보원에도 신고할까 하는데 소보원에 신고하면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몇몇분들이
소보원이 영향력이 별로 없다 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