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라고 시작해야하죠??
닥치고 걍 시작할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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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물여섯이고 부산의 어느 대학교에 다니는 4학년이면서 취업을 나간...
학생도 아니고 취업생도 아니고... 암튼 그런 사람입니다.
전공이 조경학이라 조경업체에 취직했죠.. 이제 한 4개월을 좀 넘겼네요..
조경일이라는게 그렇듯이 한 현장을 작업 끝내면 다른현장으로 가서 또 공사기간내에
마무리짓고.. 또 다른 공사 잡히면 가서 공사기간까지 마무리하고... 그런식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도 공사기간이 얼마 남지않은 다른 동료및
상사님이 계신 현장이 바쁘면 가서 도와주고 그럽니다.
아무튼 다른 현장이 한참 바쁘고 그럴때 제가 주말도 불사하고 야근을 하며
도면작업및 서류작업들을 도와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2~3주가량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도와주고 온뒤 저는 제 현장으로 다시와서
업무를 보고 있었죠..
그리곤 일을 끝내고 차에 탄뒤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운전중이지만 신호 걸리고 그럴때마다 학교 친구랑 문자를 주고 받았더랬죠..
그 친구도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분당쪽에 취직 했답니다. 그래서 방을 알아보고
왔다. 막 그런얘기를 했었고 저흰 계속 문자를 주고 받았습니다.
난 그 친구가 타지생활을 혼자 하게된것이 안타까워서 위로의 문자를 보낼려고
하는 찰나..!!!
제가 도와줬던 현장의 과장님께서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조경부 여러분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저희 현장이 준공평가를 마쳤습니다.
고생들 많았습니다"
라고..... 당연히 저는 답장 보내던 친구는 잠시 미뤄두고 과장님께 문자를 보냈죠..
"완전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렇게....
그리고 문자를 보낸뒤 친구한테 마저 문자를 적어 보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니도 거기서 집에왔다갔다하기 힘들겠네..춥고 배고파도 울면안되~"
근데 아뿔싸.. 이걸 과장님께 보내버린겁니다...
이미 업질러진 물이에요. 큰일났어요. 마음을 진정시키고 해결책을 찾아보지만
마땅히 떠오르질 않아요. 엿됫어요.
이런식으로 막 롤코의 성우목소리가 내 귓가를 맴도는듯 하고.. 이제 4개월 갓넘긴
녀석이 춥고 배고파도 울지마라고 10년차넘는 과장님께 조언이나하고... 하아.....
그래서 부랴부랴 이번에 보낸건 잘못보냈습니다.. 라고 문자를 넣었지만..
대답이 없으시네요... 하하.....
저 이제 어떡하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