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삶은 사는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사람을 기다리다가 보게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만나고 책을 선물하려고 서점을 다시 들렀고, 그 때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어느날이라도 서점에서 기다림을 가지게되면 둘러보는 가운데 책 한권을 사오기도 하지요. 인터넷을 통해 책을 사는 경우가 흔한 시점에서 일부러 서점 근처에서 약속을 가지게 된다면 책을 손으로 느끼면서 책을 고르는 재미는 좋아요.
"그래도 계속 가라" 제목으로 일단 책을 손에 쥐게되었고요. 그리고 저는 지은이에 대한 내용을 파악합니다. 워낙 많은 자기개발같은 책들이 흔하기에 너무 많은 자기 개발 책에 비해 우리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스럽기만 합니다. 반대로 개발이 아닌 욕심만 키우지 않았나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거창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지않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이는 책을 읽기전이 아닌 읽은 후의 감정입니다. 지은이를 보고 바로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디언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자신들의 삶이 자유롭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않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 삶에 대한 진한 향이 느껴질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대로 그런 책이었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진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희망이라는 좌표를 향한 삶이란 어려움이 가장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하지요. 한 걸음을 내딛는 것도 중요하고, 그 목표에 발을 내딛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한 그 발걸음의 폭이 넓어서 빨리 가거나 좁아서 느리게 간다해도 한 걸음을 내딛고 계속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커다란 희망에 대한 목표를 달성하지않아도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치고 있더군요.
삶의 평가는 그가 달성한 목표와 그 사람의 위치나 상황이 아니라 어떻게 그 사람이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움직였지요.
우리가 평가하고자 하는 삶은 어떤 삶인가?
많은 자기개발을 한다고해도 다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닐 수 있고, 설사 이루었다고 해서 그 삶이 다 행복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그래도 계속 가라"고 말합니다. 삶은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남긴 발자욱을 누군가 그 길을 이어가는 삶이라면 우리의 삶은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창하지않고, 수수하기에 인생, 삶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