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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보는 여자한테 빼빼로 받은게 자랑-(인증有)

안생겨요 |2009.11.12 13:42
조회 1,756 |추천 3

난 그냥 남자 사람임.

 

됐고.

 

어제는 빼빼로 데이였음

농민의 날이라고 우겨봤자 위너들에겐 어쩔수 없는 빼빼로 데이임

나도 빼빼로가 받고 싶었음

 

됐고.

 

받고 싶은데 먹고 싶기까지 했음

근데 난 줄사람이 없음 ㅠㅠ

 

됐고.

 

그래서 난 빼빼로를 받고 싶은 마음에

꽃단장을 하고 밖으로 나갈까 생각했음

이쁘게 하고 나가면
빵집 앞에 빼빼로 이벤트 막 이런거 할때
거지 아저씨는 안돼요 막 이런 대접은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음

 

됐고.


주윌 돌아다녔지만 아무리 봐도 작년처럼 빼빼로 이벤트 하는 곳은 보이질 않았음
불경기는 불경기 인가봄


 

됐고.


 

빼빼로가 눈 앞에 아른 거리 길래 할 수 없어
구경이라도 하고 싶어 편의점에 갔음
온갖 형형색색의 빼빼로가 나를 유혹하고 있었음
왠지 내가 사먹으면 루저가 되는 기분이라 그러긴 싫고
누군가가 저걸 사서 나에게 소유권 양도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음
하지만 먹고 싶을걸 어쩔수는 없었음
하지만 역시 내가 사먹기에는 자존심이 상했음


 

됐고.


마침 편의점 알바가 여자인간 이었음
이거다 싶었음
나는 재빨리 땅콩 발라져 있는 빼빼로를 집어 들었음
그리고 계산대에 갔음
여자인간한테 빼빼로를 줬음
그러자 그 여자인간이 빼빼로를 바코드에 찍고 1000원이라고 했음
빼빼로를 받기전에 재빨리 지갑에서 1000원을 꺼내서 줬음
그러자 그 여자인간이 돈을 계산대에 넣고 빼빼로를 내려놓았음

카운터에 있는 빼빼로를 내가 안주워가고 멀뚱멀뚱 있자,
그 여자인간은 직접 손으로 나에게 전달해줬음.
그러자 나는 이때다 싶어


“우앙~ 저주시는 거에요? 저 언제봤다고 ㅠㅠ 고마워요 ㅠㅠ 잘먹을께염 ㅠㅠ”


 

이라고 외치고 행복한 기분으로 기념샷을 촬영했음.
미친놈 취급 받았지만
어쨋든 난 여자인간에게 빼빼로 받은 위너!!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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