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나이는 22살 이구요 남자친구 였던 사람은 24살 이였어요.
어제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900일정도 사귄 커플이라 오래된 연인 측에 끼여도 될지 모르겠네요.
900일 이란 시간동안 다른 커플처럼 헤어졌다 사겼다 를 반복하면서
힘들게 사랑을 지켜왔었는데요.
항상 잠깐이지만 싸워서 헤어져 있을 때 는 너무 보고싶고,
아무것도 아닌것 에 큰소리쳐서 너무 미안하고 그저 그사람 에게 미안한마음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정말 이번은 마지막이다 정말 영영끝이다 하고 끝낸거라,
그냥 뭐 담담할정도네요 ..
ㅎㅎ
제 남자친구 였던 사람은요 전라도 사람이였어용~ (전부산..ㅎ)
자기말로는 전라도 사람은 원래 무뚝뚝하고 표현잘못해~ (지역감정 ㄴㄴ ㅠㅠ)
하지만 제가 정말 너무 좋아했기에 그사람의 그런 무뚝뚝한 모습,
일도안하는 그런모습 (일을안했어요...... 단한번도.. 저만일하고..ㅎㅎ )
까지 이해해줬어요 전..
한번도 남자친구에게 심리적으로 부담될까..
일도 니가 하고싶을때 해라고말해주고, 뭐 이것저것 사달라 (사줄능력도솔직히없었습니다, 일을안했기때문에..) 남친에게 물질적으로 요구한적은 단한번도 없었어요,
그렇다고해서 남친이 일안하고 빈둥빈둥 논다고 머라한적도없구요..
(지금생각하면 정말 어리석은 짓이였네요..ㅎ 그때 그렇게 말했더라면 헤어질거같아 말하지못한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제가 부담하게된 돈은 지금 어엿 생각해보니....
제 나이 22살.. 이리저리 알바뛰고, 지금은 좋은 직장에 취직도했지만..
그돈을 어렴풋이 떠올려보니 500~600백만원은 넘겠네요..
전 그사람한테 받아본거라곤... 좀 부끄럽지만.. 겨울에 핫바1개....
제가 그 핫바한개받고 엄청 울었더라죠.. 너무고마워서......ㅎㅎ
또 남자친구는 게임도 엄청좋아했어요.... (거의폐인......-_-) 수준.....ㅎㅎ
전 남자친구가 입만열면 게임이야기라..... 거기에 내가 대화를 하고
같이 맞장구칠려면 나도 할수밖에없다 생각들어서
저도 난생처음 (레벨육성..전투;같은거..대표작;리니지) 같은걸 해봤어요,,,
그러다보니 많이 친해지기도했구요....
그리구.. 남자친구가 폰이없어서 제가 항상 연락 기다리는 입장이엿는데..
연락도 하루에 1번이상 ...... 은 잘 오지도않구여 ㅎㅎ(바라지도않음..)
남자친구랑 거의 900일에서 750일정도는 같이 동거도 하고 지냈고 그러다보니,
서로에게 너무 집착했었던거 같아요 ㅎㅎ
그러다가 다시 떨어져 지낸지 10일정도후 (어제) 이렇게 되어버렸으니......ㅎㅎ
남자친구는 아마 지금은 엄청 홀가분할꺼예요 ~
잔소리하고, 땍떅거리는 사람도없으니 ㅎㅎㅎㅎ
근데 지금생각해보니까 . 참 제가 이기주의같네요 .. ㅎㅎ
그 남자한테 쏟아부은 돈이 아깝고.. 시간이 아깝고.. 내 감정이 아깝고......
그 남자가 밉기만하네요...
막상 헤어지면 정말 힘들어서 미칠거같았는데..
그전엔 정말 욱해서,확김에헤어지잔말을해서 그런지
엄청 후회하고했지만..
정말 이건아니다. 그래 끝내자, 이런마음갖고 서로 헤어지게되서 그런지....
저도 마음은 가볍네요 ㅎㅎ 단지 이제 어떻게 잊을까..... 가 두렵지만여..ㅎㅎ
전 나름 그사람과 연락될수있는길은 다 차단,삭제를했어요 ~
어떻게든 다시는 연락될수없게.....
그사람 미니홈피조차 들어갈수없도록 ㅎㅎ.........
지금 제가 바라는건.....
그 남자가 다른여자를 만나더라도....
단한번은 날 떠올려줬음좋겠어요..
"걔는.. 참 좋은애였는데......"
이생각..... 단한번이라도 해줬음좋겠어요 ㅎㅎ
오래된연인과 헤어진뒤, 속상해서 주절주절해봤네요....
단한분의 리플이라도 감사히받을게요~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별하신분들 우리 힘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