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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좀 들어주세요...

뜨네기 |2009.11.13 17:45
조회 152 |추천 0

그냥 하소연좀 하고 싶어서요....

저두 맞벌이 해요... 40개월 15개월 두 아이를 키우구요..

첨에는 정말 많이싸웠습니다.... 힘든 육아에 살림에 직장에 맨날 몸살이였죠.

좀 도와 달라고 근데 신랑은 맨날 하는 말이 자기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여기서 더 어찌 하냐구.. 당최 멀 한다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한달에 설거지 한두번... 청소기 한두번.. 그게 최선을 다 하는건가 봅니다..

쉬는 날 애들하고 같이 있어주는거 이건 하나 참 좋은 아빠인거 같습니다.

좀 숙달이 되니 체력이 좋아졌는지 몸살도 별루 없고... 저는 쌓아 놓지 못하는 성격이라  제때 해야 하는데 신랑은 놔두라 합니다.. 이따가 자기가 하겠다고... 몇 시간 지나두 그냥 그대로 입니다. 결국은 제가 하고... 맨날 반복........... 이제 그냥 제가 합니다.... 계속 그러다 보니.. 당연히 제가 다 해야 하는 줄 압니다....

여자니깐. 살림 하고 애 보는건 당연하다고.. ..... 자기는 남자니깐 밖에 일 신경쓴다고..

그리고 자기가 나보다 돈 더 번다고.. 자기 만큼 벌어오면 내가 살림하고 애들 보는거 같이 하겠다고 이리 말합니다.. .

친구들이나  시댁식구들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 보면  말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신랑 왈.... 자기 만큼 하라고....  나 처럼 잘 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구...

제가 살림하고 돈 벌고 애 보고 하는건 당연하다 한거고 자기가 나 도와 주는건 큰일 하는것 처럼 떠벌리고... 절대 우리 와이프 고생한다... 고맙다.. 힘들지 이런말 없습니다.

아............쓰다보니 눈물 나네요.. ㅜ.ㅜ

몇일전에 첨엔 가볍게 애기 하다 또 말다툼을 하게 되었지요.

우리 식구 잘 살자고  조금 힘들어두 일하는데..  내가 왜 힘들게 돈 버냐구 하니..

저더러 좋은 차 타고.. 더 큰집에 살려구.. 그러잔아 네가 하고 싶어서 아니야?

저 맞벌이 한지 10개월 됐습니다...

그 한참 전인 일년전에...... 대출해서 집 샀구요...

차도 십년넘은거 도저히 수리비가 더 나올듯하여 처분하고... 중형차 샀어요...

맞벌이 한참 전에요...

자기랑 충분히 상의 해서 그정도는 해결 할 수있겠다 싶어서 같이 결정한 거였으면서..

살림을 하다 보니 안되겠다 싶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야 겠다 싶어 어린애들도 맡기고

맞벌이를 시작했는데.. 제가 조금 힘들다고 하니. 다  저 욕심때문에 돈 벌러 나간거 아니냐구 이렇게 말합니다.... 너무 상처 받았습니다....

정말 한 말은 너무 너무 많은데......

신랑 욕 하는거 같아서....맘이 좀 그래요..

그래두 이렇게 라도 털어 놓으면 맘이라도 편할거 같아서요....

정말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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