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소연좀 하고 싶어서요....
저두 맞벌이 해요... 40개월 15개월 두 아이를 키우구요..
첨에는 정말 많이싸웠습니다.... 힘든 육아에 살림에 직장에 맨날 몸살이였죠.
좀 도와 달라고 근데 신랑은 맨날 하는 말이 자기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여기서 더 어찌 하냐구.. 당최 멀 한다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한달에 설거지 한두번... 청소기 한두번.. 그게 최선을 다 하는건가 봅니다..
쉬는 날 애들하고 같이 있어주는거 이건 하나 참 좋은 아빠인거 같습니다.
좀 숙달이 되니 체력이 좋아졌는지 몸살도 별루 없고... 저는 쌓아 놓지 못하는 성격이라 제때 해야 하는데 신랑은 놔두라 합니다.. 이따가 자기가 하겠다고... 몇 시간 지나두 그냥 그대로 입니다. 결국은 제가 하고... 맨날 반복........... 이제 그냥 제가 합니다.... 계속 그러다 보니.. 당연히 제가 다 해야 하는 줄 압니다....
여자니깐. 살림 하고 애 보는건 당연하다고.. ..... 자기는 남자니깐 밖에 일 신경쓴다고..
그리고 자기가 나보다 돈 더 번다고.. 자기 만큼 벌어오면 내가 살림하고 애들 보는거 같이 하겠다고 이리 말합니다.. .
친구들이나 시댁식구들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 하다 보면 말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신랑 왈.... 자기 만큼 하라고.... 나 처럼 잘 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구...
제가 살림하고 돈 벌고 애 보고 하는건 당연하다 한거고 자기가 나 도와 주는건 큰일 하는것 처럼 떠벌리고... 절대 우리 와이프 고생한다... 고맙다.. 힘들지 이런말 없습니다.
아............쓰다보니 눈물 나네요.. ㅜ.ㅜ
몇일전에 첨엔 가볍게 애기 하다 또 말다툼을 하게 되었지요.
우리 식구 잘 살자고 조금 힘들어두 일하는데.. 내가 왜 힘들게 돈 버냐구 하니..
저더러 좋은 차 타고.. 더 큰집에 살려구.. 그러잔아 네가 하고 싶어서 아니야?
저 맞벌이 한지 10개월 됐습니다...
그 한참 전인 일년전에...... 대출해서 집 샀구요...
차도 십년넘은거 도저히 수리비가 더 나올듯하여 처분하고... 중형차 샀어요...
맞벌이 한참 전에요...
자기랑 충분히 상의 해서 그정도는 해결 할 수있겠다 싶어서 같이 결정한 거였으면서..
살림을 하다 보니 안되겠다 싶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야 겠다 싶어 어린애들도 맡기고
맞벌이를 시작했는데.. 제가 조금 힘들다고 하니. 다 저 욕심때문에 돈 벌러 나간거 아니냐구 이렇게 말합니다.... 너무 상처 받았습니다....
정말 한 말은 너무 너무 많은데......
신랑 욕 하는거 같아서....맘이 좀 그래요..
그래두 이렇게 라도 털어 놓으면 맘이라도 편할거 같아서요....
정말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