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는 보육교사입니다.

미치기 일... |2009.11.15 02:47
조회 1,216 |추천 0

저는 부산에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보육교사입니다.

 

이쪽개통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이미지가 아기자기하고

 

착하고 항상 웃고 등등 좋은 이미지들은 다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글을 올려서 신세한탄할려고 합니다.

 

두서 없이 쓸 예정이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저는 사실 지금 일하고 있는 어린이집이 너무 편해서 이런 글을 올리기가

 

쫌 그렇긴 한데요 대체적으로 제가 여기저기서 듣고 있는 것과 제가 겪었던 것을

 

적고자 합니다.

 

제가일을하고 있는 부산은 어린이집이 참 많습니다.

한동네에 고개만 돌리면 보입니다. 아침시간에 찻길에 보시면 노란색 차가

쌩쌩하고 많이 지나가죠. 많이들 보셨을꺼예요ㅎㅎ

이렇게 많이 있다보니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을 구하기 힘들어요

특히 가정 어린이집은요(보통 아파트1층에 있는 어린이집)

거기다가 월급이 많지도 않아서 젊은층 선생님은 쳐다보지도 않고

아줌마선생님(차별 발언일수도 있지만 쉬운 이해를 위해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들만 오십니다. 그렇다고 잘 뽑지도 않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아줌마 선생님께선 집에서 가사일도 하고 아무래도

결혼 안하신 분들에 비하면 일하기가 힘들어서 잘 안뽑는데요

또 어린이집은 많다 보니 1년 정도만 하고 옮겨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원장님들께서 많이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또 아이 수는 적어서 원아모집하기가 치열합니다.

이게 거의 왠만한 문제의 근원이기도 한데요

어린이집수는 많고 요즘 저출산때문에 아이도 적다보니

정말 치열합니다.

제가 한때 있었던 원은 애가 하나 상담오거나 하면 그 아이 하나 받게 하기

위해서 일과표란건 무시하고 어린이집에 있는 원아들 모아놓고

계힉하지도 않았던 것들을 원장이 직접 나서서수업을 합니다.

전 보도 듣도 못한 광경이였습니다. 단지 보육이 아니라 장사를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애들이 없으면 어린이집도 존재하지 않는거니깐요

하지만... 우린 교육자인데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치열하게 경쟁을 하다보니 학부모님께서 교사를 하찮게 보는 경우가

있어요. 대충 여기저기서 들으시는 것들이 있으실텐데.

제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

저도 그러면 안되고 참았었어야 하는데..

매일 아침.. 안녕하세요~ 하고 엄마하고 인사를 함과 동시에 우리 **이 아침 안먹

었어요 밥좀 먹여 주세요~ 약먹여주세요.. 12시30분.. 아이들이 밥 다 먹고 노는 시간이 절정에 이르렀을때 와가지고 밥 먹여주세요.. 약먹여주세요..

어찌보면 그게 머가 힘드냐 할 수 있고, 저도 그냥 밥 차려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교사고 우리반 친구가 아침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저의 수업을 듣고

조금이라도 그 아이가 나의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조금이라도 놀아서

성장을 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거의 매일 일찍 오는날보다 안오는날이 더 많고

집에서 밥먹고 오는날 보다 안먹고 오는날이 더 많고 먹여달라고 하고...

어머님께 **이가 아침에 일찍오고해서 기본생활습관을 익혔으면 좋겠다고

저의 교육관까지 적으면서 편지를 보냈지만 고치질 않네요..

 

애기들 놀다가 다쳣다고 해서 전화해서 교사에게 막말하는 분도 봤구요.

선생보기를 종쯤으로 알때도 있고..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지 않겠지만

정말 부모되기 힘듭니다. 저도 책임을 가지고 일을해야 겠지만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가 잘클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게 있어야 할지 생가도 많이 해보

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잘해도 집에서 부모님들이 확실한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사일의 환경을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심각하게 박봉입니다

교사들의 일은 하루종일 아이들 지켜주고, 수업하고 활동하고 하는거 아이들

챙겨야하고 퇴근은 언제 할지 모르고.. 아 요새는 4살만되어도 한글

배우는거 아세요?? 하긴 더 어렸을때도 한다고하네요..

하루종일 매이고, 아이들이 가고 나면 청소에 다음날 수업준비, 행사있거나 하면

행사준비 일지 적고, 이러면 언제 퇴근할꺼 같애요? ㅎㅎ

6시 칼퇴근?????  담임 치고 칼퇴 기대하기란 힘들어요

일은 밤새도로개도 넘쳐나는데 워급은 다른 지역은 모르겠습니다만은

100이면 많아네요??ㅎㅎ

작은 어린이집가면 100이 머예요 ㅎㅎ

100이 안되요

 

남발하는 자격증제도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교육원에서 어느정도 과정을 이수하고나면 보육교사 자격증을 다줘요

그래서 보육교사가 머하는 건지도 모르고 자격증하나만으로

아파트 하나 얻어서 차리고 아이에겐 신경도 안쓰고 돈만 벌어들이면 돼는..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답답합니다.

 

학부모의 압박, 직장상사(원장)의 눈치, 많은업무량 ,박봉

아프고 해도 결석한다는거 꿈조차 구기도 힘들고, 월차라는 말자체가 없어요

머하나 좋은거 없어요.

 

저는 그래서 야간으로 학교도 다니고 대학원 준비도 하고해서 조금이라도

보육교사하시는 선생님들의 환경을 고치고 싶은게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부모교육도 많이 해서 아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구요

 

선생님들이 스트레스를 덜받고 해서 보육의 질도 올라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그런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말도 안될수도있는 글을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직딩 여러분 홧팅!!!!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