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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관심 아주 조금이라도 있어보이나요?ㅠㅠ

좋은사람 |2009.11.15 18:42
조회 627 |추천 0

제가 대학때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복학생 오빠였고요 오빠는 저보다 2살 많았고 전 취직준비를 했었고,

오빠는 편입준비를 해서 좋은학교로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때 오빠 보자마자 반해서 일부러 오빠 친한 사람들 다 섭외해서

네이트 주소며, 폰번호며 알아냈고,,,자연스럽게 오빠동생처럼 되었지요

편입준비를 하다보니까 학교공부 소홀하게 했었는데

제가 과 공부는 어느정도 하는편이라서 시험준비도 도와주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저희 과중에서 여자중에 저만 오빠랑 친해질 수 있었죠

그러다 1년동안 좋아하고 있었는데 홧김에 술먹고등신같이 전화로 말했어요

내가 오빠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저더러 친한 동생이라더라고요 ㅠ

상처받았지만 마음은 변함없었고 ,,

졸업하고 나서도 가끔씩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그랬죠...

제가 한 2번 먼저 연락하면 오빠가 1번 정도 먼저 연락오는 정도였죠..

그러다 한 2년 가까이 좋아하다가 포기하게 되었고 ㅠㅠ

저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었지요 2년간 연애하다가 헤어지게 되었고,,

오빠도 그사실 다 알고 있었어요

오빠는요 첫사랑한테 디어서 그런가 섣불리 연애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고요,,,

4년동안 애인이 없었습니다...

 

제가 남친하고 헤어진 뒤에 오빠와 자연스레 연락하는 횟수가 잦아졌고,,,

제가 또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졸업반이다 보니 취업준비에 정신이 없는편이고요,,

가끔  만나면 걍 밥먹고 영화보고 딱 그정도만 했었어요

원래 올해 전까지만해도 오빠랑 저랑 집거리가 좀 되어서 중간에서 보곤했는데

올해부터는 오빠가 만날때 마다 저희 동네로 와서 놀곤 했거든요...

이런거에 큰 뜻은 두진 않지만 기분은 왠지 좋더라고요 ㅠ

이번에 만났는데...밥먹으러 가서 평소엔 묻지도 않던 제 이상형 묻더라고요

그러다 오빠 이상형 얘기도 듣고..

젊은데 빨리 연애하라고 하더라고요 ㅠ 속상하게 ㅠㅠ

그래서 오빠는 왜 안하냐고 하니깐 글쎄 졸업하고 취직해야 연애나 하지...

이러더라고요...-_-

제가 오빠한테 티 많이내는 편이거든요...

직업상 서울 아닌 곳으로 취직할 확률이 높은데 제가 절대 안된다고...-_-

수도권으로 취직하라고 그러면 능력이 되면 그래야지 이런 얘기할 정도로 티 많이내요

오빠는 운동이 취미고요 술담배도 안해요...

밥먹고 영화보러 가려는데 바람이 너무 부니까 오빠가 자기 뒤에 오라고

바람막아준다고 이러고요 ( 별것 아닌데 혼자 행복해한다는...)

슈퍼잠깐 가자더니 빼빼로 사주더라고요..

전 원래 만들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오바라고 애인도 아닌데 거부감 가질수도 있대서

걍 준비 안했는데...오빠가 사준건 걍 천원짜리 한통 빼빼로였지만,,,

전 마치 세상을 가진듯한 기분이었답니다..ㅠㅠ

하필 오빠랑 헤어지고 집에 오자마자 첫눈이 오데요?ㅠㅠ

왠일 ㅠㅠ 오빠한테 내년엔 내가 손수 만들어준댔더니ㅋㅋ 만드는건 오바래요...

걍 동생처럼 잘해주는 거 맞죠???

아 크리스마스때 꼭 만나서 데이트하고 싶은데...

제가 먼저 말하면 거의 고백이나 마찬가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더 제가 여자로 보일 순 없을까요?ㅠ

조금이라도 저한테 관심이 있어보이나요?ㅠㅠ

아 참고로 대학동기중에 여자남자 다 털어서 저 뺴곤 연락하는 사람 오빤 없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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