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예비고등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운이 없는 사람이고요
성적도 낮고 교우관계도 좀 안 좋아요
1학년 때에도 2학년 때에도 이번 3학년 때에도 조금 그렇고요
부모님은 2학년 때 이야기만 알고 그 전이나 그 이후는
제가 이야기 한 마디도 안 했어요
부모님이 너무 걱정하실까봐
한마디로 안하고 진짜 다 참고 있었는데요
제가 2학년 때는 친구들과 교우관계가 심하게 복잡한 일때문에
중국으로 유학을 보내달라고 떼까지 쓴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안 좋은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저한테 언니가 있는데요.
언니는 대학교 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요.
고등학교는 주변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가 아직 미성년자라서 떨어져서 사는 것이 싫은가봐요.
제가 마이터스고에서 원서를 썻는데 떨어지고 난 후에
저는 공부에 흥미가 없고 일반 고등학교 들어가봤자
따라가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제가 얼마 전에 고등학교를 기독교 대안학교인데
비인가인 학교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떨어져서 사는 것 때문에 거기 학교 원서도 못 내보고
할 수 없이 포기를 했는데요.
사실 목사님도 자식 이기는 부모님이 없다고 그러셔서
제가 부모님한테 이야기를 꺼낸 후에
제가 엄청 울었어요.
사실적으로 제가 가고싶다는데 안 보내주니까
자신한테 짜증도 나고
내가 부모님을 못 이기고 하니까
그랬는데요
그리고 저희 아빠께서 포스가 강해서
제가 아빠한테 돈을 달라고 이야기를 못해요
너무 무서워서요
아빠한테 어디가자는 둥 그런 이야기도 잘 안 하고요
엄마한테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이야기를 했는데
무조건 아빠한테 이야기를 하라고 하시는데
오늘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엄마가 고등학교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여기 주변에 인문계 고등학교는 2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50퍼센트 안으로 들어가야지만 갈 수 있고요
다른 하나는 70퍼센트인데 65퍼센트로 떨어졌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중학교 3학년 1학기 성적만 77퍼센트였는데요
마이스터고를 붙을 거라고 생각하고
2학기 중간고사를 신경도 안 쓰고 망해버렸어요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있었는데..
떨어졌다고 해서 중간고사는 그렇게 망쳤고요
기말고사를 얼마 전에 봤는데요
그것도 망했어요
공부를 했는데 학원을 2주 전부터 다녀서
기초도 모르는데...
그런데 아빠는 65퍼센트인 학교로 원서를 쓰고
고입을 잘봐서 학교를 들어가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제가 들어갈 확률이 없다고 봐요
이번에 잘하는 중학교에서 전부 65퍼센트 고등학교로 들어간다고 그랬거든요
우리학교에서도 들어가기 힘든데
내신성적이 안 좋은데 고입으로 어떻게 들어가요...
그리고 제가 전부터 정말 부러운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는 지금 캐나다 유학 중인 친구에요
동생이 있고 부모님도 있고요
그 친구랑 많이 친하지 않아서 만나서 이야기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요
그 친구는 방학 때 한국으로 오는 거 같더라고요
우리 학교로 온 적도 있고요
홈스테이한다고 들었고요..
너무 부러운 거에요
엄마한테 이야기도 해봤는데
별 말씀이 없더라고요.
제가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캐나다나 뉴질랜드. 호주로 유학을 가고 싶어서
검색을 몇 백번이나 해봤어요
미국은 학비가 4천만원까지 가면
너무 부담스러워 하시고
캐나다로 가고 싶고 캐나다도 어려우면
뉴질랜드라도 가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여름방학 때 숙모집에 갔는데요
숙모가 저희 부모님이 부럽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왜 부럽냐고 물어봤는데
돈을 잘 번다고 그러시네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숙모네가 집이 더 넓고 좋은 곳에 사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셔서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그러고...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가는 것보다
차라리 영어권에서 공부를 하면
영어라도 하고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데
또 잘 생각해보면
영어권 나라에서도 한국인이 많으면
돈만 아까운거라고 그러고
그런데 엄마 말로는 제가 믿음이 안 간데요
비인가 대안학교에 갈 때에도
믿음이 안 가서 못 보내준다고 그러고
집에서 공부하라고 해도 안 하는데
거기 가면 공부 하겠냐고..
그래서 유학도 안 보내줄 꺼 같고..
그런데 저는 진짜 가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지금 성적이 안 좋고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머리가 복잡하고
괜시리 눈물만 나오고
짜증만 나고 공부를 또 언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고입시험도 봐야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