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습니다.
그녀는 절 기억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녀는 손님이었고 전 와플판매업자(?)였더래요.
수줍어하는 표정의 그녀께서 와플종류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처음엔 그냥 귀여우신분이구나 했어요.
그리고 와플을 만들어 드리는데 활짝웃으시면서
'저도 저쪽 옷가게에서 일해요. 놀러오세요' 라고 말하는데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걸까요.
하하 그 뒤로 그 옷가게를 3번 정도 갔지만 말을 못붙였네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씩 지나서 크리스마스.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는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것 같아서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가게가 끝날떄까지 작년화이트크리스마스였던거 기억하시나요 :)
그 추운날 난방에 코트하나입고...........한시간을 넘게 기다렸더래요.
이러단 내가 죽을 것 같고 맨손으로 말붙이기 민망하고 곧 끝날거도 같고
바로 옆에있는 커피숍에가서 아메리카노2잔을 시켰더래요..
금방 나오잖아요 ^^?
음 커피를 받아와서 30분이 넘도록 기다렸는데 안나오시더라구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들어가봤더니.. 안계시네요.
커피사러간 사이에 엇갈려버린거죠뭐...
그 후로 망연자실 그냥 마음속에 담고살자고하며 살아왔는데..
시간이 지나서 몇달전 여름이 거의 지나갔을때 즈음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한가해질시간에 흡연을 하러 문앞을 나서는 순간 전 얼었습니다.
바로 눈앞에 그분이 뚜둥 -.- 저도 모르게 도망을 갔습니다.
그 후로 다시 가슴앓이는 시작되고.......
그분 이름도 나이도 다 모르는데 참 답답하고 한심하네요 제가.
이런 1년이 다되가는 시간동안 허구헌날 그분 얘기만 하는 제가 오죽 답답했는지
몇일전에 친구가 그여자분 내가 말씀드리고 온다고 , 안되면 포기하라고 갔더래요..
그런데 그분이 그만뒀다고하더라구요 ㅎㅎ
이제 만날기회도 없어져버린거겠죠?
아 정말답답합니다 . 정말 심하게 찌질할 정도로 용기와 자신감이 없는 저는 어떡해야되나요... 그리고 그분을 다시 만날기회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