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무수히 많았다.
한번도 본 적없는 거대한 무리였다.
그들을 천국 문 앞에서 입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내 아버지께서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
그러나 정작 그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는 말씀을 들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넋이 나간듯한 충격과 공포가 어렸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기독교를 믿었기에
당연히 천국에 갈 줄로 정말 믿고 있었다.
그러나 진정 무엇이 죄인지 몰랐다.
천국을 원하기는 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할 열정은 없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삶을 진정 열망하는 자녀들을 찾으신다.
살면서 믿는 이들은 언제나 기쁨으로 그분의 뜻을 행해야 한다.
순종에 따른 성공과 불순종에 따른 고생이 가득한 생을 마감하면서
솔로몬은 모든 시대에 적용할 지혜의 말을 남겼다.
"일의 결국을 다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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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이 사실은 오늘날 교회에서 흔히 말하는
"하나님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신다"는 말이 틀린 말임을 보여준다.
그 말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적용해 보라. 통하지 않는다.
그들을 죽었다(행5:1-11).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할 때 받아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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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분명히 해 두고 싶은 것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고난을 당하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를 보호하시는 손길을 거두심으로 사탄이 그런 일을 하도록 허용하실 뿐이다. 순종했다면 당하지 않았을 고난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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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계속 공급이 없다는 타령을 하지만
이사야서에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사1:19-20)는 말씀이 있다."
나도 잘 아는 말씀이었다.
'그동안 아주 잘 순종했는데'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성령은 계속 말씀하셨다.
"너는 이 사역에서 시키는 일은 다 순종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너희가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라 말하지 않았다.
나는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이라고 했다.
즐겨 순종한다는 것은 곧 네 태도다. 지금 네 태도는 불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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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마음을 지킨다는 것은 곧 순종의 상을 받을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자기가 순종했다는 사실 때문에 교만해진다면, 그것은 순종했는데도 몰락할 자리에 서는 것이다. 교만은 모든 순종을 망칠 수 있다. 이 책에 소개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다 좇았다고 해도, 교만하면 순종으로 얻은 모든 것을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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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5를 꼭 읽고 적용해보기를 권한다.
내 마음에 세밀한 곳에 감추어진 불순종과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불평과 어릴 때부터 내게 습관이 되어 있는 잘못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다 교정하려면 버거워질만큼 많은 것들이라 오히려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주님은 나의 중심을 보시고, 주님께 합당한 모습으로 조금씩 바뀌어 지는 나를 기쁘게 받아주셨다. 아직 모든 면에서 완벽한 주의 순종의 사람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그 결과로 가는 과정 가운데에서 주님은 나를 도우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기에 용기내어 내 삶 전반에 끼어있는 불순물들을 제거해나갈 생각이다.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또한 결코 없앨 수 없다고 느꼈던 모든 불순종과 죄들을 하나하나 단절해나갈 것이다.
이 책을 정리하면서 올리고 싶은 글중에 올리지 않고 마음에 정리해두길 바라시는 성령님의 제어하심이 느껴졌다. 그래서 귀한 말씀들을 다 올리진 못했다. '순종하고 싶어지는 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이 책을, 주님을 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는 청년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 존 비비어, 순종, p51,71,90,179,294, m.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