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후반.....곧 12월이 지나고 나면 이젠 더이상 20대라는 말을 쓸수없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저에겐 28개월된 아들과 11개월된 두 아들이 있답니다.
아주 예전에도 톡톡에 연년생키운다고 힘들다고 투정하는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상황이 더욱 악화가 되었답니다...ㅠㅠㅠㅠㅠ
그래서 먼저 연년생 아들을 키운 장하디 장한 엄마님들의 조언을 좀 구해볼까해요~^^;
우리집 문제아 큰아들....
정말 순둥이중에 순둥이여서 정말 커도 애 안먹일줄 알았답니다.
지금 우리 큰아들......정말 정신줄 놓은 망아지 같습니다.
목소리는 왜 그리도 큰지.......돌잔치때 마이크잡더니....아무래도 정말 가수가 될 모양입니다.
곰세마리를 락버전으로 불러재낍니다. 고래고래고래 집이 터져나갈것 같답니다..ㅠㅠ
실제 목소리는 여자아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정말 가느디 가는 목소리인데....
정신줄만 놓았다하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큰아드님은 아빠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아빠가 출근하는 새벽 6시무렵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아빠 주변에서 불안한듯 서성이다가 이내 아빠가 출근하려고 신발만 신기 시작하면 엄청난 목소리로 울어재낍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아~~~~~뽜아아아아아~~~~~~"
그런 아들 모습에 우리신랑 문밖으로 나가 빼꼼히 쳐다보며 차마 발을 띄질 못합니다.
그냥 차라리 문 빨리 닫고 가면 좋을텐데 문 열고 서서 "아빠 갔다올께...울지마..엄마 말 잘듣고 어쩌구 저쩌구~~~~~"그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꼭두새벽부터 애 울린다고 시끄럽다고 주변이웃들에 원성이 장난아닙니다..ㅠㅠ
차라리 아침에만 그러면 낫지요....
기분이 나쁠때도.....기분이 좋아 주체를 못할때도 미친듯이 소리소리 질러대는 통에 아이가 잠들면 제 귀가 다 멍멍할 정도입니다.
엄마를 부를때도 예쁘게 "엄마~~~"하고 부르는게 아니라 목젖 터져나가도록 "어엄뫄아~~~"하고 불러재낍니다.......
정말 애가 잠들고 조용해지면 귓속에서 윙~~~~~소리가 들립니다.
정말 어느정도냐면........아파트 옆동 아는 언니네집에서......우리 애 목소리를 듣고 문자가 올 정도입니다....." 혹시 애 우니???"하고요;;;
밥도 참 징하게 안먹습니다.
우리 둘째꼬맹이도 현재 이유식 중인데요...
둘째녀석은 이유식 한그릇을 뚝딱 5분만에 헤치우고도 형아 밥 또 먹을정도로 먹성이 좋습니다.
이유식먹고 형아밥 뺏어먹고 난후에도 엄마쮸쮸 또 물고 있어야 배가 차는가 봅니다..
근데 우리 큰아들......
이유식기때도 징하게 안먹었습니다.
첫애라서 얼마나 열성적으로 이유식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만들어서 먹였었는데....
정말 딱 한두숟가락 먹으면 입을 다물어버려서 매일매일 울화가 치밀었었답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잘먹는 편이긴 하나........(적어도 한두숟가락의 악몽에선 벗어났으니)
여 전 히 밥을 잘 먹질 않는답니다.
내가 반찬을 맛있는걸로 못해주나 싶어서 매일매일 이것저것 다해먹여보고 별짓꺼리 다해봐도
정말....어른들 말 빗대서 하면....정말.....복 나가게 먹습니다.....
밥한숟가락 입에 들어가면 씹어먹는게 아니라 녹혀먹는건지 입에 고이 모셔놓고 5분이상 멍때리기 들어갑니다.
큰아이 입에 밥 한숟가락 넣어주고 두번째 밥 들어가기전에 둘째꼬맹이는 식사가 끝날정도랍니다.
큰애 밥먹이는데만 1시간 남짓 걸립니다.
울화가 치밀고 정말 가슴에서 부터 머리까지 쓰나미가 몰려오는거 같답니다.
꾹꾹 참고 참으며 어르고 달래고 "비행기가 들어갑니다 슈웅~~~"노래까지 불러가며 먹여보려해도 아까아까아까 전에 들어간 밥이 아직도 덩어리진채 입안에 있는걸 보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ㅠ.ㅠ
결국 효자손 등장해서 몇대 맞고 나서야 닭똥같은 눈물 흘리며 밥상앞에 다시 앉는일이 항상 매일 매번 반복됩니다.
식사시간은 즐거워야 하는데....
우리 아이에게 식사시간은 공포일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아이와의 식사시간이 전혀 즐겁지 않으며 매번 체하기 일쑤랍니다.
그래서 아이만 밥을 먹이고 전 아이들이 잠들고 난후 그 짧은 시간에 최대한 편하게 식사하려 애쓰구요...;;;;(조금만 불편하게 먹어도 바로 체하거든요..ㅠㅠ)
말도 미친듯이 안듣습니다.
요 맘때가 한참 그럴때라고는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안먹일수도....없고.... 좀 잘먹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또 말은 왜그리도 안듣는건지.......
말썽은 왜그리고 피우는건지.....
한번 말해서 들을꺼라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서너번 말하면 듣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데 이것이 사람을 살살 약올립니다.
피식피식 웃어가며 살살 빠져나가려고만 합니다.
결국 매를 들어야 잽싸게 엄마말을 듣고 움직입니다.
새로 꺼내놓은 물티슈 반이상 다 뽑아놓기는 주특기입니다.
지 맘대로 냉장고 문열어서 뭐 꺼내려다가 반찬통 다 뒤집어 엎어놓고..
동생 잠들면 더욱더 유난히 큰소리로 떠들어서 꼭 다시 깨워놓고...
뛰지 말라고 하면 더 발에 힘주어 쾅쾅 뛰어대고...
엄마 안보는곳에선 어김없이 동생 꼬집거나 깨물어버리고..
컴터는 툭하면 만져서 고장내기 일쑤고....(저 아이태어나고 컴터수리를 4~5번 맡겼답니다..ㅡㅡ)
로션 꺼내서 쭉쭉 다 짜놓고...
어지르기 대장이고.....방 하나 치워놓고 다른방 치우러 가면 치워놓은 방 다시 초토화 시켜놓고...
정말 하루종일 내 몸 하나 쉴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건 어떻게 쓰고 있냐구요????
이거 쓰기전 청소 싹 해놨는데.....이미 전쟁터 되었습니다.
내 눈치 슬금슬금 봐가며 열심히 어지르고 계시네요...ㅡㅡ;;;
아주 날잡았어요 날잡았어!!!
둘째아이는 업고 있는데 지금 뒤에서 머리끄댕이 잡아댕기며 징징거리고 있습니다.
우리 둘째아인.....
이제 곧 돌잔치입니다.
근데 신플때문에 잔치는 취소되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
여튼 둘째아인 돌쟁이인지라 이제 잡고 일어서고 뭐든 만지고 싶어하고 입에 넣고 싶어할때라는거..
아이 키워보신분들은 아실꺼예요....
따로 적진 않을께요...
원래는 큰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긴답니다
근데 요즘 신플이 워낙 극성인대다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신플이 돌아서 냉큼 애들 둘 데리고 친정으로 피신와있거든요...
친정온지 3주쯤 되었네요..
친정이라고 해도....
친정엄마도 안계시고 동생이랑 아빠뿐인데 모두 일나가고 나면 혼자 아이들을 봐야 하는데...
이 집 식구들이 모두 원채 일들이 바빠서 항상 밤 11시에서 새벽1시가 다되어서야 집에 귀가한답니다.
우리 애기들......
원래는 저녁 9~10시쯤 잠드는데 여기와선 잠자는 시간도 완전 밤 12시 이후로 바뀌었어요.
그러다보니 늦은 시간까지 쿵쿵 뛰어다니는 우리 큰아들 덕분에 아랫집에서 여러번 올라와 항의까지 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야단치고 어르고 달래고 해도 뛰어대는 저 망아지근성을 제가 어찌할수 있을까요??ㅠㅠ
전 좀 마른편이예요.....
두아이를 낳고 나서도 몸무게가 43키로밖에 안나갑니다.
여기와서 두 아이 보면서 3주만에 5키로가 빠졌어요....
지금 38키로랍니다.
정말 살가죽만 남아서...
둘째 아이가 내 몸에 부비고 앵기다가 툭하면 골반뼈에 지 머리 부딪히고 울어재낍니다...
(저도 아픕니다..ㅡㅡ;)
아가씨땐 정말 살안찌는 체질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결혼하고 애 둘낳고 나니......정말.......힘이 딸립니다.
살집 좀 있는 애기엄마들 보면 정말 진심 부럽습니다.
아이를 안거나 업은 모습도 너무나 자연스럽고 애도 포근해보이는데...
전 너무 말라서 애가 업혀있어도 날개뼈에 걸그적 거려서 아플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제가 아들 둘 키우느라 피응가 싸대는데....
우리 신랑 보약한첩 안해주네요!!!
생각해보니 열받네요;;;ㅡㅡ;; 크리스마스선물은 보약으로 내놓으라고 해야겠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어요...
지루하셨지요????
죄송합니다.
제 주변엔.....딸램키우는 맘들 뿐이라....
우리 아드님은...그저 무진장 별난.....그리고 엄마가 너무 말라서 애를 주체를 못하는....
뭐 그런정도로만 봅니다.
하지만....전.........그저 아들이기때문에!!! 아들이라서 좀 더 팔딱팔딱 거리며 노는걸꺼라 생각하고 싶어요...
애를 둘이나 낳아놨어도....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전부 다 완벽한 엄마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우리신랑 무슨 엄마가 맨날 징징거리냐고 뭐라 하거든요;;;;)
전 완벽한 엄마가 못됩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엄마는 되는거 같아요.
제가 아이를 둘이나 낳아놨어도...여지껏 노하우가 없어서 그러는건지....
정말 너무 지치고 힘이 드네요....
아침에 눈뜨는일이 괴로울 정도예요...
아침에 슥~~~ 실눈 떠서 큰아이 뭐하는지 슬쩍 보고 난후에 일어난답니다.
눈 살짝 떴는데 큰 아이와 눈마주치면 그야말로 공포입니다.
눈 마주치자마자 바로 뭔가를 조르러 오는 우리 큰아들...........
"엄마 우유~ 엄마 뿡뿡이~ 엄마 뽀로로~~엄마엄마~~~"한번에 한두가지도 아니고 끊임없이 줄줄줄 나오는 아이의 요구에 잠결에 화가 치밀어 머리통 한대 때려버린것도 한두번이 아니네요...
요즘은 둘째녀석도 만만치 않게 함께 사고를 쳐주셔서 아주 매일매일 웃는게 웃는게 아니랍니다.
먼저 연년생 아들....혹은 아들형제를 키워보신......장하디 장한 엄마님들의 조언을 구해요....
도대체 어케 키워야 할까요???
누구 말처럼.....애를 뚜드려패서라도 고집 꺽어놔야 할까요....
아님 어느 강사님의 말처럼 아이의 요구를 인내심 있게 들어주고 항상 웃어주며(속에선 열불이 솓아올라도..ㅡㅡ;;) 그렇게 좋은엄마인냥 키워야 할까요???
우리신랑 애들 패면 싸이코패스로 클수 있다고 매일 아이가 사고를 치면 크게 숨을 세번 쉬고 참으라고 합니다만....................................그전에 제가 싸이코패스가 될것같아요..ㅡㅡ;;;;;;;;
아 할말은 줄줄 생각나는데 미친듯이 뛰어대는 우리 큰아들과
자기 좀 봐달라고 놀아달라고 징징대는 작은아들때문에 고만 해야겠네요...
아이봐가며 몇시간째 쓴거라 좀...........앞뒤서두가 안맞을수 있어요....
그리고 글재주가 없어 상황표현 능력도 좀 현저히 떨어질테구요...ㅡㅡ;;;;;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구요.....
아들 키워본 엄마님들........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부탁드려요...!!!
애가 다 그렇지뭐!!! 라는 뻔한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저도 3자일땐.....애가 다 그렇다고 말할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