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의 경상도 남자입니다^^
저의 1년1개월간의 연애 이야기네요..
1년전 10월11일 저는 어느 동호회모임에서 한여자를 마났죠..
그냥 수줍은듯 이야기하는 모습과 약간의 어리버리한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순간 푹빠져버린거죠...
너무마음에 들어서 무작정 대쉬했었답니다..
그러나 그녀는 1년반동안 만났었던 남자랑 헤어진지 한달조금넘었었데요
그남자를 잊지못하겠다며 저를 계속 거부했죠..
그런데 저의 지극정성???으로 20일만에 20번찍어서 넘어간거져 ㅠㅠ
행복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때는 뭐라 말할 수 없을정도로..
그런데....
그 20일이후부터 악몽이 시작된거죠~
크게 몇번의 연애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번이 네번째였군요
어지간한건 여자가 좋아하는 말들 좋아하는행동 다하자고 항상 참고하던
나였던지라... 정말 제대로 해보자였죠..
처음 몇일간 한번씩 만나자는 말에 잘나오던그녀
어느날부터 만나자고하니 귀찮다고... 말하더군요
오빠야 ~ 나는 집에있는게 제일 편하거든? 나가기 귀찮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법인데 귀찮다니.....
너 아무리그래도 심한거아니냐? 그래도 귀찮다고 말하는건 아닌거같은데~
막 짜증을 내더군요 귀찮아서 나가기 싫다구.... 아 정말 순간 당황스럽더군요..
화나기도 하구 귀찮은 사람을 왜 만나는지... 참았죠...
그러다가 나오라고 한 30분간 전화붙들고 이야기하면 나오긴해요 인상완전
이마에 주름갈정도로 쓰면서 이왕나온거면 웃으며 만나면 안되냐구해두
인상만 더쓰면서 나오기 귀찮은데 나오라니까 그렇지라더군요 3시간이나 기다리며
시간을 줘두 화장하나 안하구 나왔으면서 ....비비크림하나도 안바르더군요 ...;;;
나와서 시간좀 지나고나면 그래도 웃긴하지만...
충격적인행동을 시작하더군요.. 예전애인사진을 보여주면서 이사람어떠냐고..
누구냐고하니까 자기가 1년반동안 만났던 사람이래요 에휴...
순간... 기분엄청상했지만... 침착하게 그런사진은 나한테 보여줄게아니고
숨겨야되는거아니냐구 지워야되는거아니냐구 말했죠..
그러니 한다는말이... 1년반동안만났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버리냐구
그러더군요.. 한숨밖에안나왔습니다...
3개월간 짜증내며 만나고~ 나올때마다 그애는 핸펀에 그사진을 꼭 가지고있었죠
심지어 지네집컴에도 200장넘게 고이 간직하고있더군요 ..
지우라는 말에 눈하나 깜짝안하며~
하루는 술마시고 속이터져서
너 그렇게 하는거 나 무시하는거아니냐고 난 도데체 가지고 노는장난감이냐구
이야기하고 진짜 미친듯이 소리질렀죠... 사람이 감정의 동물아니덥니까?
정말 화나니까 인사불성되더군요...
그렇게 한번 반미친?상태보여주니 다음날 다지우긴했더군요..
그래도 만날때마다 온갖짜증다내면서 나옵니다 .. 그건 죽어도 안변하더군요
그녀 부모님은 섬에 사시고
그녀는 사고로 다리를 잃은 친오빠랑 둘이살고있었거든요
근데 문제는 이 여자가 일을안한다는거죠 1년넘게 놀고만있는거
생각해보면 진짜 집밖에 나가기가 귀찮아서 그런지도 모르죠..
친오빠란 사람도 그 충격으로 쇼크상태도 아닌데...매달 나오는 생활비로
술마시고 한달도 안되서 다쓰고 없더군요
하루는전화해서 밥먹었냐구 하니 쌀이없어서 3일째 굶고있데요...
당황스럽게...바로가서 쌀사다가주니 고맙다며 휙들어가더군요..
집에가서 전화했죠 밥잘해먹었냐구....
그런데 대뜸한다는말이 쌀사줬다고 생색내냐?? 이런 황당한일이......
잘먹었냐고 물어봤는데 배고플까봐 걱정되서 해줬었던 행동에서 그런 소리들으니
정말 이애는 제정신인가? 아니면 수준이 떨어지는건가? 싶더군요...
어차피 내일 울엄마가 쌀가지고 온다면서 ... 이런 황당한....
평소때는 잠잠하다가 한번식 저런 개념없는 소릴해대니..
그때마다 속이터지는거죠...
어느 주말저녁에는 둘이 놀구있는데 그러더군요 ...
저녁 먹구나왔냐니까.. 집에 반찬이 별루 먹을게없어서 그냥나왔다구요..
글케 놀다헤어져서 저혼자서 다음날 반찬거리 사서 만들어다가 가져다 줬습니다..
직접 다만들었죠... 그런데... 집앞에가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한뒤에 주니깐 받으며
한다는말이..
누가 이런거 해달랬냐고... 니가 만든거면 지나가는 개도 안먹겠다 하더군요..
아진짜 속에서 욱~ 하고 치밀어오르는데...
진짜 여자를 때리고싶다는 충동이 그때 생기더군요
확 밟아버리고 싶은 생각....
정말 꾹 꾹 눌러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지나 주말 제가 도저히 못버텨서 ..
그녀 집에 찾아가서 둘이서 앉아서 소주한병 먹으면서 이야기했죠
너는 왜그러냐고 나 너 못만나겠다고...너는 무조건 편해야되고 너 하고싶은데로
다말하고 내가 너 전화통화할때도 짜증낼까봐 말조심해서 물어보는것도
이제 지쳐서 못하겠다고 그동안 힘들었던 제마음에서 터져나온건지 눈물이 흐르더군요
그사이 잠시 슈퍼갔다올게하고 나가더군요
그뒤로 30분이 되어도 안오더군요 ..
그래 헤어지자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집으로 가는중...
이런 저희집에서 전화오더니 어디냐고 지금 당장안오냐며 막 화를내요..
지금 가는길인데 왜그러냐고 하니까.. 일단오라더군요..
집에가보니 그녀가 저희집에 가족들 다모아놓구 ..
지네집에 와서 제가 술마시고~ 소리 고래고래 질렀데요 ㅡㅡ;;;;
아 미쳐.... 눈물이 흐를때 나 너못만나겠다고 사람이 어떻게 그러냐고 하면서
조금 언성이 높아진건 맞지만 고성방가 수준은 아니었는데 정말 짜증나더군요
집에서 하는말이 너 그래 돌아다니면서 술마시고 사고치고 소리나지르고
나이가 몇살인데 그러냐는둥 ~ 아 정말 답답해서 미치겠더라구요
술먹은 사람과 안먹은사람
그애는 두잔먹었고 저는 약 5잔먹구 바로 왔으니 냄새는 풀풀나구 ..
술취한놈으로 생각하고 술버릇이 왜그러니... 뭐라 말해도 들어주지않고
그냥 헤어짐으로 끝내면되는것을 왜 가족들에게 까지 이렇게 하는지
싸이코인가 싶더군요..
그날이후 안만났어요 그때가 올해 7월이네요
몇일지나고난뒤 안만나냐구 하길래 차분히 이야기했죠
사실은 이렇게 저렇게 내가 그동안 챙겼는데도
그날 헤어지자고 눈물까지 날정도로 그동안 힘들어서 그렇게 말하고 오려고했는데
그렇게 된거라고하니 집에서 미친년이라며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그런애보다
정신 올바른여자많다며.. 만나지말라더군요 어차피 저두 안만나고 있으니까..
약 한달뒤에 연락이오더군요
새벽1시에...
전화 안받고 버티고있다가 꺼버렸죠..
막상 전화오고나니 신경쓰여서 잠도 안오더군요..
새벽2시쯤되었을까....
전화를 켰더니 바로전화오는... 뭥미?
펑펑 울면서 잘못했다고 그동안 너무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너무 했다며 지금 좀 만나면안되겠냐고...
너는 낮에 전화해서 나오라해도 귀찮다고 안나오면서 자는사람 나오라하냐고
너같이 이기적인애는 정말 싫다고 끊어버리니 ..
집에 찾아왔더군요...(저희집이 주택이라 제방이 집에서 따로...)
오더니 무조건 울면서 잘못했다고 싹싹빌더군요...
앞으로 말잘듣고 어떤이야기를하든지간에 들어보고 생각하겠다구요..
내용상에는 없지만 제가 사소한 문제점 그냥 그건좀아니다라고해두
툭 쏘아붙이거든요...그럼 안만나면되지 식으로
약 두시간동안 그동안의 행동들에 저의 마음이 지친것들 이야기하구
4시쯤되어서 집으로 돌려보내고 다시 잠을잣죠...
앞으로 안그러겠다니 지켜보기루 했습니다..
3주정도는 전화받을때도 꼬박꼬박 웃기두 하고 짜증도 전혀안내고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 하는정도로 변하더군요....
먼저 전화도 해주고 (지가 쓰는전화가 제가 사준거라서요 백수라 돈도안버니)
그것도 한순간이더군요....... 3주정도 지나니까 또 귀찮아서 나가기 싫다고 짜증내고..
3일정도 계속 그러니 못참아서 너라는 사람은 도저히 안되겠다
넌 정말 구제불능이라고 말하고 찾아갔죠
내가 사준전화는 받아야될꺼아닙니까?
집앞에가서 전화하니까 안받더군요 문자로 전화기 달라고하니까
잠시후 제뒤에 경찰이 오더니..... 지금 이게 무슨행패냐고 신고받고왔는데
왜 스토킹을 하냐고 하면서 그러더군요.. 황당해서....
경찰아저씨들이 신고자는 봐야되기때문에 같이올라갔죠 경찰이 저 아는사람이냐니까
모르는사람이라고 하길래
아저씨 잘봐요 저여자가 지금 손에들고있는전화가 제명의로 된전화인데 스토커냐고
저는 헤어지자고 전화기 받으러 온거뿐이라고 경찰들에게 약 30분간 이 위의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전화기를 받으니까 경찰들이 아가씨 허위신고이런식으로하면
아가씨가 처벌받습니다 하더니 그냥 휙가버리더군요
정말 울화가 치밀어 올라서
단 한마디하고 돌아섯습니다.
미친듯이 소리지르며...
야이 미XX아! 라구요
몇일뒤에 또 찾아와서 잘못했다고 빌고...
안되겠다고 다시보내고
또 믿어봤다고 또 반복되고....
그렇게 약 3개월간 더보내다..
전화번호까지 바꿨네요...그리고 전 지금
삼촌집으로 피신..... 아 뭐야 정말..
정말 안되는 사람은 안된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생각은 제각각이겠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죠....
왜 만났냐고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조금더 지나면 진심을 받아들이거나 할수있겠지 하고
아직 철이 덜들어서 그렇겠지... 하고 기다려봤지만..
변하지 않는건 어쩔 수 없다는걸 알았네요...
요즘 집에서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하라고 막 밀어붙이는데..
지난 1년의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마음까지 지쳤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어디가서 말할 곳 없어서 적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악플다셔두 뭐 그려러니 할렵니다^^
경남 마산에사는 한남자의 지난 1년1개월간의 마음고생이야기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