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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하는것들 손모가지를 잘라버려야 해!!

다혈질녀 |2009.11.30 14:30
조회 274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늘 판에서 살다시피 하는 한 직장인 20대 여성이예여.

문득 어제일 때문에 기분이 저조한데,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올라와서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아, 성격이 워낙 다혈질이라써, 간간히 좀 심한 말들을 쓰더라도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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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이였죠.

일욜날은 월욜날 출근때문에 가극적이면 움직이지 않는 날이예여~ㅋㅋ

헌데, 제가 지방에서 살다가 직장때문에 서울로 온 거라,

지방친구들이 올라오면, 모른척 할 수가 없더라구여.

그래서 간만에 친구들이 밥먹고 커피한잔하고 수다 떨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더라구여~

다행히 집 근처에서 논거라써, 친구들 택시태워보내고 집에 갈라고

신호등에 서 있었죠.

제가 평소 치마가 편해서 즐겨입는 편이다보니, 어제두 치마를 입고 있었죠.

근데, 왠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엉덩이를 스윽 툭 치며 지나가더군여.

순간,

욱!!했지만, 그냥 실수로 지나가다가 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부글부글 끊는거 참으며 그냥 째려보았지여.

근데, 이 아저씨 기분나쁘게

히죽히죽 웃는겁니다...ㅡ.ㅡ;;

(아, 그때부터 짐작했었어야 하는건뎁...쓰읍..)

그래, 머 술취해서 비틀거려서 그럴꺼라고 애써 합리화 시키며 신호가 바뀌길 기다렸습니다.

근데, 이 아저씨 또 옆으로 지나가는 척하며,

또 만지고 스윽 지나가더군여.

그 순간,

아...ㅡㅡ; 이 잡것이 일부러 그러는구나..화가 슬슬 나더군여

그래서 불렀죠.

"아저씨!! 지금 뭐하신거예여?!!"

라고 화내면서 부르니깐

이 아저씨가 또 웃으면서 능청스럽게

"내가 뭘?"

이러는거예여..ㅡㅡ;

더 웃긴건, 그 아저씨 일행도 있었거든여.

솔직히 조금 쪽팔리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그건 아저씨가 더 잘 알잖아요."

라고 말하니깐, 옆에 있던 아저씨가

"아가씨, 괜히 오바하지 마. 그냥 옆에 지나간건데 왜 그래?"

이러더군여.

정말 어이도 없고, 화도 나는데, 발뺌하니깐 뭐라고 더 화도 못 내겠더라구여.

그래서 한번 더 참았어여.

그래, 머 어차피 지나가던 개한테 물렸다고 생각하자,

대놓고 당한것도 아니거구, 그냥 참자.

아빠 뻘인데..참자참자..

진짜, 상대방이 어렸더라면 바로 욱 햇을텐데...

아버지나이 정도 되는 분이라써 뭐라고 욕도 못하겠더라구여.

옆에 서 있던 사람들도, 쳐다보고 도와줄 생각도 없어보이고.

 

솔직히 좀 겁도 났어여. 저희 집 가는 길목이 좀 어두워서 괜히 싸움날까봐여.

신호가 바뀌어서, 걸어가는데

이 아저씨가 갑자기 뒤에서 엉덩이를 거의 움켜잡다시피 하고 지나가는거예여!!!

아놔..!!

그 순간,

겁을 상실했놔봐여...ㅡㅡ;

"야!! 이런 씹쌔끼가!!"

소리를 지르자, 이 아저씨들이 또 능청스럽게 굴면서 택시를 타고 나를려고 하더군여.

그래서 바로 뛰어가서, 택시 못 타게 했어여.

"아가씨, 진짜 왜 그래? 우리가 뭘 했다고 그러는거야?"

라고 하는데, 정말 눈에 뵌느게 없더라구여

"아저씨가 제 엉덩이 만졌잖아요!! 계속 봐주자니깐, 누굴 바보로 아나?"

존댓말 나왔다가, 반말 나왔다가...ㅡㅡ; 화가나니깐 정말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여.

더 웃긴건, 제가 목소리 큰 편이고, 건대입구역근처가 사람들이 참 많거든여.

밤10시긴 했지만, 제법 사람도 있는데, 어느 누구도 선뜻 도와주지도 않더라구여.

그러다가 일행인 아저씨가 왜 사람 못가게 하냐고 툭툭 치더군여.

화가 나서, 결국 온갖 욕을 퍼부었지요,

"이런 미친놈들!! 니들은 딸내미 뻘인 애한테 손대니깐 좋아? 좋냐고?!! 니 딸래미가 이런짓 당하면 참 좋겠다!! 신발. 여러말 할 필요없고 경찰서 가자고!!"

한참 실랭이 했어요!!

솔직히 아저씨들이 술 취했다고 해도 여자인 저 혼자 이길 힘은 못 되겠죠.

결국 몸싸움 비슷하게 상황이 벌어졌어요.

저두 오기가 점점 생기더군여. 아저씨 옷을 잡아당기고 경찰서 갖고 생난리를 쳤죠.

경찰서에 신고전화도 했는데, 이런 망할!!

경찰 신고 한지, 40분이나 지났는데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더군여!!

진짜, 남들 눈엔 제가 아마 미친년으로 보였을지도 모르겠어여.

그러다가 지나가던 남자3분이 드디어 관심을 가져주더군여.

대충 상황을 보던 분들이 그 아저씨들 데리고 경찰서까지 가주시더라구여.

와 ...정말 대단한 아저씨들이더라구여

경찰서 와서도 끝까지 오리발에 쇼를 하더라구여.

근데 솔직히 거기 경찰서 가서도 매우 기분 나빴어여.

머, 아가씨가 늦게 치마입고 댕기니깐 그런일을 당하는거다.

머 그런식으로 말하는 경찰 아저씨..ㅡㅡ;

나참 어이없더라구여.

제가 발끈해서 얘기할라고 하는데,

같이 와줬던 남자 3분 중에 한분이

"아니, 여자분이 혼자 그런일 당해서 겁에 질렀있는데, 경찰분이 위로는 해주지 못할 망정, 그런 말씀 하시는게 아니죠. 그렇게 치면 여자들, 옷도 마음대로 못 입는다는 소리 아닙니까? 그리고 경찰에 신고한지 40분이나 지났는데, 왜 안 온겁니까?"

그렇게 얘기하니깐, 경찰분...ㅡㅡ; 변명하시기 바쁘더군여.

경찰분이 어떻게 하길 원하냐고 묻길래, 저 그 아저씨들 집에 전화해서

아저씨들 부인들 꼭 불러서 정식으로 아저씨들한테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했죠.

한참 시간 걸린뒤에 두 아저씨의 부인들이 오셨죠.

한분은 되러 미안하시다고 하시는데, 다른 부인은 참나...ㅡㅡ;

무슨 저를 이상한 꽃뱀 취급하시더라구여.

어이가 없어서.

또 열불 나서 한바탕 또 소리지르고 아줌마랑 싸우고..ㅡㅡ;

결국, 그 아저씨들한테 정식으로 사과받고서 경찰서에 나왓답니다.

참 고맙게도 그 세분 집근처까지 데려다주시고 가셨어여.

저보다 어려보이는 분들이였지만^^;;

그 분들 어제는 제가 경향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네여~

저때문에 3시간이나 허비하시궁...ㅜㅜ 죄송하고 정말 고마웠어요~^^

담에 꼭 제가 저녁한번 쏠께여~

그리고 아저씨!!

인생 그따위로 살지 말란 말야!!!

아놔. 이래서 성희롱하는것들 손모가지를 잘라버려야 두번다시 그딴 짓 안하지.

솔직히 이번에 경찰서 다녀오면서 느낀 점 많았어여.

여자가 힘이 없어서 당한건데, 경찰들의 행동이며, 처리하는 것도 별루더라구여.

제가 신고해도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어차피 구속이라던가 법적인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하더군여. 머 제대로 설명도 안해줬어여

(물론 모든 경찰분들이 그런건 아니예여^^;;)

정말 이번 일에 서러움 많이 느꼈어요. 타지에 와서 친구들도 없는데, 정말..ㅠㅠ

암튼 여자분들 밤길 조심하세요!

그리고 앞으론 진짜, 이런 성에 관한 법률이 강해졌으면 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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