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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다가... 쌋어요,,,,

사악 |2009.11.30 20:39
조회 84,815 |추천 5

지난 시간..난 갖고있는 것은 다 잃은 것 같았다.

시간이  한없이 썩은 공간으로, 어두움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다.

모두다 나의 존재를 무시하고 괄시하는 것 같았다.

분명히 그때는 그랬다. 나는 진솔한데 왜 삶은 이렇게 냉혹한가,

그 감정에 묻혀 숨쉬기조차 힘겨웠다.

 

"이 신발놈의 하나님아! 있으면 말해봐! 날 죽이든지, 아니면 살리든지 맘대로 해봐!"

허공에 대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하루는 말없이 뻑뻑했다.

외롭고 추웠다.

2008년 한 해는 그 고통이 극에 달해 여름 석달을 빼고 내내

엄동설한으로 여겨질만큼 부박했다.

정말이지 나에게 그 해는 계속 추웠다.

마음도 몸도 추웠다.

여름이 막 끝나가는 환절기에도 창밖을 보며 "추워..."라고

중얼거릴 정도로 춥고 또 추웠다.

아득하고 어두웠다.

 

그렇게 한 해를 보내고 반 포기 상태로 살던 2009년 어느 날이었다.

낮잠을 자는데 느닺없이 누군가 옆에 와서 나의 두 손, 열 손가락을

강하게 꼬집는 것이었다.

깜짝 놀라 눈을 뜨니 어인 일인가, 아무도 없었다.

오직 어린 동생만 곤히 잠자고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분명히 열 손가락을 누군가 꼬집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그때였다. 갑자기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리고 발끝에서부터 따뜻하게 움직이는 어떤 기운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 기운은 발절임 같은 고통이 아니라 어떤 전율이었다.

서서히 올라와 머리끝까지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몸을 흔들었다 으..으...으..

헉!!.. 

.

.

.

.

.

.

.

.

.

.

오줌이였다... ㅠㅠ

ㅅㅂ 존.나 따뜻하더라..  

 

 

추천수5
반대수0
베플ㅋㅋㅋ|2009.11.30 20:53
오줌싸는 꿈 꾸면 실제로도 오줌 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사실같은대?|2009.11.30 22:35
오.. 지드가 드디어 소설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썻어 ㅋㅋ 이건 자작글이 아니라 사실이야 그렇지 지드야? ㅋㅋㅋ
베플ㅋㅋㅋ|2009.11.30 21:05
뭐 이런 건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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