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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할머님께 자리를 비켜드렸더니, 돈을 주시더군요..

키엑 |2009.12.01 00:21
조회 42,967 |추천 59

 

(반말 체 이해해주세요 ㅋㅋ 편한 말투로 쓸게요)

 

 

저는 21살 평범한 여학생임 ㅋㅋ

 

 그저께였나, 수업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집을 가고 있었음

 

몇 정거장 안가서

 

할머님이 무거운 짐을 드시고 타셨음.

 

나는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음

 

할머니가 올라오시는 걸 돕고, 제 자리를 비켜드린 후

 

나는 기사 아저씨 옆에 봉을 잡고 서 있었음

 

만원버스였음

 

근데 할머님이 나를 툭툭 쳐서 부르시는 거임

 

그래서 네? 하면서 돌아봤더니 할머님이 돈을 막 주시려고 하는 거임

 

500원 짜리 100원짜리 ....

 

그래서 순간 막 울컥해서

 

"할머니, 저는 괜찮아요! 할머니 이러지 마세요"

 

그랬는데도 할머니가 계속 돈을 주시는거임

 

이젠 좀 당황스러워서

 

"괜찮아요 할머니 저 돈 진짜 겁나 많아요"

 

이랬음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한거임

 

내가 그 떄 이어폰을 끼고 있었음. 나는 청각이 워낙 병신청각이라

 

음악소리를 겁나크게 들음

 

그런데 그 큰 음악소리를 비집고

 

웅성웅성 하면서 웃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그래서 이어폰을 뺐는데

 

빼자마자 할머니가

 

 

 

 

 

"돈 통에 돈 넣어달라고!!!!!!!!!!!!!"

 

 

 

할머니도 참다 참다

 

너무 만원버스에다가 내가 돈통 앞을 막아서고 있으니

 

할머니가 나한테 부탁한건데

 

괜찮다고, 돈 많다고 지갑까지 보여주는 병신인증함

 

다음 정거장에서 앞문으로 뛰어 내림

 

 

추천수59
반대수0
베플경남22男|2009.12.01 00:22
ㅋㅋㅋ 예상했지만 웃겨 ㅋㅋ ---------------------------------- 헙 베플이 됬을줄이야!! 히히 깜짝 놀랐네요 ㅋㅋ 저도 소심하게 싸이공개? ㅋ www.cyworld.com/bonecrusher
베플얄라~|2009.12.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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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노노+|2009.12.02 09:14
한번 거절하고 두번째에 받아서 주머니에 넣고 감사합니다 뭘 이런걸 다 했으면 더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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