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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서 헤어져놓고선 ...

못된감정 |2009.12.05 17:12
조회 700 |추천 0

일년 반 사귄 사람과 11월 중순쯤에 헤어졌습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했습니다. 마음이 식었다기보단 그사람 술주사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지쳐버린거죠,,, 일년반동안 고쳐달라고 한달에만 몇번은 말했지만 고쳐지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그사람 밑바닥 모습을 보기가 싫었어요 실망할대로 실망해서 지쳐버렸어요..

이사람은 안되는구나 하고 .. 꼭 술주사때문은 아니였어요 그사람은 너무나 보수적이여서 부산에서 울산에 계신 부모님 만나러가는것도 꺼림찍해했죠 .. 싸돌아 다닌다고 .. 뭐 이런저런 성격차이에 맞춰주기만 하다 지쳐버린것같애요 .. 그런데 그렇게 나에게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하며 나에게 헤어지자했다고 쉽게 살지말라던사람이 얼마전 새로운 여자가 생긴것 같더군요 나땜에 매일 술먹고 토하고를 반복한다더니 술집에서 만났나보죠 .. 축하해줬어요 그러곤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꿨어요

더이상 서로 연락안하는게 좋을것같아서요 .. 일촌도 끊어놓구 .. 친구홈피 파도타서 기여코 찾아들어가

어제 일기 써논걸 봤는데 가식적인 사람싫다라고 적혀있고 밑엔 고맙고사랑해라고 하트붙여써놓은 일기를 보니까 왜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눈물이 나올까요 ...

내가 상처줘서 보내놓고 이런 못된감정 어떡해 떨쳐내야할까요 ..

난 다시 시작 할 자신없어요 .. 근데 그 사람잊고 새롭게 시작할 자신도 없네요 ... 복잡하네요

 

따끔한 충고 좀 해주세요. 이딴 감정 싹 사라져버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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