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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가 좋아졌다는 전여자친구 어떡하면 좋죠?

ㅊㅊ퓨 |2009.12.06 23:26
조회 79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군복무를 마치고 이번 2학기때 복학한 23살 남학생입니다

20살때 CC 였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다른과지만 같은건물 썼었구요

1년넘게 사귀다가 군대가는바람에 헤어지게 되었어요 제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는 아직도 그여자아이를 다 잊지는 못했어요

군대가서도 그여자아이 사진 보면서 울기도하고.. 보고싶어서 이렇게 어떻게 사나 싶기도 했고..

 

지금 저는 다른 여자친구가 있어요

복학해서 가끔 전 여친을 학교에서 보는데.. 저희가 헤어질때 안좋게 헤어져서 인사하기가 뭐하더라구요

걔도 봐도 그냥 지나치고... 그래서 그냥 이렇게 살고있는데요

지금 여자친구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저는 아직 그아이가 많이좋아요

아직 그아이가 선물한것들 버리지 못했고 그아이가 쓴 방명록도 지우지 못했고

그아이와 함께한 사진도 비공개로 그대로 있어요 3년째..

 

그렇게 한학기를 보내고 있는데

며칠전 여자친구랑 학교에서 놀다가 여자친구 기숙사에 델다주고 저도 버스타고 집에가려는데 전여친을 만났어요. 술한잔 마시고 온듯 하더라구요

저를 보고 인사를 하는겁니다. 저도 좀 당황하긴 했지만 인사를 해줬죠 

그리고 술한잔 하자고 그러는겁니다 갑자기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엄청 속상해보였고 가여워 보였어요

그래서 저희는 1학년때 둘이 자주갔던 술집에 다시한번 가게되었어요

둘이서 그곳에 또 한번 갈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가서 술을 시킬동안 한마디도 안했어요

그리고 한잔 마시며 잘지내고 있냐고 묻더군요

나는 잘지낸다 새로운 여자친구도 생겼다 학교에서 너를 자주 봤는데 인사하지 못했던게 마음에 걸렸다며 너는 잘지내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자기도 잘지낸데요. 자기도 새 남자친구가 있고 그 남자도 CC라고 합니다

저보다 2살 많은 형인것 같은데..

자기도 저를 보면 인사하고싶고 그랬는데 제가 피하는거 같아서 인사를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진지하게 얘기가 흘러갔어요

군대 갔다오고 복학해서 저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네요

자기도 아직 덜잊었다고

나 그렇게 군대가고 1년동안 다른 남자 눈에도 안들어왔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더러 자기 잊었냐고 묻더군요

대답못했어요

저도 아직 못잊었으니까요

 

좋대요 아직 제가 그때 그마음처럼 좋대요

잊은줄 알았는데 얼굴보니까 더더더 좋아진데요

근데 말하더라구요

자기도 남친있고 저도 여친있으니까 자기가 마음을 컨트롤 할꺼라고

흔들리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자기가 제어 잘할꺼래요

그러니까 이제 또 다시만나면 인사하지말고 그전처럼 지내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헤어졌어요

 

꿈만같네요 전여친이랑 그렇게 항상 자주갔던 술집에서 그 자리에서 이런애기를 하니까

물론 지금 여자친구도 좋습니다 근데 지금 이아이가 무척이나 힘들어 하는게 보여요

저땜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 군대가고도 얼마나 혼자서 외로워했을지

전 여자친구를 다시만난다면 다시는 안 힘들게 안외롭게 해줄수 있을거 같은데

어떡하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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