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예전에 올린글입니다.
한창 취업 준비중인 27살에 백수입니다.(정확히 백조임)
새벽부터 일어나서 밥먹고 책 좀 보다가 앞머리 까고 허벅지 긁으면서 구직사이트
한번 둘러보고 이력서 내놓고 침대에 누웠는데여. TV를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이집에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예전에 이사온지 2일째인가 ? 잠을 자다가 가
위에 한번 눌렸었거든요. 자다가 몸이 붕뜬것같은 기분 있잖아여//
정확히는 침대에서 부터 30cm정도 뜬 기분요. 그때 잠결에
'아 ㅅㅂ 이것이 유체이탈이로구나 ㅈㄸㄷ' 했었습니다. 그때 남자 목소리
를 들었습니다. 아 정확히는 남자가 아니라. 남자들이였습니다. 굉장히 시끄럽더군요.
기차역에 서있던 기분이랄까요? 울리는듯한 고막이 찢어질것같은 소리.
간신히 사투끝에 잠에서 깻는데 온몸이 등이랑 땀으로 흠뻑 젖어있더라구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금방 또 가위에 눌리고
나니 보통 집에 수맥이 흐른다 어쩌구 하잖아요. 예전에는 가위에 눌린적이 없었는데.
이사오고 나서 부터 였습니다. 그것도 혼자 있을때만 눌리는겁니다.
방금전에는 이랬습니다.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TV를 보다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감기약을 먹은것처럼 머리가 어지러워서 안경을 벗고 쉬는데 잠이 든거였습니다.
꿈을 꿨어요. 제가 어떤것으로부터 도망을 치는 꿈이였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 그럴때 있잖아요. 굉장히 인상 깊은 꿈인데
깨면 기억이 안나는경우요. 꿈을 꿨는데 악몽이였습니다.
무섭고 싫어서 아 그만 자야겠다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했었습니다.
그렇게 눈을 떳는데 몸이 엄청 무겁더군요. 바위로 누르는것마냥.
보통 가위에 눌리면 몸을 못움직인다고들 하잖아요? 손가락부터 까딱까딱 하라면서.
아니였습니다.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는데 . 평소랑 느낌이 다르더군요.
마치 잠들기전에 감기약을 먹은것마냥 핑핑 어지롭고 제몸이 아닌것같은 기분.
그렇게 몸을 일으켜세우고 침대등받이에 기대고 앉아서는 한숨을 푹 쉬는데 저는
분명히 똑똑히 봤습니다.
제가 줄무늬 단가라T를 입고 있었는데. 이불끝자락에 단가라T를 입은 제팔이 삐쭉히
나와있는것을요. 제 팔 두개를 제외하고 하나가 더 있는겁니다.
그때 저는 제 두팔을 확인하고는 세알리기까지 했거든요.
'허걱! ㅅㅂ 머지?? 분명히 내팔 있는데.. 한개 두개..세개!!'
제 눈을 의심했지만 아무리 봐도 이건 유체이탈인것 같았습니다.;;
대략 그림으로 그리자면
그래서 이대로 일어나서 내 몸에서 멀리 떨어지면 죽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다시 몸을 뉘였습니다. 무섭지만 억지로라도
잠이 들려고 했습니다. 그때 귓가에 또 남자였습니다. 왜 그런거 아시죠?
엑소시스트나 오멘같은 영화를 보면 악마들이 웅얼웅얼 거리는 목소리요.
그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겁니다. 아 다시 생각
하니 소름 돋네요 ㅠ ㅠ 그러면서 미친듯이 웃는소리 '아캬갸갸갸갹 킥킥킥' 고막이
찢어질듯한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일어나봐. 일어나봐. 아캬갸갸갸갸캭. 킥킥킥'
거리는겁니다.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정말 치아가 부서질정도로 꽉 깨물었었습니다.
속으로 저도 들으란듯이 외쳤습니다.
'야이 ㅅㅂㄹㅁ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 내가 여기서 꼭 깨고 만다. 깨고 보자.ㄱㅅㄲ'
하고는 이를 꽉 깨무는데 눈이 확 떠지더군요. 깨고 나서도 정말 머리가 핑핑 돌더군요.
숨을 푹쉬고 주위를 둘러보니 TV는 켜져있고 제 옷은 또 땀으로 흠뻑 젖어있더군요.
조용히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 천장에서 쥐가 지나다니는것같은 소리가 들리더군요.
콩콩콩하며 약간 흔들리더니 제 컴퓨터 책상 있는 쪽에서 왜 아시죠?
깊은 한숨소리. '하~ 휴~'
하면서 먼가 먹는 소리요. '쩝쩝쫍쩝쩌ㅂ쩝'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제 방구조가 대략 이렇습니다.
그후로도 잠이 밀릴듯이 쏟아졌지만. 겨우 참았네요. 커피마시고 정신차렸습니다.
그 소리는 먼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정신을 차려서 생각해보니 너무 생생하네요. 까먹기전에 글 쓰고 갑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금방 가위 눌리고 다시 글쓰는데요. 머 실시간 보도도 아니고 ㅋㅋㅋ
암튼 좀 궁금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백수였지만 취직을 하게됐고 오늘은 토요일이라
쉬는 날입니다. 역시나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요. 몸이 또 다시 무거운겁니다.
무의식중에도 별일 아니거니 하고는 계속 잠을 청했는데요. 갑자기 가위에 눌렸다는
생각인지 아님 그냥 잠결에 눈을 뜬건지 모르겠는데요. 눈을 게슴츠레 떳는데
방문으로 오빠가 들어오는걸 봤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었나하면 저는 방문을 항상
닫아놓고 생활하는데 방문이 열리는 소리와 오빠에 실루엣을 봤거든요. 분명히 오빠라
는 생각외에는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오빠는 오늘 일하는 날인데 일찍왔
나? 하는 생각도 했던것 같구요. 그러더니 왜 가위 눌리면 기찻길에 막 고막 터질것
같은 소리를 종종 듣잖아요. 그런 소리가 계속 귓가를 맴도는 겁니다. 그러더니 그
기찻길 역안에서 오빠가 소리를 지르며 이야기 하는것같은 그런 느낌요.
물론 시끄러워서 제겐 작게 들리죠.
"오빠 왔다, 오빠 왔다."
그러더니 왜 침대랑 제 등 사이로 손가락을 넣더군요. 근데 그 느낌이 너무 생생했
습니다. 다섯손가락에 느낌이 선명하더군요.
저는 가위에 눌렸지만 당연히 오빠가 저의 이상한 행동을 보면 깨울꺼라고 생각을
했죠. "아 오빠가 와서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먼가 오빠가 제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안깨우더군요;; 몸은 점점 무거워지구요;;
그러더니 눈을 억지로 게슴츠레 떠서 보는데 눈 바로 앞에 제 눈으로 보는 상황을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얼마나 바로 앞에서 봤냐 하면
이까지만 봤습니다. 제 한쪽 눈 바로 앞에 있더군요. 분명히 오빠는 아니였습니다.
그러더니 저 자세로 제 몸에 들어오는게 느껴지더니 몸안에 먼가 있는것 같더군요.
그러더니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옆에도 사람이 있는것같고 몸안에도 있는것 같더
군요. 그냥 일반사람들이 대화하는 목소리였습니다. 동네서 들을법한..;;
막 웃으면서
옆:"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안:"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좀 있지 ㅋㅋㅋㅋ"
옆: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친듯이 저항한거 같네요. 손가락도 움직여보고 별짓을 다한거 같아요;;
그러다가 한순간에 깨더군요. 몸이 허한게, 먹다 채한거 같기도 하고, 그러더니
몸이 막 추워지면서 온몸에 닭살이 돋더군요. 오한이라고 하나?;;
아.. 암튼, 좀 그래요. 항상 혼자 있을때만 눌리는것도 이상하고;;
너무 생생하기도 하고, 귀신이라는 존재가 우리 주위에 있기나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