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009-10-07]
FC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노출한 수비 붕괴는 수비수들 뿐만이 아닌 선수단 전원이 책임질 문제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6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세비야전에서 1-2로 무너지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알메리아를 1-0으로 격파하며 레알을 제치고 2009-2010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선두 자리에 등극했다.
레알은 이날 파상공세를 펼친 세비야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만약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선방이 없었다면 적어도 세 골차 대패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다고 봐도 무방했을 만큼 세비야에게 당한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를 지켜본 피케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레알의 패배에 대한 원인은 수비진으로 국한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알의 패배는 수비가 좋지 못했기 때문만이 아니다. 실수를 거듭한 것은 수비진 뿐만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케는 레알을 꺾은 세비야가 프리메라 리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이파전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세비야는 물론 발렌시아 역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결코 바르셀로나와 레알만의 싸움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대표팀 차출 기간이 끝난 후 오는 19일 발렌시아 원정을 통해 7연승 행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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