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를 안 가리는 남친때문에 참 짜증나는 일이 많습니다.
남친과 3년정도 교제를 해서 뭐 다 아는 사이긴 하지만
아직도 전 남친앞에서 방귀, 트름? 생각도 못 합니다.
여자가 남자 앞에서 그러는거 아무리 부부사이라 해도 10년 20년 이상 된 부부라도 싫을 것 같아요.
근데 제 남친은 제 앞에서 방귀는 기본, 밥 먹고 나서는 꼭 트름합니다.
진짜 욕하고 하지 말라해도 듣는 둥 마는 둥... 정말 사랑하지만 그런걸 보면 밥맛 뚝뚝 떨어집니다. ㅜㅜ
제가 비정상인가요? 제 남친은 저한테 결벽증있다 그러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네버!!
지난 주말에도 저희집에 놀러왔는데 제가 차려주는 밥상 뚝딱하고 티비앞에 누워서 뒹굴뒹굴 하고 있더라구요.
전 밥 먹고 3분 이내에 양치안하면 너무 찝찝해서 양치다하고 설거지 하고 집청소좀 하고 남친 옆으로 다가갔는데
또 슬금슬금 더듬더니 덮치려고 하더라구요..
세상에 밥먹은지 30분밖에 안 됐고 전 배부른 상태에서는 성관계 갖는 게 무지 거북하고 쏠려서 하기 싫다고 몇번이나 말했습니다.
그리고... 밥 먹고 양치안하는거 정말 싫어요.
그 사람 김치 완전 좋아합니다! 김치먹고 나면 이빨에 고춧가루.. 양치 하는데 10분이 걸립니까 30분이 걸립니까 ㅜㅜ
뽀뽀 하자고 들이대는데 이빨에 고춧가루.. 진짜 싸대기를 한대 날리고 싶습니다.
연애 초기때는 밖에서 식사할때는 어쩔수 없다치고 말하기도 좀 민망한 사이니까 뽀뽀, 키스정도는 허락했는데
휴........ 요즘 보면 이건 정말 아닙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계속 식사 후 양치나 뭐 씻는거 전혀없이 덤벼들기에
은근슬쩍 돌려서 자기 양치도 안 하고 뽀뽀하려는거야? 매너없이, 빨리 이빨 닦고 와
이랬더니 어쩌다가 또 다투고,, 암튼 암튼 암튼 정말 싫네요.
다른 여자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십니까?
여자든 남자든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아무리 알몸을 보고 깊숙한 부분까지 다 알고 있다지만
최소한의 애티켓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남친은 제가 너무 심하다고 말하는데 전 이게 매너라고 생각하거든요...
아........ 난 자기 이빨에 노랗게 끼어 있는 니코틴이 더 싫다.... 그 사이에 박혀 있는 빨간 고춧가루는 정말........
진짜 진짜 이건 진짜 싫어, 당신을 사랑하지만 그것까진 사랑하지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