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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것을 물어보는 이력서

미래구직자 |2009.12.08 09:25
조회 158,308 |추천 34

도대체 헤드라인 선정기준이 뭔가요.;;

몇일전에 페이퍼 쓰다가 짜증나서 올려놓고 까먹고 있었는데

네톤에 뜨는거 보고 깝놀해서 클릭했네요..

 

내일이 페이퍼 마감이라 밤샐듯한데ㅠ

여기 답글들 하니씩 읽어보고 페이퍼 잘 쓸께요^^

인용중심으로 쓰라고 했는데 정말 좋은 의견들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아직 학생이라 친구들 선배들한테 얘기는 대충 들었지만.

직접 피부로 느끼진 못했는데,,,걱정되군군요 ㅠ

 

 

여기 답글다신분들 모두 꼭 원하는 일 하시길 바랄께요

 

 

 

저는 미국으로 어학연수 와 있는 학생입니다.

나름 영어공부 해보겠다고 한국인 한명없는 학교 찾고 찾아서 다니고 있어요

 

오늘은 수업시간에 모의잡인터뷰 역할극을 했어요

 

제가 면접관역할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묻고, 대학졸업한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거 왜 묻냐고, 그거 나이 간접적으로 물어보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그러면 안되냐고 했더니 기가막혀 하면서 나이관련 질문은 엄연히 불법이라고....

 

제 파트너가 여자였기때문에 전 그냥 결혼했냐고 했더니

선생님이 너 왜 계속 불법적인 질문만 하냐고 그만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ㅠ

 

그래서 몰랐다고, 한국에선 평범한 질문이라고 하니 크게 충격을 받더군요

그러다가 이력서 얘기가 나왔는데

사진이랑 생년월일 쓴다는 말에 진심 충격을 받고

"Oh my god!" 과 "Unbelievable"을 연발하더군요..

내가 너네 가르치는데 나이랑 얼굴이 왜 필요하냐며 말도안된다고 막..

마치 우리나라를 뭐 취급하는듯  하더군요 한국인도 한명없어서 더욱 민망했습니다

하도 뭐라고 하니까 우리나라가 이상한가? 싶기도 하고

(아 진짜 선생님의 깜놀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순간 제가 뭐 잘못한 줄 알았어요)

 

부당하고 도저히 믿기어렵다고

이것에 관한 에세이를 파이널 페이퍼 주제로 삼으라네요 ㅠ

한번도 생각도 안해봤는데,,, 이것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신분 있나요?

다음 주  까지 써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ㅠ

추천수34
반대수0
베플음머|2009.12.11 09:23
나이적는건 글타치고 주민번호는 왜 적어야함..ㅡㅡ;; 만약 입사안되고 면접만보고 나서 떨어질 경우 이력서 돌려줄것도 아니면서 주민번호노출되자나.
베플함아|2009.12.11 09:35
베플님 이건 문화의 상대성으로만 볼 게 아니라고 보는데요... 나이를 물어본다, 미혼인 지 물어본다, 이력서에 사진을 붙인다. 이런 것들을 단지 문화차이로 보기엔 그건 너무 악습인 거 같아요. 중요한 건 저런 것들로 인해 '차별'이 가능하다는 거죠. 좀 더 어린 사람을 뽑게되고, 좀 더 예쁜 사람을 뽑게되고,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을 뽑게되고... 이게 좋은 건 아니잖아요? 누구는 나이 먹고 싶어서 먹나요? 예쁘지 못하고 싶어서 예쁘지 못하였나요? 미수다의 '루저'발언이 한창일 때 이런 기사가 나왔던 게 기억나는 군요. 미국에서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걸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단지 문화라면서 이런 차별이 당연시 되는 거 같아서 조금은 안타깝네요. 그래서 베플님 글에 신고 하나 살포시 누르고 갑니다^^
베플ㅋㅋ|2009.12.11 10:53
난 이해안가는게 키랑 몸무게는 왜쓰는거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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