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7주
그저께 이슬보고 진통오기 기다리면서 밀린 빨래도 돌리고 집안일도 하는중이였는데...
갑자기 화장실에서 천둥소리가...
미친듯이 놀라 화장실로 가보니 이게 왠일 ㅡㅡ;;;;;;;;;;
새탁기가 탈출을 시도 한거예요...
그리 많은 빨래도 아니였고 고작 침대 커버 한개 돌리는데 12키로 짜리가 혼자 춤을 춘거예요.....
탈수 6분 남겨놓고 이지경을 만들어 놨으니...
오래된 제품도 아니고 시집올떄 해온거 1년정도??
그렇다고 움직일만한곳도 아니였고 화장실이 원래 좁아서...
기울여진 경사면도 아닌데...
너무나 황당하고 소리에 놀라고 또한번 세탁기의 처참한 꼴에 놀라고...
신랑이 아직 안온 터라...
일단 콜 센타 전화했더니 코드 빼놓고 낼 아침까지 기다리란다...
배땜에 코드에 손도 안닿고...
들여놓은지 얼마안돼 비데까지 침범했으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앉을수도 없게 만들었으니 큰건 어떻게 해결한담??
혼자몸이야 제자리로 올려놓고 말았겠지만...12키로라...힘잘못주면애낳올꺼 같은데... 이기분으로 애낳긴 영~~ㅜ.ㅜ
만약 아가나 제가 변기에 앉아 볼일이라도 보고 있었다면
정말 큰일 날뻔 했을꺼예요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아찔해요...배나 다리라도 끼었다면...ㅜ.ㅜ
지금 올수 있는 기사 없냐고 했더니...
영업 끝났다고..
세탁기 폭발해도 그런소리 하겠냐고 따졌더니 묵묵부답..
암소리안하고 듣고만 있네요...
그러다 사진찍어서 올리겠다고 소리지르고 끊었네요..
낼아침 까지 어떻게 기다리지요??
화가나서 미칠꺼 같애요.
댓글에 제가 오버하는거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뭘 어떻게 해달라는것도 아니였고 너무나 화나고 놀라서
글을썼던 것뿐인데 저보고 뭐라하시는 분이 많네요
임신하면 원래 예민해지는거 아이가져본 엄마면 다 아실꺼예요
저희 화장실이 절대 경사진 면도 아니고
타일자체도 미끈거리거나 하지 않고 화장실 창문이 커서 습기도 없어요
만삭인 몸 그렇게 날렵하지 않을뿐더라..
아가 낳을떄 다되면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 오래걸립니다..
더군다나 몸도 무뎌 지구요
위로의말 아니시면 임신안해보셨으면
아무말도 하지말아 주세요
그리고 두꺼운 이불이 아니라 이불커버를 말하는 것이예요
당연히 바보같이 무거운것 세탁기 안에 넣고 돌리지는 않죠
너무나 놀라고 당황스런 맘에 올렸던 것인데 상처만 얻고 갑니다
물론 제 아기까지 욕하신분이요
님을 낳아주신어머님도 임신중에 많이 힘드셨을텐데
임산부에게 아이가 어쩌고..
말이 너무 심하시네요...
저에겐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