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우가 부릅니다 "목 소 리"
어렸을 적부터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방의 열악한 상황과 조건. 그리고 오디션의 기회 란 게 서울에 비해 없어 가수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얘기라고 생각 하고 취미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조금씩 키워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낮에는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저녁에는 마트에서 알바를 하며 그렇게 오디션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과는 다르게 오디션 이란 게 그렇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번번이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그러다 생활도 어려워졌습니다.
어느 정도 돈을 모은 다음 안정적이게 음악을 해야겠단 생각으로 정말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정말 꿈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획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가수로 시켜준다고 계약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 지나서 실장이라는 사람이 저를 따로 사무실로 불렀습니다.
앨범을 내자는 말과 함께 조심스레 돈얘기를 꺼내기 시작 했습니다.
제 앨범 만들 돈이 조금 부족하다면서 저에게 어느 정도 부담 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상하다고 조금 생각도 되었지만 어린 맘에, 지난 2년간 모았던 오백 만원을 실장님께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실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제 앨범 프로듀서 해줄 분을 만나러 일본으로 가신다고 연습 잘 하고 있으라며 떠났습니다.
그게 그 실장과는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전 정말 짧은 시간에 큰 걸 배웠습니다. 하지마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또 일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서울에 연고가 없어 당장 생활이 급했기 때문에 제가 잠시도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과 음악을 병행하며 10년을 달려 왔습니다 .그 10년동안 수많은 기회가 왔지만 제대로 준비 되지가 않아 그 기회를 다 놓치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좌절과 아픔 뒤 이제야 제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제게 맞는, 내 또래에 맞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번의 시련이 닥쳤습니다.
제가 직접 앨범을 제작하기로 맘을 먹고 2년 가까이 알고 지낸 형이랑 실내 포장마차를 내기 위해 준비 하던 중 형에게 계약금으로 하라고 줬던 1200만원을 들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는 그때 정말 세상이 싫었습니다. 살기가 싫었다기보다는 그냥 미웠습니다. 왜 나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내가 무얼 그렇게 잘못 한 게 있을까, 돈도 돈이 지만 사람에게 배신 당했다는 게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통해 알게 된 형이 일본에서 클럽을 하고 있다고 거기서 노래 부를 가수를 찾는다고 해서 그냥 무작정 한국을 떠나고 싶어 일본으로 가서 저녁 마다 라이브로 노래를 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 정도 노래를 하니 어느 정도 돈도 모였고 그리고 비자도 관광 비자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갈지 말지 생각 하고 있는 중에 어머니가 대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스무 살 때 서울로 와서 부모님께 효도한번 제대로 해드리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에 눈물만 흘렸습니다.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대장암 초기여서 수술만 잘하고 관리만 잘하면 괜찮을 거라는 교수님의 말에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집안이 넉넉하지 못해 수술비를 제가 모아 놓은 돈으로 냈습니다. 앨범 제작을 하기 위해 2년 동안 일하면서 번 돈 이지만 어머니 수술비로 쓰여 진다는 게 너무 감사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다시 또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목소리라는 자작곡에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이걸 만드는 3개월 동안에도 정말 힘들어 포기 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저 혼자 하다 보니 온통 모르는 것 투 성 이었습니다.
제가 작곡을 배운 적도 없고 더더욱 뮤직 비디오를 만든 다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정말 말이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자문을 받으려고 말을 하면 처음에 하는 말이 돈은 얼마나 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전부 이말 뿐 이었습니다. 내말처럼 노래 한 곡을 만들어 그것도 뮤직 비디오까지 만들면 최소한 몇 천은 들 거라고 말하면서 비웃으면 외면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이제 실망하기 보다는 언제 부터인가 모르게 제 마음속에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 내가 그렇게 만들어서 세상에 보여줄게. 아무리 허접 한 일이라도 나 혼자 만들어서 보여주겠다, 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이번 앨범에 편곡을 해준 워낭소리 음악 감독님이시고, 퓨전 국악밴드 ‘아나야’의 리더 ‘허훈’ 감독님을 알게 되어서 마지막으로 정말 한때 죽고 싶었던 마음으로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전 정말 죽고 싶은 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10년만에 앨범이 나왔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 뮤직비디오를 보시고 저 같은 사람도 이렇게 10년이란 세월동안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었듯이 포기 하시지 마시고
그럴수록 이를 악물고 자기 일에서 최선을 다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 머지않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희망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이 강해서 국민이 있는 게 아닙니다. 국민이 강해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꿈을 포기 하지 마십시오.
저도 이번 일로 또 다른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여러분의 많은관심과 응원(댓글),
질타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