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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that's all i want.

게르 |2009.12.13 04:10
조회 89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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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것은, 내가 한 것이 착각이 아니었을 수도 있었다고.

다만 그 친구는 내가 그 자신을 빨리 잊고 극복 해내길 바라고 그리도 내게

냉정했던 거라고 생각했었을 수도 있다.

뭐 그 친구가 현재 느끼고 있는 것은 나 뿐 아닌 그 분과도 연결된 것이겠지만

새삼 생각해보면 오래전 일이다.

2004년이니 거의 4년전 일로 거슬러 시작되었군.

그때만 해도 난 참 풋풋했었지, 그 친구도, 그리고 그리도 설레고 좋았던 일들이

벌써 4년전이라고 생각하니 새삼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지나고나니, 이리도 쉽게 웃을 수 있는 '그냥 과거의 일'이 될 수도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내가 유일하게 볼 수 있었던 냉정한 행동과 말들이 그 맘 그대로의 진실이었건 날 위한 일들이었건 그 것들은 지금 별로 중요치 않다.

다만 이렇게 노래 한 곡과 함께 담긴 추억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는 거랄까나.

참 그때는 이쁜 미래를 그렸었고 그렇게도 애틋했었는데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 해주진 못하지만 그리들 말하는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 싶다.

난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맘의 표면으로 막아냈던 만큼 그 기억들을 다치지 않게 지킬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다른 도화지를 열심히 혹은 어쩔 수 없이 찾아다닐 수밖에 없었던

그네는 조금은 길을 돌아가야 할 지도 모르며 

혹은 이미 방향이 전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을 수도 있다.

적어도 난 그 것이 싫어서 누가 뭐라든 그냥 내가 하고싶은 내 멋대로의 방식대로 해온 것이었지만서도.

참 사랑스러웠던 그네가 많이 보고싶지만 이제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고

이젠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을만큼

나도, 그리고 그네도 달라져버렸겠지?

 

추억은 추억으로.

누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논하는건 이리도 지난 시간 아래

쓸 곳없는 탁상공론이다.

다만 내가 희망하는건, 바라는건

내가 머리 속에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해온, 함께 하는, 함께 해 나갈

이런 이쁜 추억들을 그네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

 

 

- 2008. 5. 5.

 

 

기분좋구만 오늘 새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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