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이해서.. 심지어는 쌍춘년이라는 내년까지 결혼식 다닐 일만 잔뜩 있네요-_-;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그 어느때보다 예뻐보이기 마련이죠 ㅋㅋㅋ
여자의 로망은 새하얀 웨딩드레스라고 그말이 맞긴 맞나봐요. 보는 내 마음도 싱숭생숭~
그래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웨딩드레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드레스가 생각나시나요?
지금까지도 패션트렌드를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드리 헵번!
1954년 영화 <사브리나>에서 화려한 수가 놓인 웨딩드레스가 등장했습니다. 이때부터 앞이 짧고 뒤가 긴 드레스를 사브리나 드레스라고 부른다죠.
이 컷도 너무 예쁘네요. ㅠㅠ
작년가을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맘마미아!>의 소피가 입었던 드레스 역시 기억에 남네요.
금발에 청순한 매력이 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와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무대코스튬 디자이너로 유명한 앤 로스가 디자인한 드레스라고 하는데요. 은은한 금빛이 발랄하면서도 우아한 여신같은 이미지를 만들었죠.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브래드쇼~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장난스럽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비비안웨스트우드가 캐리를 특별한 신부로 만들기 위해 디자인한 드레스가 유명세를 탔죠. 은은한 샴페인빛 실크소재에 독특한 패턴이 보기 드문 웨딩드레스를 연출했죠.
드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베라 왕의 드레스를 입은 화보도 있어요. 심플한 탑과 풍성한 스커트의 대비가 화려한 드레스예요.
베라 왕의 드레스가 가장 돋보였던 영화는 <신부들의 전쟁>인 것 같네요. 케이트 허드슨과 앤 헤서웨이가 한날 한시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면서 반드시 친구보다 더 예쁜 신부가 되고 말겠다는 일념 하에 엄청난 쟁탈전을 벌였던 그 드레스입니다.ㅋㅋ
앤 헤서웨이의 드레스는 클래식한 오프숄더+머메이드 스타일이죠. 몸매가 받쳐주지 않으면 절대 입을 수 없다는...-_-; 하지만 단순한 라인에 섬세한 디테일이 살아있어 헐리우드 스타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베라 왕만의 웨딩드레스 스타일입니다.
반대로 케이트 허드슨의 드레스는 심플한 탑과 실크 튤로 풍성한 라인을 살린 스커트로 깜찍한 느낌을 주는 드레스입니다. 길게 늘어뜨린 리본벨트가 포인트가 되지만 역시 입장할 때는 깔끔하게 순백의 신부가 되었군요.
우리나라 영화 중에선 유명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가 화제가 되었던 적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아내가 결혼했다> 제작보고회 때 손예진이 케네스풀의 웨딩드레스를 입었었죠. 가슴의 은사 장식이 포인트로 들어간 드레스로 손예진은 뭘해도 이쁘구나 싶었던ㅠㅠ 하지만 정작 영화 속에는 결혼식 장면이 없어요 ㅎㅎ
영화는 아니지만 요즘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한예슬씨가 요정같은 미니드레스를 선보였는데요. 수수한 메이크업과 미니드레스... 야외결혼식에도 잘 어울리죠?
<환상의 커플>의 좀 많이 화려한 조안나와 사뭇 다른 이미지네요 ㅋㅋ 이드레스는.. 조안나이기 때문에 소화할 수 있었던듯;
내년 1월 개봉하는 <웨딩드레스>란 영화도 있네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송윤아가 하나뿐인 딸을 위한 선물로 드레스를 직접 만든다는데...
어째 엄마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딸이 꼬마신랑이 되었네요ㅋㅋ 여러가지 스타일의 드레스들이 있지만 전 역시 이렇게 심플한 탑에 풍성한 튤스커트가 제일 이쁜 것 같아요. 송윤아도 마른 스타일이라... 물론 누가 입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ㅠㅠ
김향기양은 예전 비행소녀 뮤직비디오에서도 남자수트를 입었는데, 어여쁜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도 깜찍한 공주님 같을 듯해요~
어쨌든 요 귀여운 꼬마가 커서 입게 될 송윤아 자작 드레스는 어떤 드레스일지도 기대가 됩니다.
내년엔 한국영화에서도 눈부신 드레스를 입은 배우들을 많이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