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도 영화가 되는 곳, 파리.
그들은 일생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 축하하고 싶은 순간뿐 아니라,
에피타이저, 브런치까지 모든 일상에 샴페인을 잔에 따르고 건배를 청합니다.
샴페인의 종주국인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샴페인으로는,
'멈 꼬르동 루즈(Mumm Cordon Rouge)'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절묘한 블렌딩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며,
현재 전세계 175개국에서 8백만명 이상이 소비하여 세계 3대 샴페인으로 손꼽히는데요..
(기준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세계 3대라 하면 보통, 크뤼그(Krug),포므리(Pommery),
그리고 멈(Mumm)을 지칭합니다.)
샴페인을 처음으로 만든 페리뇽이, 샴페인을 처음 마셨던 그 순간 이렇게 외쳤다죠.
.
"형제여, 나는 별을 마셨습니다."
8일 오전, 서울 중심의 백화점에서 멈의 포토콜이 진행되던 날.
저도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페르뇽의 별을 저도 느껴보자는 마음으로..^^
샴페인은 탄산가스가 들어있는 발포성 와인이기 때문에,
본래 차갑게 마셔야 제 맛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에게 내놓기 30분 전 차가운 물과 얼음이 담긴 통에 넣어두고,
내부온도가 7~9℃일 때 오픈하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빈티지 샴페인의 경우 10℃까지도 가능합니다.)
....얼음까지 준비해가며 연말을 보내기란 그리 녹록치 않죠~
그래서 멈에서는 디너자켓을 고안,
약 2시간 동안 보냉이 가능한 자켓을 입혀놓은 겁니다.
이벤트장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자켓의 스트랩을 활용한 트리가 눈에 띄더군요.
트리장식 대신 멈을 걸어 놓은 아이디어가 맘에 들었고,
조금은 이른 캐럴이었지만~~
역시 언제 들어도 캐럴은 마음을 훈훈케 해 줍니다
이번 디너자켓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연말 파티를 컨셉으로 해, 디테일에 많이 신경을 쓴듯 합니다.
그립이 어려운 샴페인보틀을 스트랩으로 잡을 수 있게 한 점,
연말 분위기에 맞춰 진한 레드컬러로 고급스러운 자켓을 디자인한 점,
그리고 멈의 시그니쳐가 인상적인 키링.
저는 요 키링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냉효과를 지닌 샴페인 자켓도 활용도가 높겠지만,
키링이 단순히 싸구려장식용이 아니라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하게 디자인 돼있어서
남자분들이 쓰기엔 딱 좋아보이더군요.
행사가 진행되고, 카메라 촬영도 하길래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아마도 작고 섬세하게 솟아 오르는 기포들을 담고 있는 거겠죠.
그 모습이 마치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십억개의 별처럼 보입니다.
멈은 드라이한 편이고, 산미가 꽤 나는 편이에요.
시음 후 혀에 감도는 정도도 적당하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밸런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말 파티에 모두 즐기기에 적당한 샴페인인 것 같아요.
오늘 날이 꽤 쌀쌀했는데 포토콜 진행하시던 모델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셨을듯 합니다.
마지막..전체 분위기 컷 올려드리면서 포토콜 후기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