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2009-12-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치열한 16강 경쟁이 펼쳐졌던 F조서 결국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이 16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서 열린 디나모키에프와의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디나모키에프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밀레프스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브라히모비치, 메시, 이니에스타가 공격진을 구성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사비가 골문 앞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메시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메시가 프리킥 상황서 왼발로 감아찬 볼이 상대 골키퍼 손끝을 스친 후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인터밀란은 복병 루빈 카잔(러시아)을 2-0으로 꺾고 조 2위 16강행을 확정했다. 인터밀란은 전반 31분 에투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9분 발로텔리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서 바르셀로나를 꺾기도 했던 루빈 카잔은 결국 이날 패배로 1승3무1패(승점 6점)에 그쳐 인터밀란(승점 9점)에 뒤져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이 불발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이 좌절된 리버풀(잉글랜드)는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인 피오렌티나(이탈리아) 원정경기서 1-2로 패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같은조의 리옹(프랑스)는 데브레세니(헝가리)를 4-0으로 대파하고 16강행을 자축했다.
〔마이데일리 김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