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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데 알바비 못받고 쫓겨났어요

중고딩 |2009.12.20 17:21
조회 1,460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고 있는 중3 (내년에 고1이에요)

↑좀 다르게 시작해 보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는 1人......

하소연 할때가 없어서 톡에 하소연 해봅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ㅠㅠ

 

일단 제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건 친구가 알바를 소개를 시켜줬어요.

자기도 하고있는데 혼자하기 외로우니까 저랑 같이하자는 거였죠.

시급4000원...학생인데 시급이 이정도면 정말 할만 하잖아요! 주말알바 였거든요!

버스 타면 바로 그 음식점 앞에서 내리니까 좋은 조건 이였죠.

제 친구는 저보다 알바를 2주 먼저 시작했었죠.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알바를 해봤죠.

알바를 하는곳은 꽤 큰 음식점 이었어요. 4층까지 있고 엘레베이터도 있는!

그리고 꽤 유명한 곳이라 동창회,돌잔치등 예약을 많이하는 곳이더라구요.

처음으로 알바를 하게됐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 오드라구요.

그래도 처음 하는 것 치고는 꽤 잘한다고 한달일한 알바생 언니가 칭찬해 줬어요.

오후 2시에서 10시까지 일을 했죠. 아줌마한테 저와 친구가 내일은 언제오냐고 물었죠.

아줌마는 제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와 친구는 버스 끊기기

전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죠. 그리고 아침에 친구한테 전화가 오는 거에요.

 

"OO아 실장님이 오늘 나만 오래" - 친구

 

"헐 어이없다 왜?" - 저

 

"몰라 나 혼자 올수 있냐고 문자 왔어" -친구

 

"설마 나 하루만에 짤린거야? 나 잘못 한거 없는데 ㅠ ㅠ" - 저

 

"그니까 야 너 잘린거면 나도 일안할래" - 친구

(친구는 그동안 여기서 일하는데 잔소리랑 구박을 엄청 많이 받았대요. 어떻게 일하는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구박만해서 제친구는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쌓였던거죠)

 

"그럼 너 2주동안 일한거 알바비 받고 나는 하루동안 일한거 받으러가자" - 저

 

이렇게 해서 제친구와 저는 알바비를 받으러 그 음식점에 찾아갔습니다.

오후 3시쯤이라 사람이 없드라구요. 그래도 상대는 어른인데 좀 겁이 나는 겁니다.

알바비 못받고 쫓겨날까봐 무서웠구요 ㅠ ㅠ 1시간을 망설이다가 들어 갔습니다.

 

"어~OO아 왜 벌써왔어 4시에 오라니까" - 아줌마1

(친구보고 4시에 오라고 했는데 저랑 3시에 왔어요. 저를 발견하지 못하시고는

제친구한테 왜이렇게 일찍왔냐고 물어보셨어요)

 

"아 그게 아니라요..." - 친구

 

"저희 알바 그만 두려고 왔는데요(무표정)" - 저

(제가 한 성격 해요. 좀 다혈질 이거든요 ㅠ ㅠ)

 

"(속닥이며, 옆에있는 실장님한테) 실장님 쟤(저) 또왔어" -아줌마1

(아줌마1이 옆에 계신 실장님한테 저보고 또왔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역시 짤린거라고 생각을 했죠)

 

"저희 일 그만 두려고요. 그동안 일하신 알바비 주세요" - 친구와 저

 

"OO아, 너 내가 뭐라그랬니? 알바 오래한다그래서 쓴거아니야. 그런데 벌써 그만둬?

남의 돈 벌기가 어디 쉬운줄아니? 어이없어서 그리고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문밖에서 뭐하는거야 이리로 안와? (인상을 팍팍 구기시며 언성을 높임)" - 실장님

 

"실장님 왜 오늘 OO이만 오라고 하셨어요? 저 잘린거 맞죠? 하루 일한거 돈주세요" -저

 

"(혼잣말로)지혼자 작사 작곡을 다하고 자빠졌네. 오늘은 예약손님이 얼마 없어서 OO이만 오라고 한거야" - 실장님

(그런데 솔직히 알바생을 고용했으면 손님이 있건 없건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뭣하러 알바생을 구합니까? 그래서 좀 어이없어서 제가 욱 했습니다)

 

"아 알바비 주세요 제친구랑 저랑 관둘거라고요 짜증나네 ㅡㅡ" - 저

(친구는 우물쭈물하며 아무 말도 못하는게 답답해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다음주에와 (작은말로)" - 실장님

 

"다음주 언제요 정확한 날짜를 말씀해주서야죠 오늘 주세요" - 저

(아니 돈을 주기 싫다는 티를 팍팍내시면서 말씀하시는데 더 화가나는 겁니다)

 

"돈 없어. 너네 알바비가 어디서 나오는데 일해서 나오는거아니야. 오늘없어 다음주에와 다음주" -실장님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그 음식집을 나왔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그 음식점에 전화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1월달에 주기로 하셨답니다. 저희 알바 그만둔지 2주쯤 됐구요.

이제 알바비 받으로 가는날 얼마 안남았는데 그때도 안주면 어떻게 하죠?

진짜 억울해서 경찰에 신고하고 소비자 고발에 신고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음식집에서 밑반찬을 쓰던거를 다시 쓰더군요. 그거보고 음식점에서는 정말

음식을 사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톡커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ㅠ ㅠ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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