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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는 오빠에게 보냈던 걸그룹 세트들有

Cherry♡ |2009.12.22 11:33
조회 113,275 |추천 20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걸그룹 오덕후라서

맨날 바나나맛이 나는 우유만 먹고

소시 브로마이드 먹으려고 치킨 먹다가 돼지되었따는...

톡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톡을 읽고 너무 공감이 되었는데,

밝히기는 좀 쪽팔렸는데,

이젠 제 마음도 정리하고 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남자친구는 아니지만,

약간 썸씽(?) 이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귀기 직전 단계 정도였는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갔죠; 



여자친구도 아닌데 저도 모르게 면회도 자주 가고; 

계속 서로 전화도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편지도 서로 자주 하구요

그런데 점점 이 오빠의 요청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등병 때 입니다.  

이 때 윤아가 클린X클리X에서 여자 스킨 화장품을 CF했는데;

겨울 군번인데 너무 피부가 따끔거린다고 이 윤아가 선전하는

걸로 좀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피부가 민감해서

여자꺼를 쓴다나 뭐라나 

한 오천원 가량 하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일병 떄 입니다.

제가 면회를 갔죠. 

면회 가기 전에 2주, 1주 전 쯤에 미리 말해야되잖아요.

그 때 올 때 뭐 사올 거냐고 하는데, 

그냥 치킨? 자장면 시켜줄게 이랬는데 

꼭 굽X치킨을 사오고, 브로마이드를 가져오라는 겁니다.

브로마이드 가져와야 자기 일병 생활이 펼 수 있다고,

자기 선임이 너무 제시카를 좋아한다나 뭐라나

강원도 원통 쪽에는 그 굽X치킨이 없어서

결국 서울 고터에서 사서, 브로마이드까지 낑낑대고 들고 갔습니다... 

 




저번 휴가 때에는 9박 10일이었느데 가관도 아닙니다

자기 노트북이 고장났다면서; 

제 노트북을 빌려갔었는데 

가져 왔는데




소시 바나나 향이 나는 우유로 위젯을 아주 다 깔아논겁니다.

스크린 세이버는 강민경이 나와서 면도 해줄게~ 이러는...

정말 미치미치입니다.

스크린 세이버는 강민경 면도기로 해놓고;

컴퓨터 속도도 느려진 것 같고; 아... 

 





그리고 요즘은 카라 고양이 게임? 여기서

한승연이 칼라 렌즈를 낀다면서요 

그 렌즈를 저한테도 껴보라면서 

요즘 유행하지도 않는 칼라렌즈를 끼고 다니랍니다.. 휴 







그리고,

크리스 마스 선물로  

소시가 선전하는 PMP 아니면 

강민경이 선전하는 전기면도기

둘 중 하나만 선물해달라고 

얼마 전에 통화했습니다

이게 우리의 마지막 통화를 찍는데 일조했죠.. 











군인이라서 

군대 있을 때 어정쩡하게 헤어지는 것보다,

군대 제대하면 고백한다고 해서. 

그래서 이렇게 그냥

남자친구도 아닌

이상한 단계로 지내고 있었는데







더이상

나를 걸그룹 상품 사는데

이용하는 건 아닌지

걸그룹 대용은 아닌지





그런생각이 나서

마지막으로 통화할 때 

화내고 끊었습니다..







그 톡커님은 남자친구였죠

저는 뭡니까

걸덕후인 군바리... 







저 좀 위로해주세요..

추천수20
반대수0
베플그남자|2009.12.23 10:38
헐 더러워 웬일이야 님을 걸덕후들 상품사다 바치는 봉으로 생각하는듯..쩝.. -------------------------------------------------------------- 베플감사합니당^0^ 인생첫베플이라기쁘네요히히^0^ 2009년 마무리 잘하시고 2010년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0^ http://www.cyworld.com/HE890517
베플뭐야이건|2009.12.23 10:57
girl그룹만 좋아하는 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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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읭?|2009.12.23 11:32
너 전화도 콜렉트콜 다 받아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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