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선 홍대 카페순회ㅋㅋㅋ
요번에는 일본식 모찌 와플(모플)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
홍대 정문근처의 넓은 정원이 돋보이는 '카페 소스'를 방문하다.![]()
밤에 가서 그런지 더욱 돋보였던 카페 외관모습
큼직큼직한 창문과 뻥 뚫린 테라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심플하고 산뜻한 컬러감의 2층 양옥구조로 되어 있다.
마치 어릴적 갖고 놀던 인형의 집을 떠올리게 하는.
ㅎㅎ
자리에 앉으니 요렇게 물병과 각설탕을 갖다주심.
요즘은 저런 투명한 bottle에 담아주는 게 대세인듯............
무려 3권으로 이루어진, 조금은 복잡한 메뉴판.
각각 음료, 식사, 디저트로 구성되어있음.
식사는 하고 왔으니........ 이집 간판메뉴인 모플을 주문해봤다.
모플은 모찌+와플의 합성어라고... 쉽게 말해 찹쌀로 만든 와플.
맛차(녹차)&팥 모플(단품 7500원)
아메리카노 한잔과 묶어 모플세트(9500원)로 주문한.
일반적으로 동그란 모양의 와플과 달리, 네모난 모양이 특이하다는.
앞/뒤 모습
갓 구워져나온 따끈따끈한 모플 위에,
녹차 아이스크림 2스쿱(하겐다즈아니고, 직접만든다고 함),
참깨전병, 팥앙금, 과일, 캐러멜 소스, 슈가 파우더가 토핑된.
이,이거슨 절대...... 먹고난 뒤의 모습이 아님;;; -┌
그저 칼로 잘라봤을 뿐인데 이렇게 쪼그라든, 초라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와플이 뜨거워 아이스크림도 금방 녹아 버리고... 처음 세팅되었을 때의 이쁜 모습이
불과 3분여 만에 이렇게 되다니, 좀 아쉬웠음.......
그래도 모양이 어느정도 유지돼야 먹을 맛이 나는데
아이스크림이 마저 다 녹을까봐, 허겁지겁 먹어치우기 바빴었던...........ㅡㅡ;
맛은......찹쌀이 들어서인지 쫀득거리는게 마치 떡을 먹는 기분..... 와플이라기 보단
걍 찹쌀떡 같은 느낌. 양도 생각보다 적더만........ 흐음.........;;;;;;;
카푸치노(5000원) 요것도 걍 맹맹하고......
무엇보다 잔이 작았다는......(아메리카노 또한)
으아~ 여기 메뉴는 좀 실망임ㅡㅡ![]()
테이블 위에 있길래, 그냥 찍어본......
여기 사장분이랑, 쉐프로 일하시는 분들 전부 일본사람이라는데...
1층 카페 내부모습.
2층은 내부 수리중이라 못 올라가봤다.
내부 인테리어는 그냥 평범.........날씨만 안 추웠다면
테라스나 1층 정원에 앉는게 훨씬 이색적이었을지도......
1층 정원 야외석.
난방이 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겨울에 야외석은 좀 꺼려진다는...ㄷㄷ
차가운 공기가 가득 감도는, 새까만 겨울밤에 올려다 본 로고 간판이
마치 밤하늘의 반짝이는 혜성처럼, 더욱 빛나는 듯 하다.
홍대 카페 치고는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식 디저트가 주력메뉴인 카페 소스.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정작 메뉴에서는 좀 실망하긴 했지만
아기자기하고 달달한 일본 베이커리&디저트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서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NIKON D60 + SIGMA 30mm F1.4/photographed by MIDO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