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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이신 시어머니와 무교인 며느리 이제 슬슬짜증나네요

그놈의 하느님 |2009.12.24 09:27
조회 22,338 |추천 3

전에도 여기 글을 올렸었어요.. 만삭때 어머니가 영신? 암튼 아기낳기전에 목사랑 통화하게 해서

믿습니까 어쩌구 저쩌구 저는 그냥 네네 만 했었다고..

근데 지금 아기 만8개월인데 편지가 아기앞으로 왔더라구요..시어머니가 보내신..

편지내용은 우리 @@ 넘 이쁘다고 하시며 조금크면 크리스마스의 뜻을 알아야 한다나..

아니 글도 못읽는애한테 벌써부터 하느님 타령하시다니..

첨 읽을땐 별생각 없었는데.. 슬슬 신경쓰이네요

시댁가면 아기앉혀놓고 찬송가부르는거는 그냥 어머니 좋아하시닌깐 아무말 없이 있었는데..

제 아기는 무조건 기독교인이어야 한다는 식이어서요..

 

참고로 시아버지는 중립이시고..남편은 시어머니가 교회다니라면 짜증내요.. 자기가 가고싶을때가겠다고..

교회가고 싶다가도 엄마가 그러면 가기싫어진다고.. 학교다닐때까진 열심히 다녔었나봐요.. 근데

교인들이 가기싫다는사람에게까지 가서 말하는게 싫답니다..

 

 

근데 시댁... 아버님형제.. 어머님 형제모두 교인이시고 어머님 동생분은 목사.. 그래서.. 명절때나 제사는 늘

저만 찬송가 안부르죠... 모르닌깐요.. 그래서 교회다닐까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영 내키지가 않네요,.,

친정은 불교지만 일년에 몇번 절에가지않고.. 시댁이 전부 교회 다니니 저도 다니게 되면 다니라고 합니다.

 

제가 화가 나는건 종교는 자유 아닌가요? 저한테 교회 다니시라는건 한귀로 듣고 흘리면 그만이지만

손녀한테 벌써부터 이러는건 친할머니닌깐 가만히 아무말 하지 말아야 하는 건지..

아기가 젖떼고 4살쯤 어린이집  다닐때는 시어머니가 직접키우신답니다.. 속셈은 교회같이 다니실려고

시댁이 서울도 아니고 경상도 시골에서 엄마떼어놓고 교회신자 만드시려는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뭐라고 좋게 말하죠?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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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에혀|2009.12.24 11:06
종교 강제로 세뇌시키겠다는 것도 무섭고 애기 데려가서 키우겠다는게 소름끼침...... 내 아이,내가 배아파서 낳은 아이,내가 엄연히 친권 갖고 있는 내 아이,시어머니에겐 손주일 뿐이지만 나에겐 자식인 내 아이이니까 종교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못박으세요. 시골로 데려가는 것도 절대 반대하시구요~
베플^^|2009.12.28 15:15
저는 무교이지만 강요하는 기독교는 정말 싫어요 믿음이란 저절로 생겨날때 진정한 믿음일텐데 강요받은 믿음은 그저 믿음이란 껍데기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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