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제생일.
내가 사는곳은 경기도 김포.
22년중 20여년은 집에서의 축하파티로 만족함.
나흘전엔 왠지 모르게 우울했음.
그래서 일산 라페스타로 가서 가게 한군데마다 돌아다니며 소주 2병씩 먹고 편의점에서 숙취 음료수를 한병 사마시면서 가게 들어가 소주 2병마시기를 번복하고 어느덧
2X4=8병 정도를 비우게되었다.
그리고 DVD방에 가서 영화 짝패를 봤다.
정두홍 무술감독과 류승완 감독의 액션신은 멋있었다..........사실은 연애영화를 보고싶었지만.......................................
영화가 끝난후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시간은 저녁 8시 가까이..
호수공원을 빠져나와 걷다보니
라페스타 C동이었다 토스트가게 앞쪽이었다.
배가 고파 계란 토스트 두개를 시켰다.
한데 뭔가 이상했다.
내 옆에서 순경 두명이 토스트를 우작우작 씹어먹으며 나를 예의주시하는것이 아닌가.
처음에는기분이 나빴으나 내가 술에 좀 만취 비슷하게 한것때문에 주의깊게 보고있는걸로 대충 넘겨짚었었다.(난 주사도 전혀없는데 니.미..........)
한데 저희끼리 계속 나를 보며 무전기로 뭔가 대화를 주고받더니
나에게 다가와서는 신분증 보여달란다.
보여줬다.
왜그러냐고 물어봤다.(물론 신분증 회수하면서...)
수배중인 소매치기랬나 날치기범이랬나 나보고 닮았댄다
니.미............
22년동안 제대로된 친구하나 없는 이용만 당하며 살던것도 서럽고 22년동안 솔로인것도 억울하던차에 니.미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것도 내 생일에 위대하신 민중의 지팡이님에게 지명수배범으로 의심받을줄이야.
재수없어.
난 이제 내 생일도 내 얼굴도 저주하기로 했다
용감한 민중의 지팡이님들아.
꼴통형사 강철중형한테 일러야지.무고한 시민 의심했다고.
철중이형 그때 그 민중의 지팡이님 두분들 용만이와 산~수같이 생기셨던데 완타치 쓰리강냉이로 콱 개구락지 만들어버려주세요....그리고 위로받고싶어요......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