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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그리고 씁쓸함..

시큼한풋사과 |2009.12.30 10:47
조회 1,732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 판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을수있으니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현재 23.9살이며 건장한 남성이며 수원에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를 같은학교를 나오며 서로 티격태격됬던 좀 사이가 많이 안좋았던 그리고 서로 친구라고 인정하지 않았던 앙숙이었던친구 A 가 있습니다. ( 간단하게 A라고 칩시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정말 저랑 친하게 지냈던 친구 B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랑친한 친구 B가  저랑앙숙인 A랑 친한 친구인겁니다..

그래서 저는 B랑만 같이 놀았지 B가 A랑 같이있을땐 저는 그들이랑 만남을 피했고

A도 역시 제가 B랑 같이있을땐 지알아서 만남을 피하더군요..

 

 그런데 저의 친한친구 B가.. 작년 10월달에 군대를 갔습니다.. 22에 갔으니 이른것도 아니고 늦은것도 아니죠.. 몇일전에 상꺽 되고 막차정기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B를 만나기위해 수원 ㅇㅈ대학교 앞으로 술한잔 꺽으러 나갔습니다.( 저희 셋다 집이 그근처고 저흰 ㅇㅈ대학교 옆에있는 ㅇㅅ고등학교 동창입니다.)

그런데 왠걸 B가.. A랑 같이 있는것이었습니다..

저는.. 표정이 싹굳고... A또한 표정이 싹 굳고..    B는.. 너희 둘이 이러는게 싫다고 너희가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이러는 겁니다..

일단 저희는 닥치고 셋이 술집에들어가서 조용히 술한잔 했습니다..

술한잔하다가.. 친구 B가 갑자기 잠시 전화좀 받고오겠다며 자리를 뜨는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앙숙인 저희 둘만 남게되었죠..

한참쯤 조용하다가.. A가 먼저 저에게 말을꺼냈습니다..  "우리.. 이전까지 있었던일들 싹 잊고.. 친하게 지내자고.. 내 친구의 친군데.. 서로 어려운거보다 좋게 가는게 낫지 않겠냐.."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저도 좋은생각인거 같아서 그말에 동의를 표하고 친구 먹자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친구 B가 부대로 복귀하는날.. 저랑 A는 B를 수원역에서 배웅해주려고.. 저희 셋은.. 같이 수원역에도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나서.. 4일정도 지난 어제..  A랑 같이 술을 먹기로했습니다.. 더 친해지기 위해서..  제가 한잔 산다고하면서 A를 ㅇㅈ 대학교 앞으로 불렀습니다..

늦은오후 8시반 쯤 만나서 저희는 ㅇㅈ대학교 대학로쪽에 ㅅㅇㅁㅇㅌ 라는 술집으로 갔습니다.  가서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며 나름 즐거운 분위기에서 같이 한잔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서로 적당히 마셨다 싶었을쯔음.. 우리 이제 일어나자고 해서 일어나서 계산을 마친후 저희둘은 같이 화장실로 갔습니다..

그친구가 먼저 소변을 보고있었고.. 저는 그날 속이 많이 안좋았는지.. 대소변기 있는곳에서 구토를 하였습니다.. A는그걸 보더니.. 이새끼... 이러면서 제 등을 두들겨 주더군요.. 그러고 난후 A가 "야 일단 겉옷좀 벗어" 이러면서 제 점퍼랑 목도리를 벗겨주더군요.. 그러고 난후 게속 제 등을 두들겨 주네요.. 시원하게 다 토한후 저는 이제 괜찮다며 대소변기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와서 제 점퍼랑 목도리를 받아서 다시 착용 하였죠..

그런데.. 이녀석이 갑자기 지도 소변이 마렵다면서 대소변기 안으로 들어간겁니다..(방금 전에 소변을 봤던녀석인데)  저는 의아함을 느껴서 제 점퍼주머니에 손을 넣어봤는데 지갑이 없더군요...  일단은 99.9퍼센트 확신을 했지만.. 그래도 일단 친구된지 몇일 안됬어도 친군데.. 믿어야지... 이런 생각하면서 모른척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녀석이 나오고나서 저는 야간 연기를 했죠.. " 야!! 내지갑 없어졌다.. 어떡하냐;;;;"  그러니깐.. A는. " 새꺄 아까 술집에 두고온거 아니야?? "  그래서 제가  " ㅄ아 아까 내가 계산하고 나오고 화장실에서 너한테 옷벗어줄때 내 지갑을 점퍼 왼쪽 주머니에 넣었어!!"  그러케 실랑이를 벌이는 와중에 "툭"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요.. 그녀석이 제 지갑을 슬며시 바닥으로 떨어뜨린겁니다.. 

저는 그것도 일단 모른척하며 연기를 했죠.. 

"야 지갑 여깄다!!!  아까 니가 점퍼 들고있었을때 떨어졌나보네."

이러고 저희는 다시 밖으로 나왔죠..

저는 일단 그녀석이 지 소변본다고 들어가서 돈을 다빼고 지갑을 떨어뜨렸구나 이러케 확신했지만  그래도 설마.. 아니겠지..  생각하며 지갑속을 확인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고 난 후 저희 둘다 담배가 다 떨어졌기때문에 제가 "야 담배사서 하나씩피우고 택시타고 가자"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A가 " 뭘.. 됐어.. 너 아까 토했으면서 담배피우면 더올라와 그러면서 그냥 가자" 이러는겁니다..저는 사실 지갑내용을 확인하고싶어 미치겠고.. 그냥 지갑 열긴 좀 그렇고 어뜩케든 돈을 쓰는상황에서 지갑을 확인하고싶었습니다..  골초인 그녀석이 담배도 안산다그러니깐.. 더의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 그러냐?? 그럼 일단 택시 타자 너 떨궈주고 우리집 가면 되니까.."  걔도 그러자그러고  택시를 잡았어요.. 일단 제가 먼저 들어갔죠..  그러더니.. 당연히 걔도 따라서 같이 타야하는데 갑자기 문을 닫고 도망가버린겁니다..  저는 직감했죠..  "아 ...  이거 100프로구나.. 기사님 죄송합니다"

하고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일단 A를 붙잡아야 했기해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녀석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안받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그때 지갑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확인해보니.. 1000원짜리만 몇장 달랑 남겨놓고 술값 계산하고 남은 1만원권 4장이랑 5만원권 1장  총 9만원을 싹 빼간것이었습니다...  저는  믿어보려했는데... 아.. 끝까지 믿었는데... 이러면서 뒤통수를 벽돌로 찍은거같은 배신감과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올랐습니다...

일단 그녀석은 전화를 받질 않아서 문자로 "좋은말로 할때 내돈 가지고와"

라고 보냈습니다.. 

그러니깐 전화가 저에게 오더군요...  끝까지 발뻄을 하네요.. 자기는 끝까지 무슨소리냐며.. 안가져 갔다면서... 니가 잃어버린거가지고 왜 나한테 그러냐면서..

저는 하도 기가막혀서.. " 그래?? 너 어디냐 지금??  구치소 앞( A의 집이 구치소 근처에 있는 주택입니다.)에있다고???  거기 꼼짝말고기다려 나 거기로 가고있으니까"  하면서 전화를 끊고 저는 112에 전화를걸어서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불러서 자초지종 을 얘기했죠..  그러더니 얘기를 들은 경찰은 이건 절도라고 그러면서  그 친구라는녀석 어디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지금 구치소앞에서 저랑 만나기로해서 구치소 앞에 있을꺼라고 얘기했더니, 같이 지금 거기로 가자그래서 같이갔어요..  그녀석이 구치소 앞에 찻길 보도블럭 턱에 쪼그려 앉아서 담배 피우고 있더군요.. 그래서 경찰한테 저녀석이라고 말하고  경찰은.. 저를 앞에태우고 그녀석을 뒤에태우고 지구대로 향했습니다..

지구대로 가는동안... 그녀석은 경찰이 묻는말에 끝까지 자기는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기가막힌상태에서 아무말 없이 일단 지구대로 갔습니다..

저랑 A는 따로 떨어져 앉아서 A는 다른경찰이 자백을 유도하고있어고 저는 사실 그대로를 진술하여 조서를 썻고요...

A는 한참을 부인 하다가 결국엔 자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구대를 나와서 집으로 왔고 그녀석은 관할경찰서인 중부경찰서로 이송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전화가왔습니다..

정말 미안하다면서... 신뢰를 깨고 나쁜짓을한 자기가 죽일놈이라면서.. 좀있다가 제가 있는 회사로 갈테니.. 합의서좀 잘 써달라면서.. 이거 안써주면 지 벌금이 200만원이라네요??  암튼 이따가 제가 이리로 오라그랬습다..

 

여기까지가 현재 상황이고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합의서... 해줘야 할까요?? 아니.. 잘써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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