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보기만하다가 억울해서 한번써볼려구요.
저 21살 남자입니다. 제가 어제 생일이라 신촌에서 친구랑 술을먹고
아는동생이 노래방을 쏜다길래 종각을 갈려고 지하철을탔어요.......
근데 지하철에 왠 여성분이 의자에 아예 벌렁누워서 주무시고계시는거에요...
얼굴보니까 뻘개져서 술을 장난아니게 드신거같던데...집에 못가시는거아닌가싶어서
사람많은데 창피하지만 여자분 깨워드렸어요...진짜 5분동안 미친듯이깨우니까
그제서야 일어나시더라구요..내심 아 그래도 한분집에보내드렸구나 하고 뿌듯해하는데
갑자기 그분이
"저 남자친구가 데리러온단말이에요 왜 그래요!" 이러시면서 우리가 뭘 어떻게
할려고했다는듯이 막 뭐라고하시는거에요.
모르는 남자가 깨워서 좀 당황하신건 이해하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앞뒤사정도모르면서......저희 시청역에서 환승할려고 내리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쳐다보던지 ㅠㅠ
반포사시는여자분 앞으론 술먹고 지하철에서 다시는 주무시지마세요.
불쌍해서 또 깨울꺼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