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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레드 휴대폰 잃어버렸었어요....

세상 참 좋... |2010.01.04 03:28
조회 934 |추천 1

저는 중2에서 올해에 중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는 부산 사는 청년입니다!

오늘 제가 쓰게된 계기는 세상 이야기 좀 풀어보고자 하기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휴대폰을 잃어버렸었습니다.

제 휴대폰은 아몰레드폰으로 저희 어머니께서 큰맘먹고

"4년 안쓰면 휴대폰없다"라고 말씀하시며 사주신 휴대폰입니다..

평소에 제가 애지중지 하던 휴대폰을 버스안에 내린듯해

전화를 해보니 전화기가 꺼져있다더군요...

그래서 다행히도 걸으면 10분 거리?에있는 버스 종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제 휴대폰이 거기에는 없었고 사무실에 계시던 아저씨께서

"신고들어오면 연락준다며 전화번호 남기고 가라"라 하셨습니다..

저는 간절한 마음으로 집전화번호를 적고 집으로 돌아와서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신호가 가는 겁니다...

저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상대가 전화를 받기를 기다렸고..

20초? 정도 후에 10대 중후반쯤으로 추종되는 남성분의 목소리가 들렸고

대동아파트 앞 금천할인마트로 당장오라고 하시길래...

일단 무작정 달려 나갔습니다.. 정말 쉬지않고...

(평소에 운동을 해서 체력은 후달리지않더군요! 히히)

그리고 추웠지만... 기다렸습니다...10분정도?

그런데 아무도오지않자 저는 의심을 했습니다..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째려보며.........

제가 생각해도 제가 제 정신이 아닌줄 았습니다.

'혹시 저기 지나가는 사람이 내가 어린 것을 확인하고

내 휴대폰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며 사람들을 째려보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않자 저는 근처 근처 공중전화 박스로 가서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는 가지만 아무도 받지않았고 몇 번의 발신 끝에

누군가 전화를 받더군요...

그런데 받았다가 바로 끊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계속 전화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받고 바로 끊는 것이 반복되었습니다...

저는 포기하지않고 계속 전화했고...

그런데 갑자기 옆에 하얀 패딩을 입은 18세? 정도로 추정되는 형이

제게 웃으며 휴대폰을 내밀더군요..

저는 너무 기뻣고 일단 자동적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했고 형은 한번 싱긋 웃어주시고

다시 아파트쪽으로 가시더군요...

저는 일단 공중전화에서 잔돈을 꺼내고

형에게 달려갔습니다...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형!"이라고 부르면서요..

가까이 다가가니 형이 제가 부른걸 눈치채셨는지

걸음을 멈추고 제 쪽으로 몸을 돌리시더군요..

저는 제 주머니 속에 친구들이랑 오락실에서 쓸돈으로 남겨두었던

5천원을 형에게 드리며

"휴대폰도 찾아주셨는데 이거 받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5천원을 건냈고 형은 제가 웃기다는듯 웃으면서 돈을 받아주시더군요...

그리고 저는 꾸벅 인사를 하고 저희 집으로 달려 왔습니다..

저는 집으로달려가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 아직 착한 사람이있구나..'

몇 일 전에 누나가 비싼 휴대폰은 주인 안찾아주고

자기가 갖는다는 말을 했기에 정말 솔직히 휴대폰을 못찾을까봐 걱정했습니다..

지금 단잠을 자고 있는 저희 가족은 아직도 이 사실을 모릅니다..

누나가 이 글을  안봤으면하네요...

휴대폰 잃어버렸다고 구박할테니까요...ㅎㅎ

 

 

 

그리고 어저께 제가 아침에 놀러나간다니까..

아버지께서 돈 필요하면 티비 앞에 아빠지갑에서 돈꺼내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안방에 들어가셨고 어머니와 누나는 자고 있었고

저는 제 용돈 2만 5천원 중에 5천원을 제 주머니에 넣고..

아버지 지갑을 열어봤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지갑 속에는......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천원짜리가 한장씩 들어있더군요...

갑자기 '내가 뭐하고 있지?'라고 생각하며

제 방에 들어가서 제 용돈 중 용돈 만원을 가지고 거실로 나와서

아버지 지갑에 만원을 넣어 드렸답니다..ㅎㅎ

아버지 지갑도 아주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그 지갑... 10년도 더 된 지갑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지갑이 없어서 최근에 MC* 지갑을 사려고 했습니다...

제가 한심하더군요..

제 지갑 산다고 돈모으면서.........

아버지 지갑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용돈을 모아 아버지 지갑을 사드릴 생각입니다.ㅎㅎ(난 효자ㅋㅋㅋㅋ)

 

이 글을 사람들이 많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모두 착하고 즐겁고 따뜻하게 살아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이상입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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