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리버리하고 만만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걱정이에요

어뜨카지 |2010.01.08 00:30
조회 2,871 |추천 4

전 서울에 사는 고3 여학생입니다.

곧 대학생이 됩니다.

처음 판을 써보는건데 정말 떨리네요 ...

요즘들어 제 자신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요

 

좀 길어요 스압 죄송해요!!

 

제 키는 156 정도이고

몸무게는 56입니다.

통통한 편인데요

(상체는 쪄보이지 않는데, 하체가 어마어마해요..)

 

제 생각에 얼굴이 예쁘거나 귀엽게 생긴 편은 아닌데

키가 작고 통통해서 그런가?

제 나이보다 어리게 보고 (처음 볼 때 중2~ 고2 정도로 봅니다)

사람들이 절 귀엽게 보고 감싸줘야 할 대상이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제 성격은..

남들한테 싫은 말을 못하고 습관적으로 웃어요.

그리고 행동이 어리버리하고 많~이 덜렁덜렁 거려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챙겨주는 경우가 많아요.

 

겉모습에다가

이런 성격까지 더해져서

이미지가 '어리버리'로 잡혀진 것 같아요 ㅠㅠㅠ

 

그게 고등학생때는 싫으면서도 좋았는데,

이제 사회에 나가려니 걱정이 되네요.

 

절 귀엽고 착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가끔 절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어딜 가다가 중학생들과 마주하게 되면

그 중딩들이 제가 또래인 줄 알고 센 척을 하고

 

최근에는

아는 남동생들이 저한테 '여동생같다'고 웃질 않나

친구처럼 장난을 치더라구요~ 당황하고 놀라는 게 재미있나;;

 

친동생도 제가 이러니까 (나이차이 많이 나는데, 제가 덜렁거려서 동생이 다 챙겨주고 도와주고 해요;;)

친구처럼 만만하게 생각하는 듯 ㅠㅠ

 

 

제가 가장 걱정인 부분이 바로 다음인데요

 

제가 화가 나도 화를 안내고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욕도 안하구요

그래서 짓궂은 친구들은 놀리고 장난치는 경우가 많아요

 ' 넌 왠지 장난치고 싶은 스타일'이라는 소리도 여러번 들었고..

 

처음에는 쿨하게 넘어가자 생각했는데

그냥 넘어가서 그런지

쌓이고 쌓이다 보니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상처도 크더라구요 ㅠㅠ

한 때는 많이 울었어요 ㅠㅠ

 

 

 

  

그래서

좀 강하고 어른스러운 이미지로 바꿔보고 싶어서

인상굳히고, 어리버리하게 안보이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놀라서 무슨일 있냐고 기분안좋냐고 하길래

다시 접었다는 ㅠㅠ 인간관계 안좋아질까봐요

 

 

덜렁거리는 성격도 고쳐보려고

마음먹고 정리도 열심히하고

걸음도 신경써서 걷고 (평소엔 좀 총총 거리면서? 걷는데 제가 봐도 웃긴 ..ㅋㅋ)

행동도 당당하면서 조심스럽게 하려고 노력해봤는데,

그것도 급할때면 원래대로 돌아오구요 ㅠㅠ

 

 

 

친구들도 걱정해줘요

대학가서 당하고(?) 살면 어떡하냐고

 

 

기존 이미지에서 확 탈바꿈하는건 어차피 불가능 같아서,

(일단 키가 작으니까요 ㅜㅜ 인상이 강한 것도 아니고)

어리버리한 이미지를 조금 줄이면서 

남들이 함부로 못할 정도로 내면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일단 둥그스름한(?) 이미지를 없애기위해

살을 빼려고 노력중입니다

 

살을 빼면 좀 해결이 되려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이나 사회 선배분들은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려요!

악플은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ㅠ.ㅠ 고운 말씨 사용해주세요♥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