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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든 여성분에게 대쉬하다 목도리를 잃었어요...

☆★ |2010.01.08 00:59
조회 55,991 |추천 4

아 톡 되는 기분을 이제야 느껴보네요

흐뭇한 사연으로 됐으면 더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참 기분 묘하네요^^;

예상은 했지만 훈훈해 하시는분, 악플 다신 분, 제 흑심을 간파하신 분들이 계신데

전 정말 흑심 없어요^^; 나름 쿨한 남잔데 아버지한테만은 쿨하지 못해서 ㅎㅎ

그냥 벌받았다 치죠 ㅜㅜ

이참에 새해 목표로 뜨개질 스킬 완료해야하나요~~~

아무쪼록 올 겨울 따뜻하게 잘들 보내시구요~~톡이 되게 해주신 익명의 그여자분과

운영진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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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이런일로 톡을 쓰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쫌 간절해요;;

 

일단 여기다 글을 올린이유는 제가 톡 애독자로서 올렸구요

 

불과 몇시간전 일입니다

 

장소는 부천이구요 친구들이랑 술을 먹다가 화장실을 갔다 자리로 돌아오는데 눈에 밟히신 여성분이 계시더군요 빛의 속도로 여자분 2명임을 파악한 후 자리로 돌아가 친구들에게 말하니 침묵을 지키던 친구들의 립서비스가 마구 튀어나오덥니다.

 

'넌 멋있다...자신감을 가져라' 부터 '안하면 뒤진다....'(날 위한 멘트냐;;)

 

진짜 술먹다가 이성에게 말을 걸어본게 어릴적 빼놓곤 한번도 없어서 제 자리에서 30~40분 뻐팅겼습니다..그러다 친구의 제안인즉슨...

 

"매화x 하나 시켜줄테니 가지고 가서 선물인양 주고 친해져라' 였습니다

 

괜찮은 것같길래 그냥 들고 가기 뭐해서 제 목도리에 꽁꽁싸매서 그 자리로 갔습니다.

무작정 테이블에 앉아 실례하겠다고 한 뒤 온 이유를 차분하게 설명해드렸죠..

첨엔 경계를 하시길래 안심하시라고 설득한 뒤 매화x를 드렸습니다.

그 뒤로 친절하게 해주시길래 제가 편안해져서 기분이 좋아졌습죠..

매화x를 한두잔 마시면서 본론으로 들어가려하는데 그분 전화기가 울리더군요..

본의 아니게 통화내용을 들어보니 어떤 일행분이 오기로 했나봐요 그래서 친구인가 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통화를 마치시고 하시는 말이........

.....

.....

"죄송한데 남자친구가 오기로 해서요"

 

하하......하..하....하......하늘이시여....새해 아닙니까...

 

아 그러시냐고...진작 말씀해 주시지 그랬냐고 하면서 실례했습니다 하고 그 자리를 부리나케 빠져나왔습니다.

그러곤 친구들에게 대략 상황설명하니 친구는 잘했다고 하면서 어쩔수 없다 뭐 이런 위로를 듣고 우리끼리 남은 시간 즐겁게 마셨습니다.

그리곤 집에 가려는 찰나....갈 채비를 하는 데 목이 허전한겁니다...

 

목도리!!!!!!!!!!!!!!!!!!!!!!!!! 오 마이 지져스 크라이스트!!!!!

 

{이 목도리로 말씀드릴것같으면

저희 아버지께서 생신 선물로 받으신거 제가 틈틈히 하고다닌걸로써 100% 수제품인지라...}

 

그 자리로 보니 휑하니 비어있고 카운터로 가서 잽싸게 물어보니 맡겨진 물품이 없다 하더군요...

뭐 이후의 상황이야 불보듯 뻔하고...

 

일단 눈치없이 제가 가서 방해한거 죄송하구요...

저 착하게 사는 놈입니다..며칠전에 어떤 분이 잃어버린 지갑도 찾아준 놈이라구요

ㅜㅜ

제가 밥이든 술이든 쏠테니깐요 이 글 보시면 어떻게....돌려주실수 없나요;;

목도리 얼마 안하는거 사면 그만인데...그건..사연이 있는 거라서요;;

제가 직접 짤수도 없는 노릇이고...이제와서 짠다그럼 월드컵 시즌이 올것만 같아요...

전 짤줄 모릅니다 ㅜㅜ

 

오죽하면 제가 되도 안하는 글로서 이렇게까지...

쓰고나니 올 겨울 더 추워지겠네요 쏠로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뭐 커플들은 알아서 주고 받겠죠 뭐..

 

 

추천수4
반대수0
베플해탈|2010.01.09 09:03
정신못차리고 어떻게든 다시 연락을 하고싶다는거지?? ---------------------------------------------------- 오늘만 베플2개째 무한감사 토요일도 출근한 분들 힘냅시다!!!!! 볼건없지만 http://www.cyworld.com/gungun92
베플;;|2010.01.09 10:28
원래 여자분들은 남친없어도 얼굴별로고 자기 스탈 아님 남친있다고 하는 사람 많은데;;; 그리고 목도리도 같이 주는건줄 알았나보죠 그러게 왜 목도리로 싸가지고는;;;
베플찌질함|2010.01.09 12:43
글에서 찌질함이 묻어난다.... 진짜...... 없던 남친도 생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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