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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CC(캠퍼스커플)...그리고 후회

은은한향 |2010.01.08 23:10
조회 1,454 |추천 1

안녕하세요

 

예전 이야기인데요... 이별이야기좀 해보려고 해요

 

딱 20살 이맘때쯤 인거 같습니다.

 

대학 입학전에 카페나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할 학교 친구들을 먼저

 

일촌도 하고 술한잔도 하고 그러잖아요.

 

미리 친해져서 대학생의 로망...이라 불리던 CC도 해보고 싶었구요.

 

우리과는 공과라서 여자도 몇명 없는 상황이였죠.

 

하지만 몇번 과모임도 가고 여러 술자리에 참석을해서 어울리기 시작햇죠

 

그러다가 엄청 친해진 여자가 있었어요.

 

알고봤더니 같은과 여자아이 인거에요!!!

 

몇번 따로 만나서 술도 한잔 하고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우리는 CC(캠퍼스커플)이 되었습니다.

 

무척 잘 지냈어요. 서로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교수님이 주례도 서주신다고 하고 학교내에서 손잡는거 걸리면 학점 F주신다고도

 

하시고...이래저래 잘 지냈어요.

 

서로 티격태격..싸우기도 많이하고 힘들기도 했어요.

 

그렇게 지내길 언 10개월....

 

몇일전 싸우고 난후 아직 화해를 하지 못한상태에서

 

우연찮게 본 여자친구의 싸이에 D-day 가 표기되어 있더라구요

 

그날은 바로 1학년 기말고사가 끝나고 바로 방학하는 날!

 

동시에 친구 생일이라 친구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호프에서 술한잔 하는 날이였어요.

 

전 당연 그날...즐기는 날로 생각햇으나...

 

날이 가까워 지면 가까워질수록 절 멀리하기 시작하더군요.

 

손잡은 스킨쉽...도 형식적이 되버리고

 

학교끝나고 서로 집에만 가곤 햇죠..

 

그러나.. 예감이라는게 있잖아요?

 

디데이 전날...시험날이여서 밤늦게까지 공부(벼락치기)를 하는데

 

계속 머리속에는 그 d-day만 생각이 나더군요

 

도저히 공부가 되질않아서 친구 불러서 새벽 4시까지 술을 연신 먹었어요.

 

그리고 집에 오면서 그 여자친구와 친햇던 친구에게 전화에서 자초지종을 물어봣죠..

 

설마했던... 우려했던...그 디데이는 이별을 염두해둔 날이였어요.

 

너무나 화가났죠.. 바로 음주상태로 차를 끌고 그녀의 집으로 갔죠;;

 

어떻게 간지도 몰라요;; 그냥 다짜고짜 가서 전화해서 공원으로 불러서

 

그녀에게 확실한 이야기를 들었죠..

 

성격차이래요...하..  근데 너무 억울한거에요

 

나 모르게...이미 여자친구들은 모두 알고 있었던 거예요....

 

헤어진다는 슬픔보다 너무나 억울했어요...

 

사람 ... 바보로 만든거잖아요? 그래도 나름 CC하면서

 

친한 친구들 보다 먼저생각해주고...

 

제가 좋아하던 스포츠도 못하게 했지만... 그냥 이해해 주고...

 

사생활도 포기한체 그렇게 지냈는데 말이죠...

 

배신감... 이런걸 보고 배신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날 학교에서 저는 힘들어 했지만...

 

그녀는 친구들과 웃으며 떠들던모습...아직도 생생합니다...

 

그이후로 너무 힘들어서 시골집에 내려와서 지내다가 군대에 가벼렸었죠....

 

제가 성격이 못나서 제가 너무 싫었나봐요....

 

새해도 됬는데.. 벌써 4년이 된 이야기인데...

 

그이후 다른여자도 많이 만나고, 딴여자와 사귀기도 햇지만..

 

아직도 제 머리속을 떠나지 못하는건 왜일까요?

 

화가 나면서도.. 너무많은 추억...하...

 

 

장문 읽어 주신 톡커님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라도 어디다가 확 털어놓고 싶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너무나도 답답하네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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