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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롯데백화점에서 장우영을 봤습니다

JWY |2010.01.09 00:16
조회 6,347 |추천 7

 

안녕하세요

올해 22살 되는 여자입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부산 롯데백화점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건이 일어난 그 날따라 유난히 무료함과 무기력함에 지쳐가고 있었죠

그러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남자 한명 여자 한명 고객님이 있더라구요

별 생각 없었는데 남자분이 한겨울 실내에서 썬글라스를 끼고 있었어요

그 사람을 보는 순간 갑자기 심장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고

급 흥분이 되기 시작했죠

이유는 머릿속에서 장.우.영 이라는 글자가 떠올랏기 때문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세상에서 장우영이 제일 좋은 사람임

그때부터 저는 완전 호들갑을 떨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말했는데

아무도 안 믿어줬어요

장우영을 응대하고 있는 친구 빼구요

그렇게 바쁜 사람이 어떻게 오냐며 닮은 사람이라며 ㅡㅡ ........

그치만 저는 2PM이 잠시 휴식을 취한다는 기사를 읽었드랬죠

긴가민가해서 계속 쳐다봤는데 일반인이면 주변 의식을 할텐데

우리의 장우영은 꿋꿋하게 한 번도 안 쳐다보더라구요

누나랑 둘이서 왔었는데 누나분은 살짝 흠칫 하시는 듯~?

우리의 장우영이라고 확신했다가도 껌 씹으면서 헹거에 살짝 기대는 모습 보니까

'아 장우영이 저렇게 거만했었나' 싶어서 아닌가 싶다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랑 말하는 목소리와 껌 씹을 때 양쪽 볼살과 말할 때 목젖을 보고

저는 장우영이라는 걸 확신했죠

매장 언니들이 준비해 준 A4 용지와 매직을 손에 들고서도

안절부절 못해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드랬죠

결국 참다참다 매니저 언니께서 우리의 장우영에게로 다가가서

A : 고객님, 뭐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우영 : 네. 되죠

A : 혹시 2PM ..........

저 : 우영이! 장우영 맞죠

우영 : 네 (대답 했는지 확실히 기억안남, 이미 정신 나간상태)

저 : 사인 한장만 해주세요

우영 : 네

저 : 전에 입었던 티랑 똑같은 거 샀어요! 2PM 이제 활동 쉬죠!

제가 제일 먼저 알아봤어요! 등등등등

혼자 너무 떨려서 미친듯이 수다를 떨다보니

우리의 장우영이 A4 용지에 TO를 적고 제가 이름을 말하기를 기다리더라구요

재빨리 이름을 말한다음에 성 빼고 이름만 적어달라고 하니까

이름 ^^ 요로케 적어줬어요

사인하고 있을 때 우영이를 가만히 쳐다봤는데

인중에 꺼뭇꺼뭇한 수염들 >< !

마지막에 나갈 때 매장 언니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니까

옷 안 사고 가서 죄송하다며 꾸벅 인사를 하고 폴로매장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있었다면 내가 응대를 했을텐데

떨려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그저 어떡해 어떡해 연발 ㅡㅡ

누나 분 마르시고 미인이셨음

아 ㅠㅠㅠㅠㅠㅠㅠ 다시 한 번만 더 왔으면 ........

 

근데 동갑인데 빌빌 거리며 존댓말 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함

지금 생각하면 악수라도 한 번 할껄, 팔이라도 만져볼껄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바로 내 앞에서 내 이름을 듣고 사인하고 있는 사람인데 ㅠㅠㅠㅠㅠ 젠장할...

벌써 서면 인증샷들이 굉장히 올라오고 있던데 백화점 사진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빈폴매장에서는 니트로 된 검은색 목티랑 자켓 종류만 보고

옷은 안 삿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빈폴 새 옷 사입고 돌아다녔다고 하던데 아마 폴로에서 산 듯 해요

폴로에서는 옷도 갈아입고 꽤 오래 잇엇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

은근히 사람들 안 몰렷어요

장우영이 안 웃어줘서 기분 안 좋아보인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거나 진짜 로또 맞은 기분!!!!!!!!!!!!!!

 

 

 

추천수7
반대수0
베플쿠니쿠니밍쿤|2010.01.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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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01.09 00:41
우리 우영이 그냥 롯데백화점 통채로 사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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