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문화생활에 영 관심이 없어서
영화가 뭐가 있는지 뭘 개봉하는지도 몰랐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부산가는 기차, 그것도 자리가 없어서 7처넌이나 비싼 영화석에서
2010년 처음으로 보게 된 영화 +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본 영화이기도 하다
오전 한시였는데 이건 멍미ㅠㅠ
완전 피피피ㅣ피피피 + 적나라한 시체해부라니요ㅠㅠㅠ
거기다 너무 졸려서 얌전히 자고 싶었는데
소리 완전 쿰와과아고가와ㅏㅏㅏ오강옹ㅇㅇ해서 자지도 못하고
졸다가 소리에 놀라 깨서 다시 보다가를 반복,,
나중엔 결국 몰입해서 보게됐다
내가 짱짱 좋아하는 설경구 아저씨도 나오고
완전 간지 연기자 류승범도 나오고
잘모르겠지만 그냥 필요한 인물이었던 한혜진도 나오고;
연기력이나 영화 시나리오나,, 뭐 그런건 내가 잘 모르니까 패스,-
복수를 위해, 딸을 위해 그렇게까지 해야했던,,,,
글쎄,ㅡ 난 그 입장이 되어보지 못했지만
뭔가 절실하다면 그렇게까지라도 해야했을까?
내게 있어 반드시 지켜내야 할 무언가를 위해 한 행동이
타인에게 있어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준다는 것은 너무 슬픈일.
타인에게 준 상처는 고스란히 자기에게로 돌아오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아도 그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가게 된다.
서로가 되어보지 않는 이상 그 아픔을 이해할수 없는 우리는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일이나 누군가에게 '용서'받는 일이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알수 없다.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니까
영화 중간중간에 설경구의 행동이 뭔가 미숙했다라거나
훨씬 앞에서부터 결말을 예상할수 있었다거나
그런 시니컬한 시선도 있긴하던데
난,,,, 영화 마지막의 반전에 완전 충격;;;;;;;
워왕우와우엉오아어어어ㅓ아앙앙ㅇ여!!!!
영화가 끝났음에도 혼자 입벌리고 계속 스크린보다가 뻘쭘해질 정도였다;
혼자 봐서 그런가;;;
뭐어-
암튼 2010년 첫 영화 스타트 치고는 나름 괜찮았던 영화,ㅋ
